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케이스 관계자는 빅케이스의 강점으로 관련 사이트 중 최다 판례를 보유한 점 외에 '서면으로 검색', 'Ai 요점보기', '쟁점별 판례보기' 등 편리하면서도 다양한 기능을 강조했다.
'서면으로 검색'은 사용자가 장문의 법률문서를 검색창에 바로 입력하면 빅케이스 AI엔진이 연관성이 높은 판례와 법령을 자동으로 찾아주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서면 하나를 검토하려면 관련 쟁점을 찾고, 이에 맞는 키워드를 추출해 판례를 일일이 찾는 일을 여러 번 반복해야 했지만 해당 기능을 이용하면 장문의 서면을 그대로 검색창에 입력하는 단 한 번의 과정으로 연관된 판례와 법령을 한꺼번에 탐색할 수 있다.
'Ai 요점보기'는 수많은 정보가 담겨있는 판례 안에서 중요한 문장을 자동으로 찾아 즉시 보여주는 서비스다. 해당 기능에는 수만 건의 판례 데이터를 학습하고, 판례에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내용을 자동으로 뽑아내는 추출 요약 AI 모델이 적용됐다.
'쟁점별 판례보기'는 판례 검색 결과를 쟁점 키워드별로 그룹화해서 보여주는 기능이다. 해당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판례검색 결과에서 찾고자 하는 쟁점과 관련된 판례들을 더 빠르게 찾아볼 수 있다.
유의어 · 단축어 검색 제공
유의어 및 단축어 검색, 훑어읽기, 판결결과 요약 기능도 빅케이스가 강조하는 주목할 기능으로, '유의어'는 일상용어 검색 시 유사한 의미의 법률용어 또는 판례에서 자주 쓰이는 용어가 포함된 판례를 찾아주는 기능이다. 가령 '단톡방'을 검색하면 '단체채팅방' 또는 '그룹채팅방' 키워드를 포함한 판례 목록이 제공된다. 단축어는 복잡한 법률용어에 대한 축약어 사용이 익숙한 법률전문가에게 특화된 기능으로 '폭처법' 검색 시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에 해당하는 검색 결과가 나오는 등 사용자 검색 성향을 고려해 효과적인 판례 정보를 제공한다.
빅케이스는 또 인증을 거친 변호사 회원에게는 필요한 판례를 찾아 전달하는 '판례 등록 요청'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바로 열람이 가능한 판례의 경우 24시간 내에 이메일 등으로 판결서를 제공한다고 한다.
"다량의 정제된 판례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도화된 검색 서비스를 선보인다면 법률소비자들은 번거로운 과정 없이 본인의 사건에 맞는 판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변호사 역시 판례 검색 시간을 효과적으로 줄여 같은 시간에 더 많은 사건을 처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안기순 소장은 빅케이스가 지향하는 판례검색 서비스의 방향을 이렇게 강조했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