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Law Firms in Korea] '외국법자문법률사무소 1호' Ropes & Gray
[Best Law Firms in Korea] '외국법자문법률사무소 1호' Ropes & Gray
  • 기사출고 2020.11.1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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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IP 업무 막강

미국 로펌인 롭스앤그레이(Ropes & Gray)는 2012년 7월 외국 로펌 중 가장 먼저 서울사무소 설립인가와 대한변협 등록을 마친 '제1호 외국법자문법률사무소'다. 1호 로펌답게 지속적인 인력 충원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꾸준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인수금융까지 M&A 원스톱 자문 주목

◇김용균 서울사무소 대표
◇김용균 서울사무소 대표

롭스앤그레이는 풍부한 크로스보더 M&A 자문 경력의 진현수 뉴욕주 변호사를 올해 서울사무소에 새로 투입했다.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M&A 분야의 '라이징 스타(Rising Star)'로 각광받고 있는 중견변호사를 영입해 보강한 것으로 이로써 이재우 파트너가 지휘하는 한국 M&A팀의 규모가 진 변호사와 신동근, 김지훈 변호사 등 한국계 변호사만 4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2018년 롭스앤그레이 홍콩사무소에 합류한 파이낸스 전문 강주희 변호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인수금융 부문까지 원스톱 자문하는 시너지가 주목되고 있다.

롭스앤그레이는 2020년 들어서도 Bain Capital의 1,500억원에 이르는 온라인 교육업체 ST유니타스에 대한 투자 등 Bain Capital과 TPG Capital의 여러 건의 국내 투자에 자문하고, 한국투자공사의 각종 해외투자와 관련해서도 다수의 자문을 제공했다.

실리콘밸리와 서울을 오가며 업무를 수행하는 천상락 변호사가 지휘하는 지적재산권 팀에서도 삼성전자, LG전자, CJ제일제당 등을 대리하여 미국의 법원과 특허심판원(Patent Trial and Appeal Board), 국제무역위원회(ITC) 등에 제기된 다수의 특허소송을 수행 중에 있다. 롭스앤그레이의 한국 IP 부문은 Chambers나 Legal 500 등의 평가에서 줄곧 'Band 1'의 높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한국 M&A 자문은 'Tier 1' 또는 'Band 2'의 랭킹이다.

2012년 대한변협에 가장 먼저 등록한 '외국법자문사 1호'로 9년째 롭스앤그레이 서울사무소를 이끌고 있는 김용균 변호사는 롭스앤그레이 한국 업무 대표와 함께 롭스앤그레이 국제업무그룹(International Practice Group)의 Co-Chair를 겸하고 있다. M&A와 조인트벤처, 전략적 제휴, 기술이전과 복잡한 라이선스 계약, IP 소송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자문하며, 대학과 기업, 협회 등에서 국제협상과 국제거래를 주제로 활발한 강연 활동도 펼치고 있다.

사내변호사 대상 IP 웨비나 인기

김 변호사는 지난 8월 한국기업법무협회와 함께 변리사와 사내변호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IP 웨비나의 사회를 맡아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롭스앤그레이의 뉴욕, 보스턴, 워싱턴 DC, 실리콘밸리, 상해 사무소의 변호사 11명이 패널로 참여해 미국 특허업계의 동향 등 다양한 IP 주제에 대해 발표한 매우 유익한 행사였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