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 기준 중국변호사 57.5만명, 로펌 3만 6,500개
작년 말 기준 중국변호사 57.5만명, 로펌 3만 6,500개
  • 기사출고 2022.08.22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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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로펌 208곳 활동

중국 사법부(한국의 법무부에 해당)가 지난 8월 15일 발표한 '2021년도 변호사, 기층법률서비스 업무 통계분석'에 따르면, 2021년말 기준 중국의 개업 변호사 수는 57만 4,800명이고 변호사사무소(로펌) 수는 3만 6,500개로 집계됐다. 중국 로펌 리팡 서울사무소가 위 통계를 분석해 뉴스레터를 배포했다.

이에 따르면, 전임(로펌에만 소속) 변호사가 45만 8,200명으로 전체 79.71%를 차지하고 있으며, 공직 변호사(정부기관 등에 소속된 변호사)가 7만 2,600명(12.64%), 회사 변호사는 2만 2,700명으로 전체 3.95%를 차지한다.

변호사들의 연령대는 30~50세 변호사가 35만 2,700명으로 가장 많은 61.36%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30세 이하의 변호사가 13만 4,800명(23.46%)이며, 50세 이상의 변호사는 8만 7,200명(15.18%)이다.

변호사 업무와 관련하여, 2021년에 전국 변호사가 처리한 법률사무 총 1,308.5만 건 중 소송사건이 811.6만 건이고 비송사건은 167.9만 건이다. 소송사건을 세분화하면 민사소송이 81.35%로 압도적으로 많다. 이어 형사소송 15.13%, 행정소송 3.22%의 순서다.

전국의 3만 6,500개의 로펌 중 파트너십 로펌이 2만 6,100개로 전체의 71.64%를 차지하고 있다. 개인사무소는 9,600개로 전체의 26.33%를 차지하며, 나머지 740개는 국유자본으로 운영되는 로펌이다. 로펌의 규모는 변호사 수 10명 이하의 로펌이 2만 4,200개(66.3%)로 가장 많다. 그 다음은 11~50명 규모 로펌이 11,208개로 30.65%를 차지한다. 51~100명 규모 로펌은 700개(1.91%), 변호사 100명 이상의 로펌은 415개(1.14%)다.

2021년 말까지 세계 22개국의 237개 로펌에서 중국 내에 292개의 대표기구를 설치했다. 홍콩, 마카오, 대만을 제외한 중국 본토에 설치된 외국 로펌의 대표기구는 208개다.

리걸타임즈 김덕성 기자(dsconf@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