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로펌!] 어소도, 변호사 방도 없는 스타트업 로펌 WeAdvise
[주목 이 로펌!] 어소도, 변호사 방도 없는 스타트업 로펌 WeAdvise
  • 기사출고 2020.02.0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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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 뺀 고품질 서비스'로 고객만족 극대화 추구

위워크(wework)는 공유오피스의 대명사와 같은 회사이고, 위메프(wemakeprice)는 전자상거래로 유명한 IT기업 중 한 곳이다. 그러면 위어드바이즈(WeAdvise)는 어떤 회사일까?

상호에 표현된 의미대로, '자문하는 회사'인데, 좀 더 상세하게 설명하면 대형 로펌 출신의 변호사들이 모여 중소 · 중견기업, 스타트업 등에 중점적으로 자문하는 기업법무 전문 '부티크 로펌'이 법무법인 위어드바이즈다. 위어드바이즈의 6명의 파트너 중 한 명인 김호준 변호사는 "요즘 유행을 따라 위(we) 계열로 이름을 지었는데 반응이 꽤 괜찮다"고 소개했다.

기자가 위어드바이즈의 이름을 처음 접한 것은 분기마다 제공되는 블룸버그의 M&A 리그테이블 자료에서였다. 지난해 10월 초 발표된 3분기 한국시장에서의 M&A 리그테이블 결과에서 위어드바이즈는 8건, 모두 1700만 달러의 거래에 자문하며 공동 10위를 차지했다. 도대체 혜성처럼 나타나 블룸버그 리그테이블에 처음 이름을 올린 이 로펌이 어디일까? 3개월 후인 올 1월 초에 나온 2019년 1년간 자문실적을 종합한 2019년 M&A 리그테이블에선 순위가 1단계 뛰어올라 단독 9위를 차지했다. 총 20건, 5억 5000만 달러 규모의 거래에 자문한 결과로, 특히 2019년 7월 11일 오픈해 6개월간 자문한 실적만으로 '톱 10'에 들어 로펌업계에서도 화제가 되었다. 기자는 전화를 돌려 위어드바이즈를 신년 특집의 하나로 취재에 나섰다.

2019 M&A 자문 9위
서울중앙지방법원 등이 위치한 서초동 법원단지를 기준으로 치면 좀 거리가 있는 서울 봉은사로에 자리 잡은 법무법인 위어드바이즈의 첫인상은 익히 보아온 로펌, 법률사무소의 그것과는 좀 달랐다. 6명의 파트너가 커다란 공간에 책상 6개를 적당한 간격으로 띄어 놓고 열심히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는 모습은 영락없는 스타트업의 사무실이었다. 로펌의 사무직원들이 일하는 공간인가 싶어 주변을 둘러보았지만 대개의 로펌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창쪽으로 칸칸이 붙어 있는 변호사들의 방은 눈을 씻고 보아도 찾을 수 없었다. 이 여섯 명의 변호사가 클라이언트의 다양한 문제에 자문하는 위어드바이즈의 전문가들이자 전체 변호사였다.

◇서울 봉은사로에 자리 잡은 위어드바이즈는 변호사 방도, 어소 변호사도 없고, 제대로 된 홈페이지도 아직 갖추지 않은 '3무 로펌'이다. 하지만 6명의 프로페셔널이 생산해내는 고품질의 서비스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새로운 개념의 로펌으로, 2019년 M&A 리그테이블에서 9위를 차지했다.
◇서울 봉은사로에 자리 잡은 위어드바이즈는 변호사 방도, 어소 변호사도 없고, 제대로 된 홈페이지도 아직 갖추지 않은 '3무 로펌'이다. 하지만 6명의 프로페셔널이 생산해내는 고품질의 서비스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새로운 개념의 로펌으로, 2019년 M&A 리그테이블에서 9위를 차지했다.

변호사 방이 없는 부티크 로펌, 위어드바이즈 취재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취재 후 나중에 따져보니 위어드바이즈엔 변호사들 방 외에도 없는 것이 더 있었다. 이 로펌엔 파트너를 도와 리서치와 실무 등을 챙기는 어소시에이트(associate) 변호사가 없고, 심지어 본격적인 홈페이지도 아직 구축하지 않은 채 7개월 째 바쁘게 자문에 임하고 있다. 위어드바이즈의 도메인 주소, www.weadvise.co.kr로 접속하면 이 로펌의 네이버 블로그로 연결된다.

하지만 2019년 7월 문을 열자마자 자문요청이 이어지고 변호사들이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일하는 새로운 로펌이 위어드바이즈로, 실제로 위어드바이즈의 업무파일을 들춰보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의미 있는 여러 딜이 이어지고 있다.

중신그룹 제주도 투자 자문

위어드바이즈는 법무법인 세종 시절 중국의 킹앤우드(King & Wood Mallesons) 베이징사무소에서 6개월간 파견근무하기도 한 김남훈 변호사 등이 나서 중국 중신그룹이 제주도의 부동산 개발에 투자하는 1300억원 규모의 거래에 자문하고 있으며, 김병철 변호사 등은 SK 계열사인 D&D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모자형(母子型) 리츠를 통해 지난해 가을 학교법인 한양학원으로부터 구의역 웰츠타워를 매수해 임대주택 사업을 전개하는 거래에 자문했다. 웰츠타워 매수는 거래금액 1050억원의 대형 거래로, 부동산 딜의 전문성뿐만 아니라 대기업집단 소속 회사의 공정거래법 관련 이슈와 관련된 자문도 통합적으로 제공했다고 한다. 공정거래법 자문은 율촌 공정거래팀에서 경험을 쌓은 최연석, 김호준 변호사가 거들었다.

◇왼쪽부터 최연석, 국태준, 김남훈 변호사
◇왼쪽부터 최연석, 국태준, 김남훈 변호사

또 와이어드파트너스를 업무집행사원으로 하는 PEF의 거래금액 150억원의 대산파워 인수 거래를 맡아 실사부터 펀드 설립, 거래종결, 기업결합신고 등 전 방위적인 자문을 제공한 곳이 위어드바이즈로, 이 거래에선 김남훈 변호사가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한 가운데 법률실사와 실사보고서 작성은 김병철 변호사가, 김호준 변호사는 펀드 설립과 기업결합 신고 업무를 수행했다.

위어드바이즈의 6명의 변호사는 삼성전자 C랩 스타트업, 서울대 창업지원단 스타트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본투글로벌센터 스타트업, 법무부 9988 중소기업법률지원단 스타트업, 네이버가 투자한 벤처투자사 TBT 투자 스타트업 등을 지원하는 업무에도 전원이 관여하고 있으며, 세계 스타트업의 경연장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0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엑소시스템즈, 링크페이스도 위어드바이즈가 자문하는 주요 고객사들이다. 김남훈 변호사 등이 나서 총 100억원 상당을 성사시킨 휴먼스케이프 투자유치 건은 블록체인 기반 스타트업에 대한 제도권 벤처캐피털의 투자 유치를 도출한, 투자대상 회사에게 최대한 유리하고 합리적인 투자조건을 이끌어낸 의미 있는 거래로 평가되고 있다.

프로페셔널 6명의 시너지 대단

불과 6개월 사이에 마치 대박 터진 듯 일감이 밀려들고 있는 위어드바이즈의 높은 인기의 비결이 뭘까. 위어드바이즈의 여섯 명의 파트너는 이에 대해, 법조경력 10년 안팎의 중견변호사 6명이 생산해내는 '합리적인 가격의 질 높은 서비스'가 경쟁력이라고 한목소리로 답했다. 사실 어소나 사무장 한 명 없이 6명의 파트너가 전부인 이 로펌은 이들 6명의 경쟁력 외에는 평가할 대상도 더 없다. 법무법인 세종에서 경험을 쌓은 김남훈, 김병철 변호사와 김무언 외국변호사, 율촌 출신의 최연석, 김호준 변호사, 2012년 법무법인 태평양에 입사해 경영권 분쟁과 기업소송 등의 업무를 주로 수행하고 올 초 합류한 국태준 변호사가 위어드바이즈를 구성하고 있는 6명의 프로페셔널로, 이들이 자문하는 각자 맡은 분야에서의 높은 전문성과 시너지가 빠른 성장의 원동력이라는 설명이다.

김남훈 변호사는 스타트업 자문과 투자, 중국 관련 업무가 주된 자문 분야이며, 김병철 변호사는 부동산과 스타트업 자문, 위어드바이즈의 대표를 맡고 있는 최연석 변호사는 중견 · 중소 기업 등에 대한 공정거래 업무, 그중에서도 분쟁 관련 업무를 많이 수행한다. 최 변호사는 법무법인 율촌에 있을 때 소송펌으로 유명한 코브레앤김(Kobre & Kim) 뉴욕사무소에서 파견근무한 경력도 있다. 김남훈 변호사는 세종 시절 중국으로 연수를 떠나 칭화대 법학원에서 상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율촌 공정거래팀에서 활동했던 김호준 변호사도 담합이나 하도급, 표시광고법 관련 이슈 등에 자문하는 한편 스타트업에 내재된 분쟁이나 여러 가지 계약의 검토, 개인정보 보호 등에 관련된 다양한 자문에 나서고 있다. 김 변호사는 위어드바이즈 합류 전 블록체인 쪽 정보를 제공해주는 스타트업에 공동설립자로 참여해 1년간 최고법무책임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왼쪽부터 김호준 변호사, 김무언 외국변호사, 김병철 변호사
◇왼쪽부터 김호준 변호사, 김무언 외국변호사, 김병철 변호사

또 고교 시절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시카고대에서 경제학을 공부하고 William & Mary 로스쿨(JD)을 졸업한 김무언 외국변호사는 부동산과 회사법 자문이 주요 업무분야로, 최근에는 한 벤처캐피털을 대리해 동남아의 드론업체에 투자하는 60억원 규모의 해외 스타트업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변호사업무라는 게, 어떤 플랫폼을 갖춘다고 자동으로 일이 완성되는 게 아니잖아요. 다시 말해 컨베이어 벨트에 재료를 올려놓으면 나중에 저절로 결과물이 나오는 게 아니라 아직은 사람이 끌고 가야 되는, 사람이 완성해야 하는 측면이 강해요. 대형 로펌의 브랜드가 굉장히 중요하지만, 실제로 누가 업무를 수행하느냐가 보다 본질적인 문제가 아닌가 싶고, 그런 면에서 위어드바이즈는 어느 로펌에도 꿀릴게 없습니다."(김병철 변호사)

"위어드바이즈 변호사들의 경력을 보면 대형 로펌에서 10년 안팎 경험을 쌓았다고 할 수 있는데, 이 정도면 대형 로펌을 기준으로 하더라도 가장 왕성하게 일할 연조라고 생각해요. 그런 변호사들이 각자 열심히 하면서 시너지를 내는데 결과가 좋을 수밖에 없죠."(최연석 변호사)

김남훈 변호사는 또 "변호사가 클라이언트로부터 존경받는 길, 전문가가 되는 길은 아주 간단하다. 자기 일처럼 열과 성을 다해 잘 해 주고 가격이 비싸지 않으면 된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대형 로펌에선 이게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대형 로펌과의 차이점에 주목했다. 그는 "위어드바이즈에선 일종의 트레이닝의 성격이 포함된 저년차 변호사를 아예 투입하지 않고, 중견 파트너가 처음부터 직접 업무를 수행하며, 대형 로펌처럼 나중에 시니어 파트너가 관여해 비용이 추가되는 일도 없다"며 "고객이 다른 고객을 소개하는 등 높은 만족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자신 있게 얘기했다.

"한참 노하우가 축적된 연차의 변호사들이 기초 리서치부터 고객 응대까지 하나에서 열까지 모든 업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합리적인 비용으로 최상의 결과물을 도출한다"는 김호준 변호사의 설명도 같은 취지의 표현으로 들렸다. 요컨대 어소 변호사를 쓰지 않고 중견변호사들이 직접 조사와 자문에 나서 일의 완성도를 높이고, 일체의 거품을 뺀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고객만족을 배가시킨다는 것이 위어드바이즈 인기의 핵심요소 중 하나라고 하면 틀린 말이 아니다.

최연석 대표변호사는 여기에다 담당 변호사의 단독 플레이가 아니라 모든 케이스에 반드시 두 명 이상의 파트너를 투입해, 주로 업무를 담당하는 변호사가 있지만, 오류가 있는지 없는지 크로스체크해 한층 완성도를 높이는 변호사 복수담당제를 채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렇게 인기가 높다면 한층 업무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데 어디까지 어소 한 명 없이 중견변호사의 크로스체크로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까.

김남훈 변호사는 "그러한 경우에도 어소보다는 곧바로 투입해 일을 도와줄 수 있는 저희들과 비슷한 연차의 변호사를 영입하는 수평확장에 방점을 두고 있다"며 "그렇게 해서 자기분야에 높은 전문성을 갖춘 10명, 15명의 중견변호사 플랫폼으로 발전시키자는 게 우리들의 일차적인 목표"라고 얼른 대답했다.

김병철 변호사는 또 "수평확대라고 해서 단순한 중견변호사의 연합 정도로 생각하면 곤란하다"며 "1+1=2가 아니라 그 이상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조합을 지향하고 있고, 우리 6명의 파트너십에서 이미 그러한 시너지를 확인하고 있다"고 거듭 힘주어 말했다.

캐주얼 차림이 드레스코드

기자가 위어드바이즈를 방문한 1월 초, 위어드바이저의 6명의 전문가들은 단 한 사람도 넥타이를 매지 않은 캐주얼 차림으로 기자를 맞았다. 최연석 대표는 "위어드바이즈에선 재판이 있어 법정에 나갈 때 외엔 클라이언트를 만날 때도 캐주얼 차림이 드레스코드"라며 "저희부터 내려놓고 접근하니까 클라이언트도 편하게 생각하고, 커뮤니케이션도 더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거 같다"고 소개했다.

세종, 율촌, 태평양이라는 메이저 로펌에서 상당한 경험을 쌓은 후 부티크 로펌으로 모인 위어드바이즈의 6명의 변호사들은 새 출발 한 지 이제 6개월을 넘기고 있지만 법률시장이 의외로 넓다는 것을 실감한다고 했다.

김병철 변호사는 "연근해어업 정도 하려고 대형 로펌을 떠났는데, 막상 나와 보니까 태평양도 있고 인도양에서도 조업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고무적으로 이야기했다.

중국통인 김남훈 변호사는 또 "삼국지에 보면 중원은 위나라가, 강동은 이미 오나라가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보고 유비가 서촉으로 들어가 천하삼분지계를 주창하지 않았느냐"며 "대형 로펌과 판, 검사 출신의 전관 변호사를 위한 기존의 2개의 시장이 있다면, 아직도 빈 공지가 많은 나머지 하나가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들이 의존할 수 있는 전문 로펌, 부티크 시장"이라고 갈파했다. 김남훈 변호사는 "대형로펌과 판, 검사 출신 변호사들이 큰 시장을 형성한 이유가 그들에게 필요한 고객군이 있고, 이들 고객들에게 잘 대응한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저희는, 저희가 더 높은 수준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도와드릴 수 있는 또 다른 큰 고객군이 있다고 믿고 있고, 그래서 이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선택지를 하나 더 드리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택지 하나 더 드리려는 것"

한마디로 시장은 넓고, 매우 다양하다는 얘기인데, 위어드바이즈의 변호사들은 대기업 중엔 법률예산을 이미 대형 로펌용과 부티크용으로 나눠 책정하는 곳이 있을 정도로 고객들도 이러한 사정을 잘 알고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중견,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대형 로펌은 아무래도 문턱이 높다는 인식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위어드바이즈처럼 전문성을 갖춘 부티크, 전문 로펌에 대한 수요가 있을 수밖에 없고, 대기업 입장에서도 부티크에 맡겨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사안이라면 구태여 대형 로펌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는 인식이 현실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거 같아요."(국태준 변호사)

◇위어드바이즈의 6명의 파트너가 함께 포즈를 취했다. 강한 자신감이 묻어난다.
◇위어드바이즈의 6명의 파트너가 함께 포즈를 취했다. 강한 자신감이 묻어난다.

대형 로펌 출신들의 부티크 설립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위어드바이즈의 변호사들이 강한 자신감으로 설립 2년차를 맞고 있다.

최연석 변호사는 "위어드바이즈를 찾아온 고객 중에 지금까지 법률서비스와 관련해 이렇게 많이 돈을 지출해 본 적이 없다고 할 정도로 위어드바이즈에서 다양하게 자문을 받는 기업들이 꽤 되는데, 그만큼 우리가 자문하면서 이 부분도 검토해서 안전하게 해 놓아야 한다, 정말 필요한 거다라고 조언을 드리면 저희를 전폭적으로 신뢰해 추가로 자문을 맡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물론 관련된 법적 위험을 모두 해소해 만족할만한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최 변호사의 설명. 최 변호사는 예컨대 고객이 생각할 때는 약관 검토가 중요하다고 보았는데, 우리가 들여다보니 지금 약관 검토가 문제가 아니라 라이선스를 받지 않은 것과 관련해 더 큰 법률리스크가 있으면 이게 더 급하다고 워닝(warning)을 드리는데, 라이선스 관련 자문도 제공하고 약관도 깔끔하게 체크해 고객만족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호준 변호사는 또 "한 번 자문을 받은 고객이 다시 자문을 의뢰하고, 이 고객이 다른 고객을 소개하는 고무적인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며 "아직 홈페이지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상황이지만 고객들의 반응은 매우 좋다"고 만족해했다.

자문 받은 고객이 다른 고객 소개

위어드바이즈가 파트너 밑에 어소 변호사를 투입하는 피라미드식의 수직계열화가 아닌 중견변호사의 수평확장이라는 지금까지는 없었던 새로운 로펌 플랫폼을 구축해 넓혀가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이 가슴 뛰는 로펌', 더 나아가 '시니어 어소, 주니어 파트너도 가슴 뛰는 로펌'을 만들자는 것이 위어드바이즈 사람들의 새해 다짐이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