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PO와 포괄적 업무협약 체결
WIPO와 포괄적 업무협약 체결
  • 기사출고 2018.04.0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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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지재 허브국가 도약 추진"
◇박상기 법무부 장관(앞줄 왼쪽)이 3월 29일 스위스 제네바에 소재한 WIPO 본부에서 Francis Gurry WIPO 사무총장과 한국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지식재산권 허브 국가 도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박상기 법무부장관이 3월 29일 스위스 제네바 소재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본부에서 프랜시스 거리(Francis Gurry) WIPO 사무총장과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국가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식재산권 보호 및 역량 강화 사업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법무부와 WIPO는 협약 체결을 통해 향후 아태 지역에서 공동으로 ▲지식재산권 침해의 신속 · 효율적 구제를 위하여 특화된 대체적 분쟁해결 제도(중재 · 조정 등)의 활성화 ▲한국의 선진 법제를 반영한 아 · 태 지역내 지식재산 침해 대응 관련 모델 지침서의 발간 ▲관련국의 검사 · 특별사법경찰 등 지식재산권 관련 법집행기관(Law Enforcement) 대상 워크숍 및 교육프로그램 제공 ▲전문가 양성을 위한 인적 교류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법무부는 "아태 지역을 무대로 활동하는 우리 국민들의 지식재산권과 투자를 보호하기 위한 국제적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한국의 선진 법제를 주변국에 적극 전파하여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의 선도를 위한 법률적 기반을 구축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이번 협약을 토대로 향후 WIPO 및 회원국들과 함께 진행할 여러 사업들은 대한민국의 아시아 지식재산권 허브 국가로의 도약을 위한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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