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소개] 박일환 전 대법관의 《슬기로운 생활법률》
[신간소개] 박일환 전 대법관의 《슬기로운 생활법률》
  • 기사출고 2021.08.1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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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법의 세계 소개

법무법인 바른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박일환 전 대법관에 따르면, 예전에 소송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부동산 등기나 어음 사건, 산재 사고나 교통사고 등은 거의 자취를 감추었고, 그 대신 저작권이나 특허, 인수합병, IT 사건 등 이전에는 거의 없었던 종류의 분쟁이 상당히 빠른 기간 내 등장했다고 한다. 그만큼 세상이 빠르게 발전하고, 법의 세계도 변하고 있다.

'차산선생법률상식' 제목의 유튜브 크리에이터로도 유명한 박 전 대법관이 최근 일상생활 속의 법 이야기를 다룬 단행본 《슬기로운 생활법률》을 펴냈다. 7월 20일 초판이 나왔는데, 2주 만에 2쇄를 찍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슬기로운 생활법률
◇슬기로운 생활법률

박 전 대법관은 "법에 관련된 실제 사례를 소개하고자 유튜브를 시작했고, EBS에서 강연도 하게 되었는데, 이 책에서는 강연 내용을 바탕으로 시간상 소개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더 깊이 다루고자 한다"고 안내했다.

상속과 관습법을 시작으로 알아두면 좋을 계약과 권리를 소개하고, 법이 시대에 따라 어떤 식으로 변화했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가를 추적하고 있다. 지적재산권 분야, SNS에서 일어나는 명예범죄, 형사재판, 헌법재판, 심급 체계 등도 다루고 있다.

차산(此山)은 그의 호이며, 그가 운영하는 유튜브 '차산선생법률상식'은 구독자가 13만 6,000명에 이른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