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로펌 더헝, '한국 투자-분쟁해결' 세미나 개최
중국 로펌 더헝, '한국 투자-분쟁해결' 세미나 개최
  • 기사출고 2024.03.30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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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상사조정센터 서울연락사무소 현판식도 가져

중국 로펌 더헝(DeHeng Law Offices)은 1993년에 설립되어 해외에만 11개 오피스를 가동할 정도로 국제 업무가 발달한 로펌이다. 전체 변호사는 약 5천명. 금융과 크로스보더 투자, M&A, 건설과 부동산, IP, 분쟁해결 등 기업법무의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더헝의 변호사들이 최근 서울을 방문, 한국 투자와 분쟁해결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한중일국제상사조정센터 서울연락사무소와 더헝글로벌자산관리업무센터의 서울연락사무소 현판식을 가졌다.

◇3월 29일 중국 로펌 더헝이 주최한 세미나에 앞서  한중일국제상사조정센터 서울연락사무소 현판식이 열렸다. 한중일국제상사조정센터 주임인 왕리 박사 등 관계자들이 현판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3월 29일 중국 로펌 더헝이 주최한 세미나에 앞서 한중일국제상사조정센터 서울연락사무소 현판식이 열렸다. 한중일국제상사조정센터 주임인 왕리 박사 등 관계자들이 현판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3월 29일 서울 중구 동호로의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진행된 현판식과 세미나엔 주한 중국대사관 경제상무처의 염덕염 참사관, 코트라 아카데미 홍창표 원장, 옌량 한중일3국협력사무국 사무차장, 김정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본부장, 대한상사중재원 국제중재센터의 김세인 사무총장, 베이징더헝법률사무소의 대표이자 수석 글로벌 파트너인 왕리 박사 등 더헝의 변호사들과 한국 로펌 및 기업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중일 조정인 180명 활동

한중일국제상사조정센터는 2023년 11월 문을 열어 중국에서 110명, 한국 41명, 일본 30명 등 한중일의 조정인 180여 명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베이징융상일대일로법률상사서비스센터, 더헝 서울사무소, 중국건설은행 서울지점이 주최하고 한중법학회가 후원한 이날 세미나는 '한국 관련 투자', '한국 관련 분쟁해결', '한중일국제조정센터의 한국 관련 조정'이라는 3가지 주제로 진행되었다.

베이징더헝 대표이자 베이징일대일로법률상사서비스센터 이사장, 한중일국제상사조정센터 주임인 왕리 박사는 "한중일은 지리적으로 영원히 끊을 수 없는 이웃이자 아시아, 나아가 글로벌 경제 발전의 중요한 엔진"이라고 강조하고, "더헝이 한중 투자와 무역, 재산권 보호 등 다양한 방면에서 싱크탱크의 지도력을 발휘하여 실무 서비스를 추진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왕리 박사는 30년이 넘는 업무경험을 보유한 M&A 및 중대한 분쟁해결 분야의 전문가로,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방문학자로 연구한 경력도 있다.

◇베이징더헝법률사무소 대표인 왕리 박사가 3월 29일 세미나 시작에 앞서 축사를 하고 있다.
◇베이징더헝법률사무소 대표인 왕리 박사가 3월 29일 세미나 시작에 앞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염덕염 참사관은 "중국과 한국은 바다를 사이에 두고 있는, 끊을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며 상호 이익과 윈윈의 협력 파트너"라고 소개하고, "한중 수교 이후 중국의 대한 투자 협력이 꾸준히 발전하고 질적 향상을 이루었으며, 현재 금융, 보험, 도소매, 교통 물류, 전자 통신, 비즈니스 서비스, 금속 화학 등 많은 분야에서 한중 경제 무역 협력의 중요한 부분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한중 경제 무역 협력은 이미 구조조정, 품질 및 효율성 향상이라는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으며, 거대한 잠재력과 넓은 전망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한중일국제상사조정센터가 중한 양국 기업의 분쟁과 리스크 예방 및 해결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옌량 사무차장은 "한중일 협력사무국의 설립 목적은 한중일 3국의 지속적 평화와 보편적 번영, 공동문화를 촉진하는 것"이라며 "이번 행사는 중한 경제무역, 법률문화 교류를 더욱 잘 추진할 수 있는 방법을 주제로 열려 사무국의 설립 취지와 잘 부합하며, 한중일국제상사조정센터 서울연락사무소의 설립도 한중간 분쟁사건 해결 및 한중 경제무역 우호 왕래에 유리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환영했다.

이날 세미나는 한국과 중국의 법률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나서 모두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되었다. 한국투자를 주제로 내건 제1세션에선 서울대 박사이기도 한 더헝의 축취영 중국변호사가 "한국 투자의 기회와 리스크"를 주제로 발표했다. 축 변호사는 한중간 여러 투자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한중법학회 명예회장인 인하대 로스쿨의 정영진 교수가 "한국 기업 지배구조 및 경영자 책임"을 주제로, 양광식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해외마케팅과장이 "한국 투자 우대 정책 및 성공사례"를 주제로 발표했다.

더헝 실리콘 주커량 변호사, IRA 법안 영향 발표

또 더헝 실리콘밸리사무소 대표인 주커량 미국변호사가 미국의 IRA 법안이 국제 신에너지와 자동차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세제 혜택에 대해 발표했다. 중국건설은행 서울지점의 윤신광 부장은 "한국 투자 외환실무"를 주제로, 홍현권 제타플랜인베스트 대표는 "한국 IPO 업무 정책과 실무"를 주제로 발표했다.

제2 세션은 한국 관련 분쟁해결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베이징더헝법률사무소의 딩량 파트너가 중국 반독점법 실무 최신 동향을 주제로 발표하고, 법무법인 율촌의 최정열 변호사가 한국무역위원회 불공정 무역행위 조사제도에 대해 소개했다. 또 법무법인 동인의 오용규 변호사가 경업금지 사례분석에 대해, 법무법인 신세기의 김경선 변호사는 "외국 판결의 승인 집행-중국의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중심으로"을 주제로 발표했다.

세 번째 세션은 한중일국제상사조정센터의 한국 관련 조정 업무를 위한 시간이었다. 한국산업법제연구원 김용길 원장이 한국의 조정제도를, 대한상사중재원 도혜정 과장은 KCAB 국제조정규칙을 소개했다. KCAB 국제조정규칙은 올 1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또 주한 중국대사관의 법률고문인 쉐먀오 판사가 "상사 분쟁의 이성적 해결"을 주제로 발표했다.

세미나의 마무리는 베이징더헝의 쑨강홍 전무가 맡았다. 쑨 전무는 폐막사에서 "1993년에 설립된 더헝은 중국과 한국 기업의 국경을 넘나드는 투자 경영에 고품질의 효율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해 왔고, 한중 법률서비스 시장의 기회는 매우 크다"고 강조하고, "더헝이 실용적인 전문 서비스를 통해 한중 투자와 비즈니스 거래를 보호하고 효율적으로 수행되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