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변협 회장 선거, 3파전 경쟁 돌입
차기 변협 회장 선거, 3파전 경쟁 돌입
  • 기사출고 2022.12.0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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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안병희, 박종흔 변호사 후보등록

2023년 1월 13일 조기투표, 1월 16일 본투표로 진행될 예정인 제52대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 선거가 기호 순으로 김영훈(58 ‧ 사법연수원 27기), 안병희(60 ‧ 군법무관시험 7회), 박종흔(56 ‧ 사법연수원 31기) 변호사의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대한변협은 12월 1일 후보등록을 마감하고 기호를 추첨, 이렇게 3명의 후보를 확정했다. 김영훈, 박종흔 두 후보가 현 대한변협 부협회장이어 현 집행부에서 2명의 후보가 출마한 결과가 되었다.

◇12월 2일 차기 대한변협 회장 선거운동이 본격 시작되었다. 왼쪽부터 12월 1일 후보등록을 마친 김영훈, 안병희, 박종흔 변호사.
◇12월 2일 차기 대한변협 회장 선거운동이 본격 시작되었다. 왼쪽부터 12월 1일 후보등록을 마친 김영훈, 안병희, 박종흔 변호사.

김영훈 후보는 서울 배문고, 서울대 법대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제37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대전지법 판사와 대전지법 천안지원 판사를 거쳐 수원지법 판사를 끝으로 2005년 변호사로 개업했다. 현재 법무법인 서우 대표변호사를 맡고 있다.

안병희 후보는 1997년 변호사로 개업하여 연세대 법무대학원 겸임교수, 스폰서검사 특검 특검보, 서울지방변호사회 감사,  대한변협 감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 법무법인 한중 대표변호사를 맡고 있으며,  생존권수호 및 법조 정상화를 위한 변호사 모임(생변) 공동대표도 역임했다. 안병희 후보는 12월 2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지금 변호사 업계는 유례없는 위기에 처해 온갖 비정상을 목도하고 있다"면서 위기의 원인으로 유사직역 문제, 변호사 안전 위협, 법률 플랫폼 이슈를 꼽았다. 또 "10년의 회무 경험을 바탕으로, 변호사 업계를 위기에서 구출하고 회원의 권익을 지키고자 협회장 선거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안 변호사는 광주 서석고, 연세대 법대를 졸업했다.

박종흔 후보는 대구 달성고, 서울대 법대 사법학과를 나왔다. 대한변협 교육 · 재무이사를 역임하고 현 집행부에서 수석 부협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회무 경험이 풍부하다. 대한변협 세무변호사회 회장도 역임했다.

선거는 투표용지를 이용한 현장 투표만 진행되며, 51대 협회장 선거에 도입된 전자 투표는 진행되지 않는다. 또 결선 투표 없이 본투표만으로 당선자를 가린다. 12월 2일 선거운동이 시작되었으며, 선거운동기간은 내년 1월 15일까지다.

리걸타임즈 김덕성 기자(dsconf@leg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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