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청렴위 발표, 법무부는 5위…검찰도 0.30점 높아져
법제처가 2005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10점 만점에 9.19점을 받으며 33개 중앙행정기관중 2위를 차지했다.1위는 정보통신부(9.25점)가 차지했다.
또 법무부가 9.06점을 받아 5위로 평가받는 등 종합청렴도 9.0 이상의 우수기관에 들었다.
검찰청은 지난해보다 0.30점이 놀라 8.37점을 받았다.
경찰청도 0.50점이 올라 8.48점을 받았으나, 해양경찰청은 지난해보다 1.09점이 오히려 떨어져 7.44점을 받았다.
9일 국가청렴위원회에 따르면 중앙행정기관을 포함한 325개 공공기관의 종합청렴도가 8.68점으로 지난해의 8.38점에 비해 0.30점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금품 · 향응 제공률도 지난해 1.5%에서 0.9%로 낮아졌다.
종합청렴도 9.0 이상의 우수기관은 지난해 11개 기관에서 62개 기관으로 대폭 증가했다.
청렴위는 "평가항목별로 대부분 개선되고 있으나, 업무처리 기준 · 절차의 현실성이 아직도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고, 이의제기의 용이성은 지난해보다 오히려 소폭 하락했다"며, "이는 각 기관이 부패예방을 위해 민원인과의 접촉을 원천적으로 최소화하는 등 소극적 · 단기적인 부패통제전략을 취하는 데서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우월적 처분 등으로 부패발생소지가 높은 1330개 업무를 대상으로 관련 공무원과 민원인 8만6892명에게 11개 항목에 대한 전화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저작권자 © 리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