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펌 디라이트 주최, 제4회 디테크 공모전 막 내려
로펌 디라이트 주최, 제4회 디테크 공모전 막 내려
  • 기사출고 2021.11.1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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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용 스마트폰 플랫폼' 등 선보여

법무법인 디라이트(D'Light)가 공익활동 차원에서 매년 개최하는 '디테크(D-TECH) 공모전'이 올해로 4회를 맞아 지난 11월 8일 ▲Make Sure : 장애인 맞춤복 제작 및 수선 서비스(이유림) ▲시각장애인용 스마트폰 Way Makers(김종국)가 순서대로 트랙 1, 2 대상을 받았다. '디테크(D-TECH) 공모전'은 장애인이 겪는 기능상 어려움을 해소할 창의적인 기술과 디자인, 사업 아이템을 대상으로 하며 이번 공모전에선 1차 서류심사를 거쳐 모두 10개팀이 발표에 나섰다.

트랙 1의 대상으로 선정된 'Make Sure : 장애인 맞춤복 제작 및 수선 서비스'는 최초의 장애인 맞춤복 제작 및 수선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평등하게 패션권을 상향시킬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트랙 2의 대상으로 선정된 '시각장애인용 스마트폰 Way Makers'는 손이 제2의 눈인 시각 장애인분들이 자유롭게 터치형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정보격차를 줄여가게 할 수 있는 SM플래닛을 통한 시각장애인용 스마트폰 플랫폼을 선보였다.

◇법무법인 디라이트가 주최한 '디테크(D-TECH) 공모전'이 11월 8일 열려 모두 10개팀이 발표하며 열띤 경쟁을 벌였다.
◇법무법인 디라이트가 주최한 '디테크(D-TECH) 공모전'이 11월 8일 열려 모두 10개팀이 발표하며 열띤 경쟁을 벌였다.

우용호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회공헌센터 소장은 "과거 한국에서 장애아동을 키우기 쉽지 않아 캐나다 이민을 선택하는 어머니가 있었다"며, "소셜벤처에 나가도 손색없을 만큼 훌륭한 ICT 제품이 많았고, 장애인을 위한 기술 스타트업들의 아이디어가 현실화되어 선진 복지 국가로 나아가 이민을 택하는 상황이 줄어들수 있도록 다함께 힘을 합쳤으면 좋겠다"고 심사 총평을 전했다.

민승현 디라이트 D-TECH 조직위원장은 "이번 공모전에 출품된 창의적인 기술과 디자인들이 우리 사회에서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분들의 불편을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장애와 비장애의 통합이라는 D-TECH의 정신이 최근의 디지털 전환과 ESG 경영 전략을 통해 실현되도록 디라이트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의 총 상금은 1,700만원이며, 수상팀에게는 MYSC 액셀러레이팅 참여기회 제공, 대기업 오픈이노베이션 기회 적극 검토, 멘토링 프로그램 제공, 파트너 언론방송 매체와 바이럴 채널을 통한 홍보, 한국인공지능협회 주최 등 경진대회 사업 선정 평가 시 우대가점 부여, 코메이크 온라인 계약 서비스 지원 등이 제공된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미스크(mysc), 한국인공지능협회, 법무법인 디라이트가 공동 주최하고, 국제사회복지협의회(ICSW), JYP엔터테인먼트, 에이브이피엔(avpn), 한국엔젤투자협회, 프리즘(PRISM), 와디즈(Wadiz), 드림플러스(DREAMPLUS)가 후원했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