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대 로스쿨] 동문법조인 150명 맹활약
[외대 로스쿨] 동문법조인 150명 맹활약
  • 기사출고 2009.02.0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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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범식 부장, 조주태 지청장, 정미화 변호사 등이 동문
◇왼쪽부터 신현균 회장, 정미화 변호사, 최민호 위원장, 김석영 실장, 윤석종 변호사, 설범식 부장


4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외대 법대는 그동안 법조인만 150여명을 배출해 왔다. 또 외무, 행정고시에 많은 사람이 합격해 관가로 진출했으며, 언론계, 학계에서도 졸업생들이 폭넓게 활약하고 있다.

1호 법조인은 1978년 사시 20회에 합격한 윤석종 전 서울지법 부장판사. 현직에선 법원행정처 송무심의관, 특허법원 판사 등을 역임한 설범식 부장 재판연구관, 심재남 서울중앙지법 판사, 이주영 서울행정법원 판사, 최은정 부산지법 판사 등이 활약하고 있다.

검찰 쪽은 조주태 창원지검 진주지청장이 맏형격이다. 조 지청장은 제28회 사시에 합격해 대검 공안3, 2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등을 거쳤다. 또 사법연수원 교수로 있는 조욱희 부장검사, 최초의 여성 공안검사로 유명한 서인선 검사 등이 외대의 이름을 빛내고 있다.

김석영 공군법무실장도 외대 출신으로, 그는 합동참모본부 법무실장, 국방부 검찰단장 등을 역임했다. 미 코넬대 로스쿨에 유학했으며, 뉴욕주 변호사 자격도 갖추고 있다.

재야 법조계에선 윤석종 변호사와 이상인, 조정한, 박형석, 서울지방변호사회 인권위원장을 지낸 법무법인 남산의 정미화 대표변호사, 주정대 변호사 등이 활약하고 있다. 로스쿨에서 후학들을 가르칠 김호정, 계경문 교수도 외대를 나온 변호사 출신이다.

최민호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 신현균 (주)대현 회장, 남상건 LG전자 부사장 등도 외대 법대 출신이다.

최근 5년간 68명 사시 합격

2004부터 2008년까지 최근 5년간 사법시험 합격자는 모두 68명, 해마다 평균 13.6명의 합격자를 냈다. 얼마 전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 사시 50회엔 12명이 합격했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등의 소설로 유명한 소설가 김진명씨와 김용성 시인도 외대 법대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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