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소개] 이영욱 변호사의 《웹툰 계약 마스터》
[신간소개] 이영욱 변호사의 《웹툰 계약 마스터》
  • 기사출고 2022.05.20 19:0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문계약서까지 웹툰 계약 법률문제 총망라

한국 웹툰의 발전이 대단하다. '만화 그리는 변호사'로 유명한 이영욱 변호사는 "어렸을 때 삼성이 소니를 따라잡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이러다가 한국 웹툰이 일본 만화를 앞서는 것 아닐까 싶을 정도"라고 말했다. "2000년대 초반 우리나라 MMO RPG 게임이 세계를 휩쓸던 모습을 보는 것 같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한국 웹툰이 발전하면서 파이가 커짐에 따라 법적인 문제들도 점차 많아지고 있다. 저작권 침해 등의 문제도 있지만, 그보다도 우선 '계약'의 문제가 있다. 최근 이영욱 변호사가 펴낸 《웹툰 계약 마스터》는 표현 그대로 웹툰 계약에 관한 수많은 이슈를 망라해 해설한 책이다.

◇웹툰 계약 마스터
◇웹툰 계약 마스터

삽화를 통해 가독성을 높이고, QR코드를 스캔하여 각 장에서 설명하는 계약서 전문을 참고할 수 있게 한 점도 돋보이는 대목. 홍정순 외국변호사가 맡은 영문계약서 부분도 추가되어 있다.

이 변호사는 "기본적으로 창작자(작가) 입장에서 썼다"고 소개하고, "잘 쓴 계약서는 생길 수 있는 분쟁까지 막을 수 있지만, 잘못 쓴 계약서는 10년 이상의 기간에 걸쳐 여러분을 괴롭히고 권리와 시간, 돈을 몽땅 빼앗아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