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멜버니 앤 마이어스(O'Melveny & Myers)는 홈페이지에서 대형 지식재산권 소송이나 집단소송에서부터, 전 세계에 걸친 반독점 및 경쟁법 사건, 복잡한 구조조정, 금융조달, 각종 기업 거래 사건을 수행한다고 한국팀의 업무를 소개하고 있다.
2012년 가을 서울사무소 문을 열어 약 8년의 역사가 쌓인 가운데 최근 1년 사이 일어난 가장 큰 변화 중에선 서울사무소팀의 세대교체를 빼놓을 수 없다. 서울사무소가 설립될 때부터 대표를 맡았던 강성룡, 박진원 미국변호사가 2018년 은퇴한 후 한국변호사 자격도 보유하고 한국 로펌에서도 근무한 경력의 신영욱 미국변호사가 서울사무소 대표를 맡아 올 4월 합류한 삼성전자 해외법무팀장(부사장) 경력의 지재완 미국변호사와 함께 2명이 상주하고 있다. 한창 변호사가 많았을 때와 비교하면 상주인원이 줄어든 결과로, 신영욱 대표와 공동대표를 맡았던 김용상 뉴욕주 변호사는 지난 5월 법무법인 율촌으로 옮겼다.
"해외소송에서 좋은 성과"
신영욱 대표는 "오멜버니가 첨단 기술 투자, 해외소송에서 한국기업들을 자문하여 좋은 성과를 안겨 주고 있다"며 "최근에도 미국 특허소송에서 한국의 첨단 기술 기업을 대리하여 유리한 조건의 화해로 종결되도록 이끌었고, 한국기업이 수천만 달러에 이르는 손해배상 청구를 당한 소송을 약식판결(summary judgment)로 조기에 마무리하였다"고 소개했다. 또 미 연방검찰로부터 조사를 받은 한국기업을 대리해 무혐의 결정을 받아냈다고 덧붙였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