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펌 In] 세종, 'ESG 핵심 이슈와 전망' 웨비나 개최
[로펌 In] 세종, 'ESG 핵심 이슈와 전망' 웨비나 개최
  • 기사출고 2023.02.15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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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 실사의무 법적 의무로 도입"

법무법인 세종이 2월 15일 '2023 ESG 핵심 이슈와 전망'을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법무법인 세종과 지속가능발전소, 대신경제연구소, 얼라이언스 어드바이저스(Alliance Advisors), 트러스톤자산운용 등의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나선 가운데 500여명이 참석을 신청하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이성원 트러스톤자산운용 부사장은 발표에서 주주행동주의는 기업의 적이 아님을 강조하고, 기관투자자와의 협력이 기업의 의사결정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법무법인 세종이 2월 15일 '2023 ESG 핵심 이슈와 전망'을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장윤제 전문위원이 공급망 실사와 관련된 실제 분쟁사례들을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법무법인 세종이 2월 15일 '2023 ESG 핵심 이슈와 전망'을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장윤제 전문위원이 공급망 실사와 관련된 실제 분쟁사례들을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세종의 박효민 변호사는 지난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발표한 'EU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 지침(EU Corporate Sustainability Due Diligence Directive)'의 주요 내용과 이에 대한 기업의 대응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또 독일에서 시행을 앞두고 있는 '공급망 내 기업 실사 법안(Act on Corporate Due Diligence in Supply Chain)'의 내용과 이에 따라 예상되는 전망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박 변호사는 "EU를 선두로 공급망 전반에 대한 실사의무가 '법적 의무'로 도입되고 있는바, ESG가 이제 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한 선택이 아닌 의무가 되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종 ESG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장윤제 전문위원은 공급망 실사와 관련된 실제 분쟁사례들을 소개했다. 장 전문위원은 "여러 분쟁사례를 볼 때 실사정책은 사업 전략 및 운영과 연계하여 접근하여야 하며, 획일적인 체크리스트로 접근할 경우 합리적인 실사 노력으로 간주되지 않을 우려가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