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미화, 이혼소송 제기
개그우먼 김미화, 이혼소송 제기
  • 기사출고 2004.05.04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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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외도와 폭행으로 인해 이혼 결심
인기 개그우먼 김미화씨가 최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소송을 냈다.

김미화씨
김씨의 소송 대리인인 안미영 변호사는 21일 “김미화씨가 남편의 외도와 잦은 폭행, 친정 식구들을 무시하는 태도 등으로 결혼 생활을 지속하기 힘들다고 판단해 지난 19일 이혼 소송을 냈다”고 밝혔다.

1986년 김모씨와 결혼, 두 딸을 두고 있는 김미화씨는 그동안 모범적 가정을 꾸려왔다고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오래 전부터 불화를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화씨측은 최근 친정아버지가 작고한 뒤 남편에게 폭행을 당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고, 계속적으로 친청 식구들을 무시하는 남편의 태도에 이혼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혼소송을 제기한 직후 남편과 별거에 들어간 상태다.

현재 김씨는 KBS TV ‘TV 는 사랑을 싣고’, MBC 라디오 ‘김미화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등의 진행을 맡고 있으며 호주제 폐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