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헤이스팅스, '국제소송 전문' 신양호 변호사 영입
폴 헤이스팅스, '국제소송 전문' 신양호 변호사 영입
  • 기사출고 2022.01.1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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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무소 상주변호사 6명으로 늘어

한국시장에서 가장 활발하게 자문하는 미국 로펌 중 한 곳인 폴 헤이스팅스(Paul Hastings)가 최근 국제소송 전문의 신양호 뉴욕주 변호사를 영입, 서울사무소에 추가 투입하며 한국팀 진용을 한층 강화했다.

이로써 김동철 뉴욕주 변호사가 지휘하는 폴 헤이스팅스 서울사무소 진용이 모두 6명으로 늘어났으며, 특히 소송 전문가인 신 변호사의 합류로 미국 소송 등 분쟁해결 분야 강화가 주목된다.

◇최근 폴 헤이스팅스 서울사무소에 합류한 신양호 뉴욕주 변호사
◇최근 폴 헤이스팅스 서울사무소에 합류한 신양호 뉴욕주 변호사

2013년 버지니아 로스쿨(JD)을 졸업한 신 변호사는 변호사 경력 약 10년의 중견변호사로, 그동안 그린버그 트라우리그(Greenberg Traurig) 뉴욕사무소에 상주하며 한국기업이 관련된 미국내 집단소송이나 IP 소송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LG에너지솔루션 IPO도 자문

10년 전인 2012년 가을 서울사무소를 개설한 폴 헤이스팅스는 서울에 가장 먼저 사무소를 연 로펌 중 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크로스보더 M&A와 IPO, 해외 증권발행 등의 거래에서 특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한국거래소 사상 최대 IPO로 점쳐지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의 12조 7,500억원 규모 한국거래소 IPO에도 발행사 측에 자문하고 있다.

폴 헤이스팅스가 지난해 수행한 M&A 거래 중에선 2021년 ALB 'Korea TMT Deal of the Year'로 선정된, 하이브(옛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대리해 미국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이타카 홀딩스를 10억 달러에 인수한 거래가 먼저 소개된다.

폴 헤이스팅스는 지난해 롯데케미칼을 대리해 미국 투자와 관련된 중재 건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두고, 삼성전자의 NuCurrent를 상대로 한 특허분쟁에서도 승소했다고 소개했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