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 40 Under 40'에 한민오, 최병민, 김건희, 이한길 변호사 선정
'Asia 40 Under 40'에 한민오, 최병민, 김건희, 이한길 변호사 선정
  • 기사출고 2022.10.20 09:3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LB, 지원자 500명 중에서 40명 선정

아시아의 법률전문 매체인 Asian Legal Business(ALB)가 최근 발행된 10월호에서 아시아 지역에서 활동하는 만 40세 미만 변호사 중 뛰어난 40인 즉, 'Asia 40 Under 40 2022'를 선정, 그들의 활약상을 조명했다. ALB는 500여명이 넘는 아시아 지역의 각 관할과 업무분야에서 활동하는 만 40세 미만의 젊은 변호사 지원자 중에서 40명을 선정하였다며 해당 변호사의 업무실력과 고객 및 동료 변호사의 평가와 추천 그리고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한국에선 법무법인 피터앤김의 한민오(사법연수원 38기) 변호사,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최병민(37기) 변호사, 법무법인 율촌의 김건희(41기) 변호사, 법무법인 태평양의 이한길(42기) 변호사 등 4명이 선정됐다.

◇왼쪽부터 ALB 'Asia 40 Under 40 2022'에 선정된 피터앤김의 한민오 변호사, 태평양의 이한길 변호사, 김앤장의 최병민 변호사, 율촌의 김건희 변호사
◇왼쪽부터 ALB 'Asia 40 Under 40 2022'에 선정된 피터앤김의 한민오 변호사, 태평양의 이한길 변호사, 김앤장의 최병민 변호사, 율촌의 김건희 변호사

국제중재 분야가 전문인 한민오 변호사는 미국 소재 고급 호텔 15곳의 매매계약 해지를 둘러싸고 중국의 안방보험과 맞붙었던 7조원 규모의 미 델라웨어주 법원 소송에서 미래에셋을 대리해 분쟁 원금은 물론 변호사 보수 등 법률비용과 중재비용까지 모두 받아내는 완승을 거둔 사건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주인공으로, 영국의 후즈후리걸(Who's Who Legal)도 한 변호사를 "한국에서 몇 안 되는 엘리트 국제분쟁변호사"라며 차세대 국제중재 변호사로 등재한 바 있다.

태평양 이한길 변호사도 국제중재 변호사로 전문가로, 올 초 시작된 교보생명 주식 풋옵션을 둘러싼 어피티니컨소시엄과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간 2조 5,000억원 규모의 ICC 중재에서 어피니티 측 변호사 중 한 명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사건은 법무법인 피터앤김과 태평양이 어피니트를 대리하고, 외국 로펌 중에선 Three Crowns가 어피니티에 자문한다. 신 회장 대리인은 법무법인 광장과 퀸 엠마누엘(Quinn Emanuel). 이 변호사는 스위스 승강기 제조사 쉰들러홀딩아게와 대한민국 간 ISD 분쟁에서도 한국 정부 대리인단의 일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최병민 변호사는 김앤장에서 보험과 기업인수 · 합병 등의 사건을 폭넓게 수행하며, 율촌의 김건희 변호사도 '기업법무 및 금융 부문(Corporate & Finance Practice)' 소속으로, M&A, 사모펀드, 자본시장, 금융규제, 외국환거래와 기업일반 자문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리걸타임즈 김덕성 기자(dsconf@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