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회 변시 합격자 1,712명 발표
11회 변시 합격자 1,712명 발표
  • 기사출고 2022.04.21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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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자 대비 53.55%, 11기 졸업생 중 72.39% 합격

법무부가 4월 20일 2022년도 제11회 변호사시험 합격자를 1,712명(총점 896.8점 이상)으로 결정, 발표했다. 대한변협 등 변호사단체에선 적정 공급 규모의 한계치인 1,200명 이하로 결정할 것을 요구했으나, 법무부는 '기존 변호사시험의 합격자 수 · 합격률, 법학전문대학원의 도입 취지, 응시인원 증감, 법조인의 수급상황, 해외 주요국의 법조인 수, 인구 및 경제 규모 변화, 학사관리 현황 및 채점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끝에, '총 입학정원(2,000명) 대비 75%(1,500명) 이상' 범위에서 1,712명을 합격 인원으로 심의 · 의결한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의 의견을 받아들여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1,712명은 입학정원 대비 85.60%, 응시자 3,197명에 대비한 합격률은 53.55%다. 올해 로스쿨을 졸업한 11기 석사학위 취득자 중에선 72.39%가 합격했다.

◇제11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통계
◇제11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통계

법무부는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가 작년 합격자 수 및 합격률, 응시자 증가 수, 법조인 증가 수, 올해부터 5년 · 5회 응시제한 대상자가 발생하는 7기(2015년 입학) 졸업생의 누적합격률, 올해 3년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바로 시험에 응시한 11기(2019년 입학) 졸업생의 합격률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11회 변시 합격자 1,712명 중 남자가 951명(55.55%), 여자가 761명(44.45%)이며, 학부에서 법학 외 학문을 전공한 비법학도 출신은 1,329명(77.63%)이다.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는 차회 변호사시험 응시 예정자들의 예측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해, '제11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결정'에 준하여 '제12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결정'을 심의하기로 했다.

리걸타임즈 김덕성 기자(dsconf@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