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Best Law Firms in Korea] '딜 자문' 비중 높은 광장
[2021 Best Law Firms in Korea] '딜 자문' 비중 높은 광장
  • 기사출고 2021.11.15 17:1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분기 현재 기록적 매출 달성

법무법인 광장은 여러 업무분야 중 딜 자문의 비중이 높고 또 딜 자문이 발달한 로펌으로 알려져 있다. 블룸버그 집계 결과, 올 3분기 누적 M&A 자문에서 건수 기준으로 국내 1위를 차지한 것만 보아도 광장이 M&A 자문, 딜 자문에서 얼마나 높은 경쟁력을 발휘하는지 잘 알 수 있다. 광장 관계자는 "올 상반기 한국 M&A 시장은 사상 최고의 활황을 보였고, 광장도 SK에코플랜트의 EMC홀딩스 인수, 넷마블의 스핀엑스 인수, 잡코리아 매각 등 조 단위의 딜을 연거푸 따내며 활약한 결과 건수 기준 자문 1위라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특히 대기업뿐만 아니라 PEF, VC 등으로 고객 기반을 다변화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광장에선 또 M&A팀이 견인하고 중재, 송무, 형사, 헬스케어, 조세, 금융규제 등 여러 분야의 고른 성과가 뒷받침되며 2021년 3분기 현재 광장 역사상 가장 기록적인 매출을 기록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안용석 대표변호사
◇안용석 대표변호사

신창재 회장 ICC 중재 승소

비단 M&A 분야만이 아니다. 메이저 로펌 광장의 성장세는 교보생명 신창재 회장 측을 맡아 어피니티 컨소시엄과의 2조원대 ICC 중재에서 최근 사실상 승소판정을 받아낸 국제중재팀 등 광장의 여러 전문팀에서 고르게 확인되고 있다. 광장의 자본시장팀은 공모주 사상 역대 최대의 자금이 몰린 가운데 5월 11일 첫 거래가 이루어진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IPO에서 발행사 측에 자문했으며, 광장이 높은 경쟁력을 자랑하는 IP팀은 지난 5월 아메리칸 로이어의 자매 온라인 매체인 The Asian Lawyer가 진행한 '2021 Asia Legal Awards'에서 '올해의 아시아 IP 펌'으로 선정되었다.

광장은 법원의 엘리트 판사 출신들을 영입해 송무팀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금융팀에서도 지난해 합류한 진웅섭 전 금융감독원장을 중심으로 금감원대응팀을 대폭 확장, 가시적인 성과가 나기 시작했다고 한다.

나아가 해당 분야 전문가 영입 등을 통해 경찰수사대응팀과 산업안전 · 중대재해팀을 강화하고 제약, 의료 및 식품 형사사건에 대한 대응역량을 제고하는 등 최근 자문수요가 늘고있는 특별팀의 가동을 확대하고 있다. 광장은 지난 4월 '광장 ESG 지속가능경영 연구원'을 설립, 기업 경영의 화두로 떠오른 ESG 이슈에 대한 연구와 조사, 전략부터 법적 대응까지 원스톱 서비스 체제를 구축했다.

매출 기준 'Global 200' 선정

광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메리칸 로이어가 집계한 매출 기준 '세계 200대 로펌'에 들었다. 2020년 매출을 기준으로 선정한 결과인데, 광장에선 2021년이 M&A팀의 활약에 더하여 많은 전문팀이 골고루 성장한 의미 있는 한 해로 기억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