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도 출신 '듀오 박'의 코워크가 park & co 발전의 원동력
공학도 출신 '듀오 박'의 코워크가 park & co 발전의 원동력
  • 기사출고 2019.05.03 09:0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원석, 박창민 두 대표변호사는 호주 로스쿨을 나와 변호사로 성공한 과정이 비슷한 박앤코의 '듀오 박'이다. 두 사람 다 호주로 건너가 기술이민으로 정착했으며, 이후 다시 법대에 들어가 변호사가 되었다.

◇2012년 6월부터 함께 손을 잡고 park & co의 발전을 이끌고 있는 박원석(왼쪽) 변호사와 박창민 변호사
◇2012년 6월부터 함께 손을 잡고 park & co의 발전을 이끌고 있는 박원석(왼쪽) 변호사와 박창민 변호사

박원석 변호사는 호주 그리피스대 정보기술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 일본의 통신회사와 정보기술회사 전략기획팀에서 근무하다가 본드대에서 JD를 받고 뉴사우스웨일즈주의 변호사가 되었다. 주요 자문분야는 기업법과 투자자문, 민사소송, 부동산 개발 등. 그는 세계한인무역협회 브리즈번 지회장도 맡고 있다.

이에 비해 박창민 변호사는 한국에서 대학을 마치고 호주로 건너가 호주의 이민법무사시험에 합격해 이민법무사로 활동하다가 이민 이후의 법률자문도 커버하기 위해 다시 본드대 로스쿨을 마치고 변호사가 된 경우로, 변호사 업무는 박원석 변호사가 먼저 시작했다.

모두 대학에서 공학을 전공한 공학도 출신인 두 사람의 탄탄한 코워크가 한국계 호주 로펌 박앤코의 발전의 원동력 중 하나라는 평가다. 두 사람이 이끌고 있는 박앤코의 성공스토리는 호주 교민사회에도 잘 알려져 있다.

미국 · 캐나다 이민 자문도 준비

미 알라바마주 변호사로 등록 신청해 인가를 기다리며 뉴욕주 변호사 등록도 준비 중인 박창민 변호사는 호주 이민에 대한 자문 성공의 노하우를 살려 미국 이민, 캐나다 이민 자문으로 영역을 넓히는 것을 박앤코의 중장기 전략으로 제시했다. 이민법 자문의 의뢰인을 한국에서 중국인으로 넓힌 데 이어 대상지역을 호주에 이어 미국, 캐나다로 확대하겠다는 고무적인 포석이다.

브리즈번=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