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화우가 10월 18일 구성원 회의를 통해 이숭희(사법연수원 19기), 유승룡 변호사(22기)를 새로 대표변호사로 선임했다. 또 박상훈(16기), 조성욱 대표변호사(17기)가 연임되어 정진수 경영전담 대표변호사 외 박상훈, 조성욱, 이숭희, 유승룡 대표 등 5인 대표 체제를 갖추게 되었다.
화우는 "이번 대표변호사 추가 선임은 화우가 시장에서 최고의 전문그룹으로 평가받고 있는 금융, 기업 형사대응, 중대재해 대응 등 노동, 기업 송무그룹의 핵심 인물들을 내세움으로써, 화우가 해당 분야에 최고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성장의 핵심동력을 이어받아 또 다른 도약을 준비한다는 신호"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새롭게 선출된 대표변호사들은 취임사를 통해 "화우가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개개인의 노력도 있지만 구성원들의 화합과 팀워크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한다"며 "각자의 분야에서 각자가 가진 역량을 최대한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조율하고 '고객 최우선 주의' 기조를 통해 고객들이 화우를 통해 어려움을 해결해 낼 수 있도록 더욱 더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화우의 구성원들은 이날 또 화우의 창립자인 윤호일 대표변호사를 명예대표변호사로 추대했다.
박상훈 대표변호사는 2007년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를 끝으로 화우에 합류했으며, 화우 노동그룹을 이끌며 현대자동차 통상임금사건, 다수의 불법파견사건, 소방관 순직 사건 등을 지휘했다. 최근에는 ESG그룹, 중대재해대응그룹까지 맡아 그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다.
조성욱 대표변호사는 서울서부지검 검사장, 광주고검 검사장, 대전고검 검사장 등을 역임한 검찰 출신으로, 대기업들의 자본시장법 위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건 등에서 큰 활약을 하고 있다. 중대재해대응그룹도 지휘한다.
이숭희 대표변호사는 김 · 신 · 유 법률사무소를 거쳐 우방에 합류, 화우의 일원이 되었으며, 화우 금융그룹을 이끌고 있다. 대우증권을 대리해 ELS 투자자 관련 소송에서 의미 있는 판결을 이끌어낸 주인공 중 한 명이기도 하며, 최근 각종 사모펀드 분쟁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유승룡 대표변호사는 2014년 서울지법 남부지원 부장판사를 마지막으로 화우에 합류해 화우의 주요 송무사건에 거의 빠짐없이 이름을 올리는 송무 전문가다. '한진칼 가처분 사건', '포스코-게일인터내셔널 분쟁' 등 기업사건에서 활약하며 '재계의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리걸타임즈 김덕성 기자(dsconf@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