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지평지성 1분기 M&A 자문 아 · 태 6위
법무법인 지평지성 1분기 M&A 자문 아 · 태 6위
  • 기사출고 2012.06.1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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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대리해 호주 철광석 업체 투자 자문거래건수 기준으론 김앤장 8위, 광장 17위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 태평양 지역의 2012년 1분기 M&A 자문 결과 포스코 등의 호주 철광석 광산 개발업체 투자를 자문한 법무법인 지평지성이 거래규모 기준 6위를 기록하며 맹위를 떨쳤다.

◇  2012년 1분기 아 · 태 지역...
4월 13일 M&A 전문 평가매체인 머저마켓(mergermarket)이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지평지성은 포스코와 STX를 대리해 호주의 철광석 광산 개발업체인 Roy Hill Holdings Pty Ltd의 지분을 각각 15%, 2.5%씩 인수하는 거래에 자문했다. 전체 거래 규모는 36억 6500만 달러. 로이 힐을 소유한 호주의 핸콕 프로스펙팅(Hancock Prospecting Pty Ltd)으로부터 지분 30%를 인수하는 거래로, 이번에 나온 지분 중 나머지 12.5%의 지분은 일본의 마루베니가 인수했다. 로이힐 광산은 2014년부터 연간 5500만톤 가량의 철광석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며, 포스코 등은 이번 투자로 연간 1650만톤의 철광석 생산 권리를 취득하게 됐다.

지평지성은 특히 이번 M&A에서 포스코의 주 자문로펌(lead counsel)이 되어 호주 로펌인 Freehills를 현지 로펌으로 활용하며 거래를 지휘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의미있는 거래로 주목받고 있다.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지평지성의 한승혁 호주변호사는 "포스코로부터 위임을 받아 자문에 나섰다"며, "전에 Freehills에 근무한 적이 있어 Freehills 변호사들과 수월하게 일을 수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평지성에 이어 한국 로펌 중엔 김앤장 법률사무소가 1분기 동안 9건, 16억 3600만 달러 규모의 거래에 자문해 아 · 태 지역 자문 20위에 랭크됐으며, 거래건수 기준으론 김앤장이 8위를 차지했다. 또 법무법인 광장이 6건, 5억 5700만 달러 규모의 M&A 거래에 자문, 17위를 차지했다.

거래규모 기준 아 · 태 지역 M&A 자문 1위는 10건, 116억 4600만 달러를 자문한 Amarchand&Mangaldas&Suresh A Shroff&Co. 거래건수 기준으론 14건, 76억 3300만 달러의 M&A를 수행한 Freehills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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