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년이라는 긴 세월을 거치며 대한민국의 근간인 법치주의를 바로 세운 모든 회원분께 진심 어린 감사와 존경 어린 인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서울지방변호사회는 보편적 법률서비스의 품질 향상과 직역 수호 확대, 민생 법안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김정욱 서울지방변호사회장)
1907년 설립된 한성변호사회를 모태로 출발한 서울지방변호사회가 창립 117주년을 맞아 9월 23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 5층 그랜드볼룸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서 대한변협 인권위원회 위원장, 법무부 감찰위원회 위원장, 사학분쟁조정위원회 위원장, 소록도한센병보상청구소송 한국변호단 및 한센인권변호단 단장, (재)화우공익재단 이사장 등으로 활동하며 인권옹호와 사회정의 실현에 크게 공헌한 박영립 변호사가 명덕상을 받았다.
대한변협 인권위원회 위원, 공익법단체 두루 아동청소년인권 · 장애인권 영역 공익변호사 등으로 활동하며 소외 계층의 인권옹호와 사회정의 실현을 위해 노력해온 엄선희 변호사는 공익봉사상을 받았다.
올해로 제30회를 맞은 시민인권상 수상자엔 (사)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가 선정되어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되었다. 장애인 인권 운동을 대표하는 전국장애인부모연대 등 17개 단체로 구성된 연대 모임인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는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을 비롯하여 장애 관련 제도개선 활동에 앞장서 왔으며, 장애인차별상담전화 '평지'를 운영하여 장애인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왔다.
서울변호사회는 이날 30년 이상 변호사로 활동하며 법조인의 귀감이 된 강명선, 강희주, 김갑수, 김권호, 김기중, 김상곤, 김선국, 김신호, 김용호, 김재헌, 김주한, 김창수, 김학대, 나승복, 노동선, 류경현, 박동섭, 박인동, 박종강, 박종철, 박창한, 박한우, 박헌권, 서정걸, 서현, 선병주, 양상훈, 엄도희, 오윤덕, 오재훈, 오치도, 유수왕, 윤석희, 윤성주, 이기현, 이대순, 이문재, 이석우, 이선우, 이은재, 이창훈, 임병용, 임진석, 장재형, 장진성, 장찬익, 정연상, 정영원, 정영일, 정은섭, 정태원, 정해창, 조성진, 조춘, 진행섭, 채이식, 최동식, 최승인, 최재근, 최진욱, 한기준, 황호석 변호사에게 백로상을 수여하고, 각종 회무에 헌신적으로 활동하여 서울지방변호사회 발전에 기여한 김태훈, 양선영, 왕미양, 이용명, 홍세욱 변호사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열정적인 위원회 활동 등으로 회무에 기여한 박종유, 박진세, 유광훈, 유왕현, 이창무, 하희봉 변호사에겐 표창을 수여했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