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띄워 교도소 경비한다
드론 띄워 교도소 경비한다
  • 기사출고 2017.06.08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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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이용한 마약반입 등 차단도 기대
교도소 경비에 드론이 투입된다.

법무부는 오는 7월부터 안양교도소, 경북북부제1교도소, 원주교도소 등 3곳의 교도소에서 드론을 활용한 교정시설 경비시스템을 시범 도입하고, 연말까지 6개월간 시범 운영을 거쳐, 그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부터 다른 교정기관으로 점차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드론을 도입하는 목적은 두 가지다. 하나는 영상 전송장비를 장착한 드론을 교정시설 상공에 띄워 시설 내 · 외부 순찰, 수용자 이동관찰, 도주자 추적 등 상황을 실시간으로 중앙통제실에서 관제할 수 있게 하자는 것. 법무부는 또 드론을 이용한 마약반입 차단 등 방어 활동 등에도 드론이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법무부는 이미 전국 교정시설에 전자경비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드론 경비시스템을 보강해 교정시설 경비 수준을 고도화하자는 계획이다.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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