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Best Law Firms in Korea] '광화문 이전' 10년 한결
[2021 Best Law Firms in Korea] '광화문 이전' 10년 한결
  • 기사출고 2021.11.1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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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소송 승소, 스타트업 자문…성과 잇따라

1997년 설립되어 약 25년간 초지일관 '한결 같은' 마음으로 고객 최우선의 법률서비스를 추구하는 로펌이 있다. 종로 1번지 광화문 교보빌딩에 자리 잡은 법무법인 한결 얘기다.

광화문으로 이전한 지 꼭 10년이 되는 2021년은 특히 법인 운영과 업무성과에서 '한결 나아진' 해여서 한결의 구성원들이 매우 고무되어 있다.

'공정위 출신' 박영동 변호사 합류

한결은 올해 성과로 공정거래 분야 보강을 가장 먼저 들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며 조사와 심판, 기업결합 심사 등의 업무에서 역량을 쌓은 박영동 변호사가 합류, 한결이 전통적으로 높은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건설 및 M&A 분야와의 시너지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식 대표변호사
◇안식 대표변호사

창조경제혁신센터 법률지원단 변호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김희제 변호사가 상주하는 판교사무소도 한결이 K-스타트업의 발전을 겨냥해 2014년 7월 일찌감치 문을 연 성공사례로, 한결은 카카오페이지의 기업 인수와 관련해 자문하고, AI 전문기업 마인즈랩의 투자유치와 상장을 성공시킨 데 이어 마인즈랩이 진행하는 다수의 AI 기반 개발 프로젝트를 돕고 있다.

또 사립학교 교직원연금공단 등 기관투자자들을 대리해 올 2월 분식회계를 자행한 대우조선해양과 당시 경영진, 회계법인 등을 상대로 거액의 손해배상 승소판결을 받아낸 한결 금융투자소송그룹에선 국민연금 등 스튜어드십 코드를 강화한 기관투자자들이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할 회사를 선정하는 업무에 대한 자문도 수행하고 있다. 선정절차가 종료되면 주주대표 소송 등 후속 절차로 이어지게 된다.

이와 함께 소송과 건설 중재 등의 수행은 물론 경기용인 테크노밸리, 울산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 개발, 부천영상문화 산업단지 개발 등 주요 부동산개발사업의 '공모에서 준공까지' 사업 전반에 걸쳐 활발한 자문을 이어가고 있는 건설부동산그룹, 기업들로부터 '직장내 괴롭힘 조사 용역'을 꾸준히 의뢰받아 수행하고, '저성과자에 대한 해고 또는 재계약 거부' 소송을 많이 수행하고 있는 노동팀 등 그룹과 전문팀별로 최근 산업현장에서 가장 이슈가 되는 다양한 사건을 의뢰받아 한결의 변호사들이 높은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다.

가습기살균제 조정위 사무국 맡아

한결은 10년 넘게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해 지난 10월 5일 출범한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조정위원회의 사무국 법인으로, 안식 대표변호사가 사무국장을 맡아 실무를 도맡아 지원하고 있다. 또 2019년 9월 출시한 '부동산 권리분석 서비스'에 이어 간편등기 RPA(로보틱스 프로세스 자동화)도 개발 중에 있다며 공익 측면의 노력을 함께 강조했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