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5월 8일자로 법학전문대학원 출신 제8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55명을 검사로 신규 임용했다. 이번 로스쿨 출신 신임 검사 55명 임용은 역대 최대 규모로, 이번에 임용된 신임 검사들은 법무연수원에서 약 10개월간 교육과 훈련을 마친 후, 일선 검찰청에 배치될 예정이다.
법무부에 따르면, 공인회계사 3명, 안과 전문의 · 치과 의사 · 한의사, 경찰관 경력자(경찰대 수석 입학), 공군 장교 경력자(공군사관학교 수석 졸업), 모바일 게임회사 창업 및 국회의원 보좌관 경력자, 공기업 근무자(한국수자원공사) 등 다양한 분야의 업무 경험자가 포함되어 있다는 전언.
또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군 장교로 3년, 철강업체 회사원으로 1년 4개월을 근무하고, 34세에 법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한 후 학업에 매진하여 검사의 꿈을 이룬 사례, 대학 시절부터 공익법률상담소에서 인턴으로 활동하였고, 2015년 간경화로 고생하던 어머니에게 간을 이식해 주기도 하는 등 평소 선행을 해왔으며, 사회적 약자들을 법적 테두리 안에서 보호하겠다는 마음으로 검사가 된 사례, 그 외에도 의료단체 · 아동복지센터 등에서 500시간에 이르는 봉사활동 경력을 가진 사례, 로펌에서 1년 3개월간 사무직원으로 근무하며 검사가 되겠다는 꿈을 키운 사례 등 다양한 이력과 성장 배경을 가진 인재들을 선발했다고 법무부가 설명했다.
학부 전공을 기준으로 분류하면 법학을 전공한 검사가 21명으로, 전체 인원 대비 38.2%에 이른다. 그러나 경제학, 경영학, 정치외교학, 국어국문학, 노어노문학, 사회학, 철학, 신학, 기계공학 등 비법학 전공자가 60%가 넘는다.
다음은 인사 명단.
◇서울동부지검
▲검사 황인혜
▲검사 이준명
▲검사 김승훈
▲검사 고영인
◇서울남부지검
▲검사 김종훈
▲검사 박세진
▲검사 박지환
▲검사 우희준
▲검사 신석규
◇서울북부지검
▲검사 반동호
▲검사 김규현
▲검사 이강천
▲검사 이인영
◇서울서부지검
▲검사 이수경
◇의정부지검
▲검사 송동민
▲검사 오혜림
▲검사 김의회
◇고양지청
▲검사 이섬연
▲검사 박유나
▲검사 이가희
▲검사 이인원
◇인천지검
▲검사 안창보
▲검사 김은영
◇부천지청
▲검사 박연주
◇수원지검
▲검사 안태영
▲검사 양경문
▲검사 정윤경
▲검사 김광제
◇성남지청
▲검사 조진희
▲검사 정수진
▲검사 염준범
◇안산지청
▲검사 남연진
▲검사 김한솔
▲검사 민경찬
◇안양지청
▲검사 박성환
◇춘천지검
▲검사 강다롱
◇대전지검
▲검사 안수진
▲검사 원현호
▲검사 정성용
◇천안지청
▲검사 정지선
▲검사 임헌준
▲검사 우승민
◇대구서부지청
▲검사 정민섭
▲검사 김대성
▲검사 최예지
◇부산동부지청
▲검사 최진석
▲검사 강가람
▲검사 김한민
◇부산서부지청
▲검사 박효정
▲검사 김다혜
▲검사 이윤정
◇창원지검
▲검사 주재현
◇광주지검
▲검사 김태훈
◇순천지청
▲검사 이경준
◇제주지검
▲검사 전정우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