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변호사회 축구팀, 변호사월드컵 우승
서울변호사회 축구팀, 변호사월드컵 우승
  • 기사출고 2018.05.1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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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3대1 격파 후 승승장구
◇서울변호사회 축구팀이 5월 13일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제19회 세계변호사월드컵에서 우승한 후 환호하고 있다.
◇서울변호사회 축구팀이 5월 13일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제19회 세계변호사월드컵에서 우승한 후 환호하고 있다.

서울지방변호사회 서로(Seoul Lawyers) 축구단이 5월 13일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제19회 세계변호사월드컵(MUNDIAVOCAT)에서 우승했다고 이찬희 서울변호사회 회장이 페이스북을 통해 국내의 페친들에게 알려왔다. MUNDIAVOCAT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아프리카, 유럽, 일본, 중국 등 전 세계 40개 나라에서 140팀, 2500여명의 변호사들이 참석하는 변호사월드컵으로, 55세 이상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슈퍼레전드(Super Legend) 리그에 출전한 서울변호사회 팀은 첫 경기에서 아르헨티나 팀을 3대1로 격파하고 승승장구해 우승을 차지했다. 축구 강국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팀의 경우 말이 변호사 팀이지 선수들 상당수가 선수경력이 있는 등 사실상 축구선수들과 같은 체격과 기량을 가지고 있다는 후문. 변호사월드컵은 슈퍼레전드 외에 레전드(Legend), 마스터(Master) 리그 등 3개 리그로 진행되며, 서울변호사회 팀이 3개 리그 중 1개  리그에서 우승한 것이다.

이찬희 회장은 "서로 팀원들이 바쁜 변호사업무 중에도 매주 토요일마다 모여서 축구 연습을 하면서 팀워크를 다지고,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축구팀의 지원으로 이번에 세계변호사축구대회에서 사상 최초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루어냈다"고 우승을 축하했다.

이 회장은 또 "바르셀로나와 밀라노 변호사회와의 MOU 체결을 위해 출장을 간 김에 시간을 내어 선수들이 묵는 바르셀로나 인근 살루의 숙소에서 1박2일을 하면서 선수들을 응원했다"며 "선수들이 이번 우승으로 평생에 잊을 수 없는 추억과 행복을 남겨주었다"고 기뻐했다.

김덕성 기자(dsconf@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