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율촌이 신인 작가를 초청해 로펌 근무환경을 보여 주고, 변호사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 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주목을 끌었다.
율촌은 1월 17일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콘텐츠 기업인 CJ ENM의 오펜(O'PEN) 작가단을 삼성동 파르나스타워 사무실로 초청해 로펌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체험에 참가한 작가단은 율촌 내부 투어와 변호사 특강을 통해 로펌 환경과 운영, 변호사의 업무와 관련 법규, 최근 이슈 등을 직간접 체험했다. 특히 김성우, 임형주 변호사가 강연자로 나선 변호사 특강에서는 작가단으로부터 사전 질의를 받아 현실감 있게 소재를 발굴하고 집필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해 작가단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작가는 "변호사라는 직업이 많이 알려져 있는 직업이지만, 내밀한 사정까지는 알 수 없었는데, 흥미 있는 사례를 들어 상세하게 설명해 주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율촌의 강석훈 대표변호사는 환영인사를 통해 "로펌 생태계를 잘 알아야 잘 쓰실 수 있다는 생각에 신인 작가들을 모시고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며 "작가들이 소재를 발굴하는 데 이 경험이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작가(Pen)를 꿈꾸는 이들에게 열려있는(Open) 창작 공간과 기회(Opportunity)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는 오펜(O'PEN)은 신인 창작자의 발굴과 육성을 위한 CJ ENM의 사회공헌사업으로, 신인 드라마 · 영화 작가를 모집하여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