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욱 이대법대 교수 법제처장 임명
김선욱 이대법대 교수 법제처장 임명
  • 기사출고 2005.01.0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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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여성학의 권위자…첫 여성 법제처장 탄생
노무현 대통령은 4일 법제처장에 김선욱(金善旭 · 여 · 52) 이화여대 법대 교수를 임명했다.

◇김선욱 법제처장
여성이 법제처장이 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정찬용 청와대 인사수석은 김 신임 법제처장의 임명과 관련, "현실과 법을 접목하는 능력이 높이 평가됐다"고 말했다.

법여성학의 권위자인 김 처장은 서울 출신으로, 이화여대 법정대학 법학과를 나와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데 이어 독일 콘스탄즈(Konstanz) 대에서 공법(행정법)으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5년 9월 이대법대 교수가 돼 최근까지 이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한국공법학회 상임이사 ▲한국행정판례연구회 상임이사 ▲한국여성학회 이사를 역임하는 등 왕성한 학회활동을 해 왔다.

또 ▲국무총리 행정심판위원회 위원 ▲건설교통부 중앙토지평가위원회 위원 ▲이대 한국여성연구원장 ▲여성부 기획위원 ▲한국여성개발원 자문위원 ▲정부혁신추진위원회 실무위원 ▲행정자치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행정쇄신위원회 실무위원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