리걸타임즈가 기업법무 시장의 차세대 주자 97명을 선정, '2023 Rising Stars of Korean Law Firms' 특집으로 조명합니다. 한국 로펌의 미래를 이끌 97명의 다양한 전문성과 업무사례, 클라이언트 평가 등 그들의 돋보이는 프로필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김앤장 건설팀에서 10년 넘게 전문성을 쌓아온 지성호 변호사는 경찰대를 졸업한 경찰 출신이라는 점을 활용하여 특히 건설형사 분야를 개척하고 있다. 다수의 부외자금 사건에서의 성공적인 방어가 지 변호사가 활약한 대표적인 사례로, 지 변호사는 불가피하게 현금성 경비가 조성 · 사용될 수밖에 없는 건설업계의 특수성을 변론하여 다수의 건설사 대표, 임직원, 현장소장 등에 대해 무죄를 이끌어냈다. 지 변호사는 이들 사건에서 횡령 · 배임 혐의는 조세팀과의 협업을 통해 조세범처벌법 위반, 외부감사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무죄를 받아냈다.
이와 함께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산업재해와 중대재해처벌법 사건이 지 변호사가 최근 들어 자주 투입되는 주요 사건들로 소개되며, 건설업 등록 말소 또는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으로 이어질 수 있는 명의대여, 일괄하도급 등 건설업계 특유의 사건에서도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다.
지 변호사는 UC 버클리 유학을 마치고 복귀한 2018년부터 서울지방변호사회에서 변호사들을 상대로 건설형사라는 주제로 강의를 맡고 있다. 6년째 이어질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