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Best Law Firms in Korea] DLA Piper, 국제분쟁 · M&A · 특허소송 수행 활발
[2022 Best Law Firms in Korea] DLA Piper, 국제분쟁 · M&A · 특허소송 수행 활발
  • 기사출고 2022.11.1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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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엘에이 파이퍼(DLA Piper)는 2021년 매출 기준으로 전 세계 로펌 중 3위를 차지한 초대형 로펌이다. 전체 변호사도 4,200명이 넘으며, 40개가 넘는 나라에 90개가 넘는 사무소를 운영한다. 한국에도 법률시장이 개방된 2012년 서울사무소 설립인가를 받아 이후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한국 진출 주요 외국 로펌 중 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변호사 전원 사내변호사 출신

한국 진출 10년이 흐른 2022년 현재 디엘에이 파이퍼 서울사무소엔 이원조 한국 총괄대표를 포함해 모두 6명의 변호사가 상주하고 있다. 특히 여섯 명의 서울사무소 변호사 전원이 기업체에서 근무한 사내변호사 출신이란 점이 디엘에이의 특징이자 강점으로, 대우건설 해외법무임원을 역임한 이성훈 미국변호사는 "디엘에이 서울사무소의 변호사들은 사내변호사 레벨에서부터 고위 임원급에 이르기까지의 다양한 업무 경험을 토대로 고객사의 최고 경영진부터 모든 직급에서 필요로 하는 법률 수요와 고민을 이해하고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구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원조 DLA Piper 한국 총괄대표
◇이원조 DLA Piper 한국 총괄대표

디엘에이 서울사무소는 건설분쟁을 포함한 국제중재와 소송, 크로스보더 해외 인수합병, 해외 프로젝트 개발 및 부동산 투자, 특허소송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한국 기업을 대리하거나 자문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에 걸친 방대한 조직을 활용하여 법률자문뿐만 아니라 고객에게 대내외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상의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하는 '신뢰할 수 있는 비즈니스 조언자(Trusted Business Advisor)'를 지향, 코로나19 감염병 유행에도 불구하고 2022년 업무의 양과 질적 측면에서 모두 만족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고 소개했다.

호주 가스업체 인수 PIC에 자문

포스코인터내셔널(PIC)이 호주의 가스 생산업체인 Senex Energy를 8억 6,000만 호주 달러에 인수하는 거래에서 PIC에 자문한 것이 디엘에이의 대표적인 업무사례로 소개되며, 텍사스 동부지법에서 진행 중인 한국의 주요 전자회사와 아일랜드에 세워진 회사와의 특허침해소송에서 한국 회사를 대리하고, LG전자를 대리해 특허괴물이 텍사스 서부지법에 제기한 특허침해 소송의 방어에 나서는 등 특허분쟁에서의 활약이 돋보인다.

이원조 대표는 한국에 진출한 외국 로펌들의 모임인 외국법자문법률사무소협회(외자협) 초대 회장을 역임한 한국 근무 외국변호사들의 맏형과 같은 시니어 변호사로, 현재 대한변협의 외국법자문사 징계위원을 맡고 있다. 또 김동현 미국변호사가 3년째 외자협 사무총장으로 활동하는 등 디엘에이 서울사무소의 변호사들은 대외활동에도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