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 '지식재산 환경의 변화와 대응' 세미나 개최
광장, '지식재산 환경의 변화와 대응' 세미나 개최
  • 기사출고 2022.12.0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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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 인플루언서 관련 IP 쟁점 등 소개

법무법인 광장(대표변호사 김상곤)이 12월 1일 '2022 지식재산 환경의 변화와 대응' 주제의 세미나를 개최했다. 광장의 IP 세미나는 광장 지식재산권 그룹이 한 해 동안 있었던 지식재산법 전반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실무상 중요 사항들을 짚어보면서 새로운 변화에 대한 대응을 조망하는 자리로, 올해가 여덟 번째다.

세션 1에서 이헌 변호사(사법연수원 32기)가 확인대상발명의 특정 및 실시, 분할출원에서의 공지예외주장, 결합상표의 식별력, 웹 크롤링에 의한 데이터 수집 등에 관한 최신 주요 판례 및 동향에 대해 설명했다.

세션 2에서는 김경진 변호사(변호사시험 1회)가 '특허요건의 입증책임과 선택발명'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변호사는 "선택발명은 선행발명에 포함되는 발명으로서 신규성이 부정돼야 하지만, 선택발명 전체에 대해 효과의 이질성 · 현저성이 있는 경우에 한해 예외적으로 신규성 · 진보성이 부정되지 않으며 예외적인 사유에 대한 증명책임은 특허권자에게 전환된다"고 강조했다.

◇법무법인 광장이 12월 1일 한진빌딩 신관 1층에 위치한 광장 아카데미아실에서 '지식재산 환경의 변화와 대응' 세미나를 개최했다.
◇법무법인 광장이 12월 1일 한진빌딩 신관 1층에 위치한 광장 아카데미아실에서 '지식재산 환경의 변화와 대응'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션 3에서는 곽재우 변호사(연수원 39기)가 '메타버스, 새로운 가상 융합 플랫폼이 가져올 변화와 기업의 대응'을 주제로 발표했다. 곽 변호사는 메타버스 계약 체결시 유의사항 및 메타버스 내 상표권 보호를 위한 특허청 가상상품 신규 심사처리지침에 대해 설명하고, 최근 엔터 · 광고 업계의 최신 화두인 버추얼 인플루언서 관련 저작권 · 상표 · 퍼블리시티 등 IP 쟁점을 소개했다.

세션 4에서는 맹정환 변호사(연수원 39기)가 '테크 기업의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과 그 이용 시 주의사항'을 주제로 발표했다. 맹 변호사는 프로그램 개발자와 이용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다양한 소프트웨어 분쟁 유형 및 쟁점을 소개하면서 원 개발사와 후속 개발사 입장에서의 소프트웨어 이용 과정에서의 저작권 분쟁 가능성 상시 인지, 사전 대응 방안 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를 기획한 광장 지식재산권 그룹장인 김운호 변호사(연수원 23기)는 "2022년 올해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에 관한 법률에 빅데이터 보호를 위한 규정이 신설됐고, 특허청은 메타버스 등의 가상상품을 위한 심사처리지침을 시행했으며, 최근에는 AI가 한 발명에 대한 특허청의 출원무효처분도 있는 등 지식재산권 관련 새로운 법적 쟁점이 등장했다"고 소개했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