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제처 로스쿨 실무수습에 16명 참가
법제처 로스쿨 실무수습에 16명 참가
  • 기사출고 2022.07.2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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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제처가 7월 11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전국 16개 법학전문대학원 재학생 16명에게 법제실무 경험을 제공했다. 2010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로스쿨 실무수습으로, 이번이 26번째. 

예비 법조인들은 이번 실무수습에서 법제처의 주요 업무인 법령안 심사와 법령 해석에 대해 배우고, 법령안 합동심사회 등 관련 업무회의에 직접 참석하여 토론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 사례형 실습과제를 해결하면서 정책의 내용이 법령으로 구체화되는 과정을 익히고, 법제처장 간담회 · 변호사 선배와의 대화에도 참여했다.

◇법제처가 7월 11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제26기 법학전문대학원 실무수습'을 진행했다. 전국 16개 로스쿨에서 16명이 참여했다.
◇법제처가 7월 11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제26기 법학전문대학원 실무수습'을 진행했다. 전국 16개 로스쿨에서 16명이 참여했다.

21일 법제처장 간담회에 참석한 이나영 학생은 "구직자 취업촉진 및 생활안정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다루는 합동심사회에 참석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면서, "학교에서 볼 수 없던 살아있는 입법과정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 졸업하면 행정부에서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재웅 법제처 법제지원국장은 22일 진행된 수료식에서 "법제처는 법제전문기관으로, 정부의 정책이 조화로운 법령체계 안에서 정확하게 실현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면서 "이번 여름 실무수습이 예비 법조인들의 입법학에 대한 시야를 넓히는 특별한 경험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법제처는 여름 · 겨울 방학 동안 로스쿨생을 대상으로 실무수습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법제처 실무수습을 마친 로스쿨 학생은 모두 1,046명이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