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펌 바른, 中 차하얼학회와 협력 강화 업무협약
로펌 바른, 中 차하얼학회와 협력 강화 업무협약
  • 기사출고 2022.06.1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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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한중 기업 교류 촉진 등 다짐

중국의 외교안보 싱크탱크인 차하얼학회 한팡밍(韓方明) 회장이 6월 15일 법무법인 바른을 방문해 '한-중 양국 기업의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서를 교환했다. 한팡밍 회장은 이날 바른의 박재필 대표변호사 등을 만난 자리에서 "지난해 양국의 발전을 위한 법률 및 제도 연구를 위해 노력하자며 업무협약을 맺었는데, 코로나 팬데믹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제부터 양 기관간 인적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도록 협력하자"고 말했다. 

바른과 차하얼학회는 지난해 2월 양국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세미나를 개최하고, 양국 법조인의 상호방문 등 인적교류에서 협력하기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차하얼학회 한팡밍 회장이 6월 15일 법무법인 바른을 방문, 코로나 이후 한중 기업의 교류 촉진을 위해 노력하자는 내용 등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줄 왼쪽부터 반시계방향으로 바른의 김현웅 대표변호사, 차하얼학회 한팡밍 회장, 박재필 대표변호사, 김중부 외국변호사, 이동훈 대표변호사, 차하얼학회 장충의 한국대표, 이영희 대표변호사, 한국국제문화교류원 송기출 원장, 김연희 외국변호사.
◇차하얼학회 한팡밍 회장이 6월 15일 법무법인 바른을 방문, 코로나 이후 한중 기업의 교류 촉진을 위해 노력하자는 내용 등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줄 왼쪽부터 반시계방향으로 바른의 김현웅 대표변호사, 차하얼학회 한팡밍 회장, 박재필 대표변호사, 김중부 외국변호사, 이동훈 대표변호사, 차하얼학회 장충의 한국대표, 이영희 대표변호사, 한국국제문화교류원 송기출 원장, 김연희 외국변호사.

바른의 박재필 대표변호사는 "바른과 차하얼학회가 대한민국과 중화인민공화국 두 나라의 기업 등 클라이언트를 서로 연결하고, 두 나라 사이에 해결해야 할 소송 및 공정거래 등 행정기관을 상대로 한 현안이 발생할 경우 자문을 서로 상시적으로 제공하기로 협의했다"고 소개했다.

차하얼학회는 중국 최초의 비정부 외교 및 국제관계 싱크탱크로, 중국 정부의 중대 외교정책 입안에 정책 건의를 하고 있다.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외사위원회 부주임(차관급)인 한팡밍 회장이 이끌고 있으며, 지한파 연구원들이 많이 포진해 한중 민간교류와 협력을 강조해 온 민간기구다.

한 회장은 사드배치로 양국간 긴장이 고조되었을 때 양국 관계 회복에 관건적인 역할을 한 공로로 2018년 문재인 전 대통령으로부터 수교훈장을 받았다. 생존해 있는 외국인 중 대한민국정부로부터 수교훈장을 받은 건 한 회장이 유일하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