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리걸테크 전문기업인 프론테오코리아(FRONTEO Korea)가 9월 19일 군산대와 이디스커버리(eDiscovery) 및 디지털 포렌식 분야의 법 ∙ 기술적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프론테오코리아와 군산대는 이디스커버리 및 디지털포렌식 분야의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되며, 교육 과정 및 현장 실습 등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또 이디스커버리 및 디지털 포렌식 분야에 대한 법 ∙ 기술적 자문과 컨설팅을 상호 제공하기로 했다.
군산대는 2012년 국내 최초로 법학과 컴퓨터공학의 융합 학과인 '디지털 포렌식 융복합 전공'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프론테오코리아와 군산대가 MOU를 맺음에 따라 디지털 포렌식 공유전공 학생들이 이디스커버리 및 디지털 포렌식 분석 전문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실습형 교육 및 비교과 과정 참여 등을 통해 전문 지식과 실무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재학 프론테오코리아 전무는 "이디스커버리 및 디지털 포렌식 분야는 최근 각광 받는 분야 중 하나로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도 높다"고 소개하고, "프론테오가 보유한 풍부한 노하우와 실무 경험을 나누는 기회로 삼고, 리걸테크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곽병선 군산대 총장은 "프론테오코리아와의 산학 협력으로 군산대 학생들이 세계 수준의 이디스커버리 및 디지털 포렌식 관련 지식을 함양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군산대는 앞으로도 4차 산업 혁명에 발맞춘 학과와 전공 운영을 통해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