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제처 실무수습에 로스쿨생 12명 참여
법제처가 7월 15일부터 26일까지 법학전문대학원 재학생 12명을 대상으로 '제30기 법학전문대학원 실무수습'을 실시했다. 법제처는 2010년부터 법학전문대학원 재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기간에 연 2회 실무수습을 실시해 왔으며, 이번 30기까지 로스쿨생 총 1,097명이 수료했다.
이번 30기 실무수습에서는 로스쿨생들의 법제역량 강화를 위해 법령입안, 법령해석, 자치법규 입안 등 다양한 강의가 진행되었다. 이와 함께 자치법제 사전검토회의, 법령해석 합동검토회의 등 법제처 회의에 참관할 기회도 제공되었다.
실무수습에 참여한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의 박지수 학생은 "이론으로만 배웠던 헌법과 행정법이 실무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살펴보고, 실무자들로부터 법령해석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의 원희정 학생은 "이론적으로 배웠던 행정법 영역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계기가 된 흔치 않은 기회였다"며 "행정부 쪽으로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박종구 법제지원국장은 "2주간의 실무수습을 계기로 수습생들이 법제 업무에 관한 전문성을 높이고 이론적 지식과 실무 능력을 겸비한 법조인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실무 수습생들을 격려했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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