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앤장 국제중재 · 소송그룹에 외국 로펌에서 활동하던 중견 변호사 2명이 합류했다.
2016년부터 퀸 엠마누엘(Quinn Emanuel Urquhart Sullivan) 홍콩사무소에서 활동해 온 노현식 변호사(사법연수원 39기)와 영국 로펌인 스티븐슨 하우드(Stephenson Harwood) 서울사무소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이대희 영국변호사가 주인공들로, 노 변호사는 사법연수원을 마친 2010년부터 2016년 퀸 엠마누엘로 옮길 때까지 김앤장에서 변호사로 활동해 다시 친정으로 돌아온 셈이다.
노 변호사는 특히 2019년 퀸 엠마누엘에서 한국변호사로는 최초로 파트너로 승진한 것으로 유명하다. 2018년 Chambers and Partners Asia-Pacific은 노 변호사를 'Future Star'로 지명하며 "해외에서 한국 클라이언트를 대리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한국변호사 중 한 명"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노 변호사는 Post M&A 분쟁을 비롯해 합작투자, 건설, 조선, 수출 · 무역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걸친 국제중재 사건을 수행한다.
이대희 영국변호사는 2016년 스티븐슨 하우드 합류하기 전 영국식 Barristers Chambers에서 경험을 쌓고, 삼성엔지니어링 사내변호사로도 근무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한국 해군에서 법무장교(JAG officer)로 근무할 때 소말리아 해적들로부터 한국 선박을 보호하기 위해 아덴만에 파견된 청해부대의 법무참모로 활동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UAE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건설 분쟁에 관한 LCIA 런던 중재와 국내 조선사의 해양 시추 · 생산 설비 및 offshore 건설 프로젝트 자문 및 LMAA 런던 중재를 수행하는 등 해상과 조선 · 건설 관련 분쟁에 특히 경험이 많다.
리걸타임즈 김덕성 기자(dsconf@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