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요식업 성패 좌우하는 '트레이드 드레스' 요식업 성패 좌우하는 '트레이드 드레스' 어린 시절을 돌아보면, 동네에서 외식을 할 수 있는 음식점이라고는 짜장면집 정도가 고작이었던 것 같다. 그런데 요즘은 길을 걷다 보면 한 블록에도 수십개씩 보게 되는 것이 외식점들이다.OECD 회원국 중 자영업 비중 최고그 많은 외식점들 사이에서 군계일학(群鷄一鶴)이 되기 위해 다들 엄청난 노력을 한다. 고객의 시선을 끌기 위해서 디자인에 승부를 걸고 인테리어에 엄청난 비용을 투자한다.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고 아이템의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혼자만의 힘으로 하기에는 벅차니까 이미 성공한 프랜차이즈의 가맹점이 되기도 한다. 외환신고 실무에서의 '갈라파고스 규제' 외환신고 실무에서의 '갈라파고스 규제' "우리나라만 가지고 있는 '갈라파고스 규제'가 국제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 이후 최근 정부에서는 갈라파고스 규제 철폐가 화두이다. 산업통상자원부도 그 일환으로 지난 5월 6일 "외국인투자를 가로막는 갈라파고스 규제를 푼다"는 모토 하에 항공정비업 등의 외국인투자 지분제한 철폐, 외투기업의 외국인 고용 비율 확대, 외국인투자 절차 간소화 등을 골자로 하는 외국인투자 관련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하였다.외국인투자 규제혁신 방안 발표M&A를 업으로 삼고 있는 변호사로서 정부가 국제정세와 동떨어진 불필요 핀테크, 법률적으로 무엇이 문제인가? 핀테크, 법률적으로 무엇이 문제인가? 성서에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고 했다. 다른 IT의 유행어들이 그러하듯 핀테크도 예외가 아니다. 전통 금융의 대동맥인 지급결제시스템부터가 고도의 IT망이다. 예컨대 ATM망을 통해 계좌이체를 하면 현금이 붙어 다니는 것이 아니라 은행간 채권 · 채무가 전자적으로 증감할 뿐이며 결국 한국은행의 금융망을 통해 결제되는 것이니, 현대 금융 자체가 본래 처음부터 끝까지 IT이다. 그러나 핀테크가 주로 논하는 영역은 모세혈관 격인 소비자단의 서비스들이다(인터넷 은행만 예외). 물론 이마저도 전자지급, 온라인 뱅킹 등 IT화가 진 한번 소송으로 유럽 특허 전체 무효 한번 소송으로 유럽 특허 전체 무효 지난 4월 22일 오후 삼성동 코엑스컨퍼런스룸. 작년 11월 5일 창립된 한국지적재산권변호사협회(KIPLA)의 제1회 국제세미나가 개최되어, 영국, 프랑스, 독일의 저명한 지적재산권 전문판사, 변호사, 그리고 우리나라 판사와 변호사들이 참여하여 유럽에서 출범을 준비하고 있는 유럽통합특허법원(Unified Patent Court, 약칭 'UPC')의 소개와 모의재판(Mock Trial)을 통한 간접경험, 한국 시스템과의 비교 토론을 하는 자리를 가졌다.백미는 역시 모의재판이었다. 컨퍼런스룸을 가득 메운 KIPLA 회원들이 청중이 NBA 스타의 중국상표사건 NBA 스타의 중국상표사건 마이클 조단(Michael Jordan)과 앨런아이버슨(Allen Iverson)은 모두 은퇴한 NBA 스타라는 것 외에도 조단은 나이키에서, 아이버슨은 리복에서 각자의 이름을 딴 신발을 비롯한 스포츠용품을 출시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들은 또 중국의 신발제조업체로부터 모두 자신의 이름을 도용당하기도 했다. 그런데 아이버슨은 중국 신발제조업체와의 '아이버슨' 상표분쟁에서 승리를 거두었지만, 조단은 아이버슨보다 중국 내에서 지명도가 훨씬 높은데도 불구하고 '조단' 상표분쟁에서 패했다. 그 경위와 이유는 무엇일까.푸젠(福建)의 추신수 선수는 어느 나라에 세금을 내야 할까 추신수 선수는 어느 나라에 세금을 내야 할까 이제 우리 선수들이 미국 메이저리그나 영국 프리미어리그와 같은 해외의 유명 리그에서 활약하는 일이 낯설지 않다. 최고의 무대에서 활약하는 만큼 이들의 연봉 또한 상상을 초월한다. 일례로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추신수 선수는 7년 간 총 1억 3000만달러, 우리 돈으로 1300억원이 넘는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한다. 그는 한 TV 프로그램에서 연봉의 45% 정도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고 말해 이슈가 된 적이 있다. 단순 계산을 해도 세금만 600억원에 달한다. 그런데 저 많은 세금을 어느 나라에 내야 할까? 추신수 선수가 야구를 해서 리츠-부동산 주식에 투자하는 길 리츠-부동산 주식에 투자하는 길 주식시장이 다시 호황이다. 실질금리 마이너스의 시대에 부동산불패의 신화마저 사라진 지금, 보다 높은 수익을 위해서는 손실도 감수할 수밖에 없다는 투자의 원칙이 개인투자자들 사이에도 이미 보편화된 것 같다. 다양한 형태의 하이브리드 증권이나 파생금융상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고, 회사의 신규 상장도 늘어나고 있다. 개인투자자가 중국, 미국, 러시아 등 해외 기업의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는 것도 이제 어려운 일이 아니다.그런데 유독 개인투자자가 증권화된 부동산에 투자하는 길은 쉽게 열리지 않는 것 같다. 증권화된 부동산이란, 펀드나 투자 특허와 공정거래 특허와 공정거래 바야흐로 특허의 시대이다. 구글이 특허 확보를 위해 모토롤라 모빌리티를 인수하였다가 주요 특허에 대한 소유권만 남기고 레노버에 재매각한 사례 등 오늘날 특허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해 주는 사례들은 많다. 특허를 둘러싼 법적분쟁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세기의 소송'으로 불린 삼성과 애플간의 특허분쟁을 비롯하여 모토롤라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와 모토롤라 간 특허분쟁 등 전 세계적인 이목을 집중시키는 소송들이 줄을 잇고 있다.특허 분쟁 증가와 함께 특허권 행사에 대해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가 문제되는 사례 역시 증가하고 있다. 특허권의 '서유기-모험의 시작', 영화수익 분배 다툼 '서유기-모험의 시작', 영화수익 분배 다툼 주성치(周星馳, Stephen Chow)가 감독, 각본, 제작한 은 중국 국내에서 2013년도 1위의 흥행실적을 올리는 대성공을 거두었다. 그런데 지난 4월 15일 해당 영화의 수익배분을 놓고 벌어진 분쟁에서 북경제3중급인민법원이 주성치의 중국내 발행사인 화이브라더스(華誼兄弟, 이하 화이)에 대한 8,610만위안(한화 약 154억원)의 추가이익분배금 청구를 전부 기각하는 판결을 선고했다. 주성치는 왜 영화에서 성공하고, 소송에서 실패했을까? 그리고 제1심 법원의 판단에 문제는 없을까?우선 이 사건의 당사자들을 살펴보면, 주성치는 , 법률가 역할 확대 필요한 IPO 법률시장 법률가 역할 확대 필요한 IPO 법률시장 필자가 미국 로스쿨 연수를 마치고 뉴욕 소재 글로벌 로펌인 White & Case에 근무할 때였다. 당시 White & Case는 글로벌 신용카드업체인 Visa의 기업공개(IPO, Initial Public Offering)를 자문하고 있었고, 사무실에서 필자와 방을 같이 쓰던 인도계 신참 미국변호사도 그 일에 참여하고 있었다. 미국 연수 전에 국내외 IPO 업무와 금융투자협회 고문변호사를 하면서 자본시장 관련 업무를 하였던 터라 그때 미국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IPO(약 178억달러, 우리 돈 약 18조원 이상)가 될 Visa의 퀄컴에 과징금 1조원 부과 퀄컴에 과징금 1조원 부과 최근 중국의 법조계에서 '퀄컴(Qualcomm)'의 이름이 자주 거론된다. 두 가지 사건 때문이다. 하나는 국가발전및개혁위원회 가격감독검사 및 반독점국(중국발개위)으로부터 2015년 2월 10일 시장지배적지위 남용행위로 사상 최대인 60.88억위안(한화 약 1조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것이고, 다른 하나는 퀄컴의 중문상표인 '까오퉁(高通)'을 놓고 선등록한 상하이까오퉁반도체유한회사와 치열하게 벌이고 있는 상표전이다. 이 글에서는 과징금건에 대하여 살펴보기로 한다.중국발개위는 위와 같이 과징금을 부과하면서, 동시에 퀄컴이 자진 FTA 이해하기 FTA 이해하기 지난 글에서 관세를 주제로 다루었으니 내친김에 FTA에 대한 얘기를 이어가려고 한다. 우리에게 FTA는 결코 낯선 단어가 아니다. 몇 년 전 미국과 FTA를 체결할 때에 찬반논란으로 온 나라가 들썩였던 일을 기억할 것이다. 이후로 우리가 외국의 여러 나라들과 FTA를 체결하였다는 소식은 지금까지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우리가 익히 들어 아는 단어인데도, 실상 FTA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특히 FTA가 본래 세금문제라는 점을 이해하고 있는 경우는 더욱 드물다. 정부가 열심히 홍보하고 있듯이, 이제 FT SPC의 마법 SPC의 마법 금융거래에서 자주 이용되는 SPC는 특수목적회사(Special Purpose Company)의 약자로서, 자산매매, 주식보유, 사채발행 등 어떤 특정한 거래만을 위하여 설립한 회사를 의미한다. SPC는 보통 1인의 대표 외에 직원이나 영업소가 존재하지 않는 페이퍼컴퍼니(Paper Company) 형태이다.SPC의 자산매매와 보유자산 관리, 사채나 주식 발행, 회계처리 등 제반 업무는, 별도의 금융기관이나 회사가 자산관리자 또는 업무수탁 자라는 이름으로 위탁받아 수행하게 된다. 직원, 영업소 없는 페이퍼컴퍼니그렇다면 SPC는 구체적으 가장 오래된 세금, 관세 이해하기 가장 오래된 세금, 관세 이해하기 세금 전문가들도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하는 세금이 있다. 바로 '관세'다. 관세(關稅)는 나라의 관문을 통과할 때 내는 세금을 말한다. 우리 세법에서 관세는 매우 독특한 지위를 차지한다. 국가가 거두는 세금을 국세라고 하는데, 국세는 '관세'와 '내국세' (즉, 관세가 아닌국세)로 구분한다. 과세관청도 서로 다르다. 내국세는 국세청에서, 관세는 관세청에서 따로 세금을 매긴다. 또 국세에 대한 일반적인 규율은 국세기본법에 마련되어 있는데, 관세만 그 적용대상에서 빠져 있다. 관세는 다른 세금과 달리 '관세법'에서 완결된 알리바바 짝퉁 판매사건 알리바바 짝퉁 판매사건 2015년 1월 23일 중국의 국가공상총국이 알리바바의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淘寶)에서 판매한 제품 중 정품이 37.25%에 불과하다고 발표하면서 시작된 알리바바와 공상총국의 드잡이로 알리바바의 시가총액이 4거래일만에 미화 367.53억달러(한화 약 40조원) 줄어들고, 미국의 7개 로펌으로부터 집단소송을 당하게 되었다. 이 사건의 여파로 알리바바의 창업자인 마윈은 중국 최고 부호의 보좌에서 리허쥔과 왕젠린에게 추월당해 3위로 내려앉았을 뿐 아니라, 온라인 쇼핑몰에서의 짝퉁 판매 문제가 이슈로 등장했고, 중국 정부당국의 법집행에 "법률 한류 세계로 진출해야" "법률 한류 세계로 진출해야" 필자가 리걸타임즈에 M&A와 관련된 글을 쓴 지가 거의 1년이 되어간다. 처음에 원고 부탁을 받고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써야 하나 생각하니 매우 막막했었는데 시간이 빨리 흘러간 것 같다. 이번에는, 결코 길다고는 할 수 없으나 그래도 25년 넘게 실무변호사의 생활을 하면서 필자가 느낀 점들에 대하여 간략하게 서술하려고 한다. 비록 필자 개인의 느낌이고 경험이라 할지라도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적어보겠다.M&A를 하시는 분들 뿐만 아니라 법률업무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필자가 지난 1년간 사물인터넷 시대의 법적 과제 사물인터넷 시대의 법적 과제 올 초 세계 최대의 소비자 가전 전시회인 'CES 2015'가 열려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이 이제는 뜬구름이 아닌 곧 다가올 현실임을 보여주었다. 여러 언론들이 지적 했듯이 CES 2015의 화두는 연결(connectivity), 협업(collaboration), 융합(convergence)이었다. 정보통신기술이 사람, 스마트폰, 가전, 착용기기(wearable), 에너지, 자동차, 물류, 택시에서 심지어 드론과 인공위성까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초연결성(hyperconn 궁쇄연성 vs 매화락 사건 궁쇄연성 vs 매화락 사건 2014년 12월 25일 베이징제3중급인민법원(법원)은 후난위성TV에서 방영된 드라마 이 20여년 전 타이완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을 표절했다고 인정하고, 의 작가 위정(于正, 1978년생) 등으로 하여금 의 작가 츙야오(瓊瑤, 1938년생)에게 500만위안(한화 약 8억 8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츙야오는 '대만의 김수현'으로 불리는 유명작가로 우리나라에 로 방영된 시리즈, 로 방영된 , 그리고 을 포함한 시리즈 등 수많은 인기드라마를 쓴 작가이며, 위정은, 등 시리즈 드라마를 쓴 대륙의 젊은 인기작가이지만 중국의 8대 로펌 'Red Circle' 중국의 8대 로펌 'Red Circle' 영국에 Magic Circle이 있다면, 중국에는 Red Circle이 있다. 각 나라에는 메이저 로펌을 지칭하는 명칭들이 있다. 그 중 잘 알려진 것으로는 영국의 Magic Circle(Linklaters, Freshfields, Allen & Overy, Clifford Chance, Slaughter & May의 5개 로펌), 미국의 White Shoe, 캐나다의 Seven Sisters 등이 있으며, 우리나라도 4대 로펌 혹은 6대 로펌으로 불리는 메이저 로펌이 있다.Red Circle이라는 명칭은 2005년경부터 줄곧 쓰여 '3Q 대전', 중국 최초의 인터넷 Antitrust 사건 '3Q 대전', 중국 최초의 인터넷 Antitrust 사건 지난 10월 16일 중국 최고법원은 치후(奇虎, Qihoo)와 텐센트(騰訊, Tencent)간의 상소심에서 110여페이지에 이르는 장문의 판결을 통해 치후의 텐센트에 대한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주장을 배척하고 원심을 그대로 유지했다. 최고법원은 올 2월 24일 텐센트의 치후에 대한 부정경쟁행위소송에서 텐센트의 주장을 받아들여 치후에 500만위안의 손해배상을 명한 바 있어, 양자간의 소송전은 텐센트의 전면적인 승리로 끝난 셈이다. 이로써 360이라는 백신프로그램으로 유명한 치후와 QQ, 위챗(WeChat) 등의 즉시통신(Instant 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