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행정] "한정식집서 3점에 1000원짜리 고스톱…영업정지 2월 위법" 한정식집에 식사하러 온 손님들이 기본 3점에 1000원을 주는 고스톱을 쳤다는 이유로 이 한정식집에 영업정지 2월을 내린 것은 잘못이라는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제14부(재판장 신동승 부장판사)는 8월16일 서울 역삼동의 모 한정식집 주인 황모씨가 손님들의 고스톱 놀이를 방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영업정지 2월의 처분을 내린 것은 잘못이라며 강남구청장을 상대로 낸 영업정지 취소청구소송(2007구합5493)에서 "손님들의 고스톱 놀이는 일시적 오락에 불과하다"며, "영업정지를 취소하라"고 원고승소 판결했다.황씨는 2005년 [조세] "피부과 부설 피부관리실 서비스…부가세 내야" 피부과 의원내에 설치된 피부관리실에서 피부관리사가 제공한 피부관리 서비스는 부가가치세 면제대상이 아니라는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제12부(재판장 정종관 부장판사)는 8월16일 피부과 전문의 김모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피부과의원내에 개설된 피부관리실에서 제공하는 피부관리 서비스에 대해 부가세를 부과한 것은 잘못이라며 중부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소송(2007구합7659)에서 이같이 판시, 원고 패소 판결했다.서울 중구에서 피부과의원을 운영하는 김씨는 자신의 의원내에 별도의 피부관리실을 개설, 미용사자격증을 소지한 피부관리사로 하여금 병 [조세] "허위 세금계산서로 부가가치세 납부…환급받지 못해" 가짜 세금계산서를 만들어 거래상대방에게 교부하고, 이에 기초해 부가세를 납부했다면 나중에 이같은 사실이 과세당국에 의해 밝혀졌더라도 이미 납부한 부가세를 돌려받을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제12부(재판장 정종관 부장판사)는 8월16일 광고 및 마케팅 대행회사인 O사가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한 사실이 드러나자 이미 납부한 부가가치세 1800만원을 돌려달라며 강남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소송(2007구합6816)에서 "신의성실의 원칙상 원고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원고 패소 판결했다.재판부는 먼저 판결문에서 "조 [조세] 블룸버그 88억여원 세금 소송 승소 미국의 경제전문 통신사인 블룸버그가 한국에서의 정보제공사업과 관련, 법인세와 부과가치세를 낼 수 없다며 소송을 내 승소했다.법원이 블룸버그의 한국내 자회사를 한미조세협약상 조세부과의 요건인 국내 고정사업장으로 볼 수 없다고 보았기 때문이다.서울행정법원 제13부(재판장 정형식 부장판사)는 8월14일 미국 뉴욕에 있는 블룸버그 본사가 88억7600여만원의 법인세와 부가세를 낼 수 없다며 종로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소송(2005구합41105)에서 "법인세와 부가세 부과처분을 취소하라"고 원고 전부승소 판결했다.블룸버그는 국내에 자회사인 [형사] "위, 아래층 소음 시비 법정비화…주거침입 · 퇴거불응은 무죄" 원룸 위, 아래층의 입주자 사이에 빚어진 소음 시비가 법정비화돼 위층 입주자가 상해 혐의로 벌금 50만원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주거침입 및 퇴거불응 혐의에 대해선 무죄가 선고됐다.대법원은 특히 시비 과정에서 아래층 원룸에 들어간 행위나 퇴거요구에 바로 응하지 않은 행위가 사회상규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판시, 주목된다.시비가 인 곳은 서울 마포구의 한 원룸 빌딩 301호. 이 건물 401호에 사는 유모(여)씨는 2006년 1월15일 새벽 2시30분경 한밤중인데도 아래층인 301호에서 샤워하는 소리, 문을 꽝꽝 여닫는 소리 등이 난다며 [형사] 자살사이트 개설해 청소년에 독극물 판매…2년 실형 선고 인터넷에 속칭 자살사이트를 개설해 카페 회원인 청소년에게 독극물을 판 사이트 운영자에게 자살방조죄가 적용돼 징역 2년의 중형이 선고됐다.부산지법 형사6부(재판장 염원섭 부장판사)는 5월22일 자살방조와 유해화학물질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사이트 운영자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2007고합158)특수절도 혐의로 집행유예중에 있는 A씨는 자살사이트를 개설해 운영하며 2006년 11월24일경 카페 회원인 청소년 B씨와 채팅을 하다가 B씨가 '동네 선배들이 괴롭혀 살고 싶지 않다, 죽고 싶다'며 독극물을 구해달라고 하자 [형사] "피고인에 심신장애 의심있으면 국선변호인 없이 재판 못해" 심신장애의 의심이 있는 피고인에게 법원이 직권으로 국선변호인을 선정하지 않고 재판을 진행했다면 무효라는 판결이 나왔다.창원지법 형사4부(재판장 강구욱 부장판사)는 6월14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은 뇌병변장애 1급 장애인 손모씨에 대한 항소심(2006노750)에서 이같은 사유를 들어 1심을 깨고, 손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2000년 5월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뇌병변장애 1급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간질,뇌진탕후 증후군 등으로 치료중에 있는 손씨는 2005년 11월3일 새벽 1시경 창원에 있는 모병원에서 [민사] "시세조종 목적 수익보장약정 무효" [민사] "시세조종 목적 수익보장약정 무효" 특정회사 주가의 시세조종을 목적으로 체결된 수익보장약정은 무효라는 판결이 나왔다.이는 시세조종행위에 법이 협력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한 판결이어 주목된다.서울중앙지법 민사32부(재판장 황현주 부장판사)는 6월13일 수익보장약정에 따라 상장회사의 주식을 매수했다가 손실을 본 A씨가 손실액 9억여원을 보전해 달라며 투자를 요청한 B씨를 상대로 낸 약정금 청구소송(2006가합13268)에서 이같이 판시,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A씨는 2006년 9월18일 B씨와 사이에 30억원을 투자해 코스닥 상장법인인 C회사의 주식을 매수해 주가를 [형사] 거짓 강간고소로 이웃 남자 구속시킨 무고女에 징역 1년 실형 우연히 만나 안면을 익힌 이웃 남자를 강간당했다고 거짓말로 허위고소해 20여일간 구속되게 한 무고녀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이 선고됐다.이는 무고자에 대한 법원의 엄벌 의지를 밝힌 판결이어 주목된다.창원지법 임정엽 판사는 6월5일 강간당했다고 이웃 남자를 거짓 고소한 혐의(무고)로 불구속기소된 손모 여인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2006고단780)손씨는 2005년 3월 이웃인 김모씨를 우연히 만나 안면을 익힌 후 같은 애견 모임에서 자주 만나며 친분을 쌓고, 그 해 9월 '동거남 강모씨가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비로 필요하니 돈을 빌 [행정] "'교장에게 술 따르라' 성희롱 아니야" 초등학교 교감이 저녁 회식자리에서 여교사에게 '교장에게 술을 한잔 따르라'고 말했더라도 성희롱이 아니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3부(주심 이홍훈 대법관)는 6월14일 경북 안동의 모 초등학교 교감 김모(56)씨가 "성희롱 결정은 잘못"이라며 국가인권위원회를 상대로 낸 성희롱결정처분 취소청구소송 상고심(2005두6461)에서 인권위의 상고를 기각, "성희롱 결정처분을 취소하라"고 원고 승소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김씨는 2002년 9월 오후 6시 교장, 여교사 3명, 남교사 4명과 함께 3학년 교사 전체회식에 참석해 [행정] "영업허가에 흠 있어도 업주 불이익 크면 직권취소 불가" 단란주점의 영업허가가 잘못됐더라도 업주가 허가를 받아 영업이 가능하다고 믿었고, 이미 막대한 시설비를 들여 1년 이상 영업하고 있다면 영업허가 취소로 인한 공익보다도 업주의 불이익이 커 허용되지 않는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제11부(재판장 김용찬 부장판사)는 6월7일 서울 관철동에 있는 B단란주점 업주 A씨가 "영업허가 취소는 잘못"이라며 종로구청을 상대로 낸 소송(2007구합2982)에서 "A씨에 대한 식품접객업 영업허가취소처분을 취소하라"고 원고 승소판결했다.A씨는 2005년 11월 종로구청으로부터 단란주점 영업허 [형사] "검사가 서명날인 대신 기명날인한 공소장도 유효" 검사가 서명날인하지 않고 기명날인만 한 공소장도 유효하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부장판사 서기석)는 6월8일 배임수재 등 혐의로 기소된 모 상호저축은행 회장 A씨에 대한 항소심(2007노786)에서 검사의 항소를 받아들여 공소장에 검사의 서명날인이 없다는 이유로 공소기각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되돌려 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형사소송규칙 40조는 공무원이 작성하는 서류로서 판결과 각종 영장 이외에는 서명날인은 기명날인으로 갈음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그러나) 공소장은 [민사] "위증해 유죄판결 받게 했으면 위자료 줘야" 형사재판에서 위증을 해 유죄판결을 받게 한 위증자는 위증 피해자에게 정신적 손해에 대한 위자료를 줘야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이 판결은 위증자에게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한 판결이어 주목된다.서울고법 민사19부(재판장 최재형 부장판사)는 6월7일 위증으로 유죄판결을 받았다며 장모씨가 아버지와 함께 위증을 한 박모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2003나65034)에서 "박씨는 장씨 부자에게 700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아들 장씨 등 7명은 1995년 4월 서울 역삼동에 있는 박씨가 경영하는 포장마차 입구 앞길에서 이 최민수, 드라마 제작사로부터 거액 피소 (서울=연합뉴스) 안 희 기자=영화배우 최민수씨가 드라마 제작사로부터 거액의 출연료를 돌려달라는 소송을 당했다. 21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드라마 제작회사 휴우엔터테인먼트는 최씨를 상대로 "대하드라마 '한강' 출연계약에 따라 돈을 지급했는데도 사전 협의 없이 다른 드라마에 출연했다"며 출연료 1억9천여만원을 반환하라는 소송을 냈다. 이 회사는 "최씨가 2003년 5월 KBS로부터 원고 회사가 외주를 받은 '한강'의 출연계약을 맺은 채로 MBC드라마 '한강수타령'에 출연하면서 '한강'의 편성획득에 막대한 지장을 "인혁당 사형 유족에 27억~33억원씩 국가 배상" (서울=연합뉴스) 백나리 기자=1975년 인민혁명당 재건위원회 사건으로 사형을 선고받고 숨진 8명의 희생자 유족들이 국가로부터 거액의 손해배상금을 받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8부(권택수 부장판사)는 21일 고 우홍선씨 유족 등 46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국가가 희생자별로 27억~33억원씩을 배상해 줘야 한다고 판결했다. 총 배상액은 245억원으로 시국사건과 관련한 국가 배상 중 최고액이며 유족을 제외한 희생자 본인에 대한 배상금도 10억원으로 가장 큰 액수다. 재판부는 "국가는 국민의 기본적 인권을 보 대법, 전문심리위원 후보자 980명 선정 첨단산업분야나 국제금융 등 전문 지식이 요구되는 민사재판에 참여하는 전문심리위원 후보로 모두 980명이 선정됐다.2개 이상 분야에 복수로 등재된 후보자를 감안하면 실제인원은 964명으로, 대법원은 앞으로 필요성이 인정되면 후보자를 더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8월14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전문심리위원 제도는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부터 건축, 의료, 지적재산권 등 해당분야에 관한 설명이나 의견을 듣는 제도로, 전문가의 재판 참여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법원은 전문영역의 지식이 필요한 사건 내용을 빨리 이해하고 파악할 수 있 "윈앤윈21,론스타와 공모해 '세무조사 무마' 뇌물 건네" (서울=연합뉴스) 안 희 기자=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가 부실채권 거래와 관련된 세무조사를 무마하기 위해 세무 공무원에게 뇌물을 건네는 과정에서 당초 해당채권의 매입을 의뢰했던 론스타와 공모했다는 법정 진술이 나왔다. 17일 서울고법 형사4부(윤재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인 윈앤윈21 사장 강모씨 등의 항소심 공판에서 증인으로 나온 이 회사 재무이사 김모씨는 "강 사장은 론스타 관계자와 사전 협의 하에 세무 공무원에게 뇌물을 건네기로 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회계사 출신인 김씨는 "뇌물은 세무 공무원 홍모씨가 재판장이 원 · 피고를 '누님'이라 부른 사연 (창원=연합뉴스) 김영만 기자=민사법정의 한 재판장이 법정에서 당사자간 조정을 위해 소송 당사자를 '누님'이라고 부른 사실이 알려지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16일 창원지법에 따르면 이 법원 제2민사부 재판장인 최인석(50) 부장판사는 최근 제79호 법원 소식지에 '사람은 대접받은대로 행동한다'란 제목의 기고문을 실었다. 최 부장판사는 기고문에서 수개월 전 1948년생 '아줌마' 2명이 서로 주고 받은 돈이 얼마인지 다투는 소송을 조정했던 예를 소개했다. 그는 조정하는 과정에서 감정의 골이 깊게 팬 격한 분위기를 달 종부세 '정당' 1주택자 과세는 '우려' 종부세 '정당' 1주택자 과세는 '우려' (서울=연합뉴스) 안 희 기자=정부의 8.31 부동산 대책 이후 이뤄진 2006년도 종합부동산세 과세처분이 정당했지만 향후 비슷한 정책이 유지되면 1주택자에 대한 재산권 침해가 우려된다고 지적한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이는 2005년도보다 세 부과대상이나 과표적용률 등이 한층 강화되면서 '위헌논란'을 빚은 정부의 과세정책에 대해 사법부가 합헌성과 적법성을 인정한 첫 판결이지만 동시에 조세정책상의 미비점도 문제삼은 것이어서 향후 당국의 정책변화에 영향을 줄 지 주목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김의환 부장판사)는 작년부터 종부세 부 김승연 회장 한달간 구속집행정지 (서울=연합뉴스) 안 희 기자=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부(김득환 부장판사)는 14일 보복폭행 혐의로 구속기소된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병 치료를 위해 구속집행을 정지시켜 달라며 낸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회장은 다음달 13일까지 한달간 구속집행이 정지되며 주거지는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서울대병원으로 한정된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을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김 회장측의 신청을 받아들인 사유를 설명했다.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던 김 회장은 지난 7일 항소심 첫 공판에서 초췌한 모습으로 이전이전이전541542543544545546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