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영수증 없이 경비처리를 지원하는 경비지출관리 솔루션이 비용절감, 업무효율 증진 등의 효과에 힘입어 로펌 등 법무법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무증빙 경비지출관리 솔루션은 수천, 수만 건이 넘는 영수증을 일일이 풀칠해가며 수기로 작성해야 했던 기존 경비지출 업무를 PC나 모바일 앱에서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게 지원하는 것으로, 대표적인 상품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비즈플레이' 솔루션을 들 수 있다.
누적 9000만건 종이 영수증 대체
비즈플레이는 국내 최초로 법인카드는 물론 개인 및 해외카드까지 지원 가능한 전자적 경비지출관리 솔루션이다. 현재 국내의 모든 카드사와 파트너십을 구축했으며, 2020년 2월 기준 누적 9000만건의 종이 영수증을 전자 영수증으로 대체하고 있다.
사용자가 PC나 모바일 앱에서 비즈플레이를 접속하면 법인카드, 개인카드 등으로 사용한 모든 영수증이 자동 수집된다. 이어 수집된 영수증에 사용 용도만 작성하면 결의가 완료된다. 사용 내역 확인부터 최종 결재까지 원 클릭으로 가능하며, 모바일과 PC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부서별 ▲사용자별 ▲용도별 경비 사용 현황 등 30종의 경비지출보고서와 ▲동일 가맹점 중복 사용 현황 ▲휴일 · 심야 사용 현황 ▲제한 업종 사용 현황 등을 빅데이터 기반으로 모니터링한 보고서인 14종의 감사보고서를 제공, 다양한 목적으로 자료를 분석해 활용할 수 있다.
44종 각종 보고서 제공
법무법인 중 가장 먼저 비즈플레이를 도입한 기업은 '법무법인(유) 광장'이다. 국내 대표 법무법인 중 하나인 광장은 법인의 성장에 따른 법인카드 사용량 증가로 인해 효율적인 증빙 자료 관리의 필요성을 느껴 비즈플레이 도입을 추진했다고 한다.
광장의 재경부 담당자는 "비즈플레이의 경비지출관리 솔루션이 광장의 지출결의 시스템을 확 바꿔놓았다"며 "점점 가중되었던 경비처리 비용과 시간이 비즈플레이 도입 후 절반 이상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비즈플레이 석창규 대표는 "경비지출 투명성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업무 효율화를 위해 기업의 경비지출관리 솔루션 도입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법무법인 광장의 비즈플레이 도입으로 법무법인에서도 경비지출관리 솔루션의 효용성이 검증된 만큼 더 많은 법무법인의 비즈플레이 도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법무부에 따르면, 3월 현재 국내 로펌은 최대 로펌인 김앤장과 유한법무법인 60개를 포함해 광장, 태평양, 세종, 율촌, 화우, 바른, 지평, 충정, 대륙아주, 동인, 최근 '덴튼스 리'로 이름을 바꾼 리인터내셔널 등 약 1230개에 달한다.
'경비지출관리' 전문기업 비즈플레이
비즈플레이(www.bizplay.co.kr)는 경비지출관리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2014년 6월 웹케시㈜의 사내벤처로 출발한 후 독자적인 비즈니스 추진을 위해 같은 해 12월 별도 법인으로 분사했다. 이어 2016년 9월 '경비지출관리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리포지셔닝하고 새롭게 출범했다.
비즈플레이는 기업의 무증빙 경비지출관리를 위해 국내 최초로 법인카드는 물론 개인 및 해외카드 실물 영수증이 필요 없는 전자적 경비지출관리를 구현했으며, 기업 전체의 경비지출 현황을 투명하게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100대 기업의 75%, 국내 약 1천개 대기업만 경비지출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종이 영수증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 비즈플레이는 그러나 10년 뒤엔 대한민국 기업의 75%에서 종이 영수증이 사라질 것으로 확신하고, 그 시장을 만들어 간다는 비전 아래 끊임없이 기술개발을 계속하고 있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