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로스쿨 경쟁률 평균 6.18대 1
2025학년도 로스쿨 경쟁률 평균 6.18대 1
  • 기사출고 2024.10.0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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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로스쿨 21.27대 1 최고, 한양대 2.54대 1 최저

9월 27일 원서접수 마감 결과, 경쟁률을 공개하지 않은 서울대, 연세대 로스쿨을 제외한 전국 23개 로스쿨의 2025학년도 경쟁률이 평균 6.18대 1로 집계되어 전년도 같은 기준의 6.01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 

원광대 로스쿨이 60명 모집에 1,276명이 원서를 내 21.27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전년도 10.55대 1에서 올해 16.20대 1로 올라 상승폭이 가장 큰 동아대 로스쿨, 서강대 로스쿨 11.50대 1, 영남대 로스쿨 11.44대 1의 순서로 경쟁률이 높았다.

전년 대비 경쟁률이 상승한 로스쿨은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아대, 부산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인하대, 제주대, 중앙대, 충남대, 충북대, 한국외대, 한양대 로스쿨 등 16개교이고, 반면 경쟁률이 하락한 로스쿨은 강원대, 경북대, 아주대, 영남대, 원광대, 전남대, 전북대 로스쿨 등 7개교다.

◇2025 전국 로스쿨 경쟁률 현황(서울대  · 연세대 로스쿨 경쟁률 미공개)
◇2025 전국 로스쿨 경쟁률 현황(서울대 · 연세대 로스쿨 경쟁률 미공개)

로스쿨 입시 경쟁률 상승은 지난 7월에 치러진 2025학년도 법학적성시험(LEET)에 역대 최다인 1만 7,519명이 응시하면서 이미 예고됐다. 계속되는 취업난에 전문직인 법조인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상위권 로스쿨로 옮기기 위한 '반수생' 증가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모집군 및 전형별로는 23개교 기준, 가군 일반전형 7.00대 1, 특별전형 7.23대 1, 나군 일반전형 5.47대 1, 특별전형 6.28대 1 등이다. 상대적으로 특별전형 경쟁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 경제적 취약 계층의 지원자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리걸타임즈 김덕성 기자(dsconf@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