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석 클리포드 챈스 초대 서울사무소 대표, 피터앤김 합류
김현석 클리포드 챈스 초대 서울사무소 대표, 피터앤김 합류
  • 기사출고 2022.07.2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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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소송 전문가도 합류

'국제분쟁 해결 전문' 법무법인 피터앤김이 8월 1일자로 클리포드 챈스(Clifford Chance) 초대 서울사무소장을 역임한 김현석 뉴욕주 변호사와 마이클 밴 멀켄(Michael van Muelken) 미네소타주 변호사를 영입한다고 밝혔다. 

외국법자문사(FLC) 자격도 갖추고 있는 김현석 변호사는 변호사 24년 경력의 자본시장 등 기업금융과 M&A 전문가로, 클리포드 챈스 서울사무소를 8년간 이끌었음은 물론 스캐든(Skadden) 뉴욕사무소와 Davis Polk & Wardwell 도쿄와 홍콩사무소에서 근무한 경험도 있다. 또 최근에는 싱가포르에 위치한 5pl 물류 솔루션 플랫폼과 문서 관리 솔루션 회사 등 2개의 스타트업을 공동 설립하여 운영하고, 베트남 로펌인 YKVN 싱가포르 사무소의 파트너 변호사로도 활동한 경험이 있어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으로의 시장확대를 꾀하고 있는 피터앤김의 전략에 시너지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현석 변호사는 클리포드 챈스 시절 아랍에미리트 원전 1, 2호기의 공사비 증액, 설계변경, 공기연장 등을 둘러싸고 분쟁이 야기된 한국전력과 현대건설 · 삼성물산 사이의 런던국제중재법원(LCIA) 국제중재에서 당시 법무법인 태평양의 국제중재팀을 지휘하던 김갑유 변호사팀과 함께 한전을 대리하며 성공적으로 대응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8월 1일자로 법무법인 피터앤김에 합류하는 김현석(좌), 마이클 밴 멀켄 외국변호사
◇8월 1일자로 법무법인 피터앤김에 합류하는 김현석(좌), 마이클 밴 멀켄 외국변호사

마이클 밴 멀켄 외국변호사는 건설, 부동산 소송과 관련한 폭넓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소송 전문가로, 미국의 다양한 민사소송에서 승소하고, 미국 주요 금융기관에 토지수용, 유질 소송, 기업 설립 등과 관련해 자문을 제공했다. 피터앤김에 합류하기 전에는 미네소타 사법부(Minnesota Judicial Branch)에서 재판연구원(law clerk)으로 근무한 후 한국으로 건너와 법무법인 바른에서 외국변호사로 활동했다.

피터앤김의 김갑유 대표변호사는 "금융 및 M&A 분야에 정통한 김현석 미국법자문사와 건설, 부동산 소송 경력이 풍부한 마이클 밴 멀켄 외국 변호사의 영입으로 피터앤김의 역량을 한층 강화하게 되었다"며 "최고의 법률서비스로 고객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