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법원 통 · 번역인 인증평가 실시
제2회 법원 통 · 번역인 인증평가 실시
  • 기사출고 2021.12.0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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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개국 언어, 685명 신청

법원행정처가 12월 5일 한국외국어대 서울캠퍼스와 부산외국어대, 전남대 여수캠퍼스에서 2021년도 전국 법원 통 · 번역인 인증평가시험을 실시한다. 두 번째 인증평가인 이번 시험의 원서 접수 결과 26개국 언어, 685명이 신청했다. 법원행정처는 소수언어 법정통 · 번역인 발굴을 위하여 신청자가 1명뿐인 언어도 모두 평가하기로 했다.

인증평가시험은 필기(객관식, 번역)와 구술(대화통역, 순차통역, 시역)시험으로 치러진다. 인증자는 12월 중 발표될 예정이며, 인증의 유효기간은 2년이다. 

법원행정처는 사법통역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이를 통한 양질의 통 · 번역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외국인의 재판접근성과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통 · 번역인 평가 및 인증제'를 도입했다. 2018년 수원지법의 시범실시를 거쳐 2019년 10월 처음으로 인증평가가 실시되었으며, 인증 통 · 번역인 82명, 준인증 통 · 번역인 102명이 배출되었다.

리걸타임즈 김덕성 기자(dsconf@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