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3불정책 재고해야 3불정책 재고해야 우리나라에서 가장 시급히 해결할 문제가 무엇이냐고 물으면 교육이라고 말하고 싶다. 국민들 중 아무도 우리 교육의 모순과 부조리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최근 6년간 초등학교 조기유학생이 무려 30배 증가했다고 한다. 우리 교육의 미래를 어둡게 보고 외국에서 살 길을 찾으려는 사람들이다. 우리 세대의 시대는 이미 흘러갔으므로 다음 세대에 기대를 걸어야 하는데 국제경쟁력 있고 창의적인 인재가 나올 수 있는 교육환경이 되어 있는가? 유감스럽게도 전혀 그렇지 않은데 그 원인중 하나는 인적자원교육부가 고집하는 3불정책 (본고사 금지, 로펌의 수임 실적 공개 한 법률포털 사이트가 분석해 공개한 최근 10년간의 로펌별 소송 수임 실적이 화제다.로펌의 전통적인 업무 영역이라고 할 수 있는 기업 자문 실적이 포함돼 있지 않은데다 소가나 수임료 등 대상 사건의 질적인 내용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한계가 없지 않지만, 이번 분석은 의미가 적지 않다고 본다. 워낙 정보가 차단돼 있는 로펌 업계에 소송 사건에 관한 양적인 분석이나마 소비자의 알권리 충족에 기여하는 측면이 없지 않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비록 사건 수에 불과하지만, 이번 분석은 실제로 여러 내용을 시사하고 있다.변호사 수로 대표되는 로펌의 "서울서 서머 클럭 경험쌓아 행운…" 벌써 두달여 전인 지난해 12월 초.나는 오클랜드가 아닌 서울 광화문의 잘 꾸며진 한 유명 로펌의 사무실에서 컴퓨터를 마주하고 앉아 있다. 이곳 로펌의 변호사님을 도와 미국 SEC(Securities Exchange Committee)의 홈페이지에서 한 미국 회사의 자산상태와 관련 자료를 검색하고 있는 중이다. 오클랜드의 여름방학을 이용해 서머 클럭(Summer Clerk, 서울은 겨울이 시작되는 시기이지만)으로 대학을 다녔던 서울의 로펌에서 인턴으로 일하게 된 나는 행운아라는 생각도 들었다.사실 지금은 긴 방학이다. 계절상 여름인 변호사광고의 개방과 허용범위(2) 변호사광고의 개방과 허용범위(2) 1. 라디오 TV 광고의 허용 여부A 법무법인은 파산 및 개인채무자 회생과 관련한 라디오 방송 광고를 추진하기 위해 방송국에 광고의뢰를 하였더니 방송심의회는 변호사법 제23조 제2항을 근거로 대한변호사협회의 승인을 받아 올 것을 요구하였다. 라디오 방송 광고를 할 경우 대한변협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지 문제되었다. 그러나, 변호사는 변호사업무광고에관한규정(광고규정)이나 그 시행세칙 등 관련 규정에서 정한 바에 따라 광고내용과 광고방법이 제한되지 않는 한 그 업무에 관하여 광고할 수 있으므로 라디오 광고는 대한변협의 사전 또는 사후 승 한국대사관 인턴을 마치고 한국대사관 인턴을 마치고 한 달 동안 주중 한국대사관 경제과에서 인턴을 하게 되었다. 칭화에서 약 한 시간 거리에 있는 산리툰(三里屯)이라는 곳은 각국 대사관의 집산지이다. 북경시에서도 가장 금싸라기 같은 땅을 무 썰 듯 듬성듬성 나눠 준 것을 보면 중국은 정말 지대물박(地大物博)의 나라임에 틀림없다. 엄중한 신분체크가 끝나고 대나무 숲을 지나 들어가면, 외교관들과 경제전문가들이 이른 아침부터 중국의 각종 신문과 자료를 토대로 중국경제정책 및 동향을 분석하기에 여념이 없다. 경제과 내에서도 중소기업종합지원사무소는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을 위한 바이어 자문, 2005년 아시아 로펌업계 2005년 아시아 로펌업계 2005년은 아시아 법률시장에 대한 세계의 주목이 돋보인 한해였다.그런 가운데 아시아 법률시장의 큰 이슈 중 하나는 인도의 법률시장 개방을 향한 국제적 로펌들의 관심이었다. 인도의 경제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것과 더불어 인도의 법률시장의 개방이 그 이슈가 되었는데, 인도에서 사업을 시작하려는 많은 외국 투자자 및 자본가들은 싱가포르에 있는 로펌들에 주로 의존해 법률자문을 얻곤 했다. 이미 많은 로펌들이 인도법률시장이 개방되면 곧바로 인도로 뛰어들려고 그 시기를 기다리는 곳들이 많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영국계 로펌인 시몬스 앤 시 판, 검사 인사를 보고 설 연휴 분위기가 채 가시지 않은 2월1일 오후.법조 기자실에 검찰과 법원의 고위 간부 인사 명단이 한꺼번에 뿌려졌다. 검찰 인사가 이날 나온 것은 당초 1월중으로 예정됐었으나 청와대 검증으로 여러 날 미뤄진 결과고, 대법원이 이날 열린 인사위원회 결과에 대한 보안문제 등을 이유로 예정을 앞당겨 발표하는 바람에 두 기관의 주요 인사 발표가 겹치게 된 것이다.관심을 끌었던 인사인 만큼 화제도 무성하다. 그 중에서도 검찰 인사에 여러 뒷얘기가 이어지고 있다.음주운전 전력이 들통나고 재산형성 과정이 투명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는 바람에 변호사광고의 개방과 허용범위(1) 변호사광고의 개방과 허용범위(1) 1. 변호사광고의 필요성그 동안 변호사광고는 변호사직무의 직업적 성격과 품위유지 문제로 침체되어 있었다. 변호사광고는 법조의 상업화를 초래하여 변호사의 위신과 자존을 추락시키고 종국적으로는 법조 전체의 이미지를 손상시킬 우려가 있다는 것이 그 주된 이유였다. 하지만 1997년 10월 발생한 의정부 법조비리사건과 1999년 1월 발생한 대전 법조비리사건은 법률소비자가 변호사에 대한 정보를 가지지 못한 상황에서 야기된 사건이었고, 이제는 변호사 대량배출의 시대에 법률서비스의 내용과 질의 세분화·전문화는 피할 수 없는 시대적 추세가 되었 전세계서 활동하는 졸업생들 전세계서 활동하는 졸업생들 오클랜드 로스쿨의 법대 1학년 필수과목으로 'Legal Method'가 있다.첫 강의 시간이었는데, 여성인 줄리 맥스톤 학장이 담당 교수와 함께 강의실에 들어와 법대입학을 축하해 주었던 기억이 난다.맥스톤 학장은 법대 증축을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뉴욕에서 열린 오클랜드 법대 졸업생 모임에 다녀온 얘기부터 꺼냈다.그가 소개한 뉴욕의 대형 로펌에서 활동하는 한 선배의 1년 연봉이 어찌나 높았던지 학생들이 경악할 정도였다고 해도 전혀 과언이 아니다.이 선배 외에도 맥스톤 학장이 모금을 위해 전세계를 돌며 만났던 성공한 여러 졸업생에 'Community Placement'와 'Equal Justice Project' 'Community Placement'와 'Equal Justice Project' 어느 날 로스쿨의 한 친구가 찾아와서 말하기를, 오늘 경찰차를 타고 경찰관의 일과와 법 집행을 견학하러 간다는 것이다.이 친구는 'Law of Evidence(증거법)'을 수강하던 중이었는데, 졸업후 형사변호사(criminal lawyer)를 지향하고 있다.오클랜드 로스쿨의 프로그램중에 'Community Placement'라는 게 있다.먼저 내용을 설명하면, 학생들로 하여금 법률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관공서, 경찰서, 세무서, 법원, 학교, 등의 기관에 가서 일정시간 동안 자원봉사를 함과 동시에 그 기관의 업무도 익히고, 중국 진출 로펌의 딜레마 지금까지 황금시장으로만 알고 있었던 중국의 법률시장에 변화가 있다. 법률 시장에 관한 한 중국은 '구매자의 시장(buyer’s market)'이 되었다고 한다. 작년 초 영미권에서 중국에 진출한 로펌중 하나가 단지 10만 달러를 받고 공개상장을 수임했다는 소문은 (보통은 그것의 열 배가 적정가격이다) 중국시장에서 얼마나 경쟁이 심한지를 대변해 주는 상징이 되었다. 이러한 뉴스가 빠르게 확산된 것을 보면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법률 시장에서의 자리 굳히기 경쟁을 위해 로펌들이 가격인하의 압력을 받고 있다는 반증일 것이다 법률가의 윤리와 책임 법률가의 윤리와 책임 필자가 즐겨보는 미국 NBC의 법정 드라마 '보스턴 리걸(Boston Legal)'의 한 에피소드에서 여자변호사 로리가 자신의 의뢰인의 목숨이 위험해질 수 있는 증거수집에 동의해야 할 지 고민하다가 자신이 일하는 로펌의 파트너를 찾아가 상황을 설명한 후 근심이 가득한 얼굴로 묻는다.물론 의뢰인은 증거수집에 이미 동의하였고, 이는 법적으로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Am I doing the right thing?(제가 옳은 일을 하고 있는 건가요?)"법조계에 몸 담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해봤을 질문일 것이다.그러나 이 질 법률회사의 새해 경영전략 2005년에 이어 2006년 새해도 법률회사들의 경영 일선은 매우 분주하게 돌아갈 전망이다.그만큼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으며, 시장은 더 이상 '땅짚고 헤임치기'식의 안일한 자세를 허락하지 않고 있다.연말에 만난 로펌의 한 변호사는 새해 경영전략을 묻는 질문에 "법률사무소의 업무가 사건을 중심으로 움직이다 보니 일반 기업처럼 새해 업무추진계획 같은 것은 별도로 준비하고 있지 않다"고 애써 말을 아꼈다.그러나 법률회사도 수익대 비용의 공식이 적용되는 기업으로서 어찌 비전과 전략이 없을까.무한경쟁의 시대에 적합한 생존전략이 '햄릿의 고민'하며 치르는 로스쿨의 시험 '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햄릿이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사람이 다름아닌 작은 아버지였다는 것을 알고선 이를 당당히 밝히고 맞서느냐, 아니면 잠자코 있어야 하는가에 대하여 고뇌하며 했다는 유명한 독백을 오클랜드 로스쿨에 와서 수없이 되뇌이고 있다.필자 뿐이 아니다.로스쿨 학생이라면 하루에도 여러 차례 비슷한 문제로 씨름해야 한다.'To apply or not to apply, that is the question!(적용해야 할 것인가 말 것인가 그 칭화에서 첫 학기를 마치며… 칭화에서 첫 학기를 마치며… Karl Larenz의 "법학방법론 입문"과 씨름하면서 박사과정 첫학기가 훌쩍 가버렸다. 법학을 갓 시작할 때 공부해야 할 법학방법론을 박사과정 민법총론 수업시간에야 마주하게 됐다.법학이 법을 통해서 사회정의를 실현하려는 학문이라면, 법학방법론은 바로 그 사회정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임무가 부과된 법을 올바로 이해하고, 해석하여 적용하는 방법에 관한 학문이다. 그만큼 중요한 분야인데, 늦게나마 접할 기회를 갖게 된 것을 다행이라고 위로하며 수업에 임했던 기억이 난다.공부도 공부지만 한 학기동안 꽤 많은 중국 친구들을 사귄 것 또 초짜 변호사의 첫 사회 진출 초짜 변호사의 첫 사회 진출 개업을 결심하면서…군포에 온지 벌써 8개월의 시간이 흘렀다. 지난 해 사법연수원을 졸업하면서 나의 인생진로에 많은 고민을 했었다. 기존 법무법인에 들어가 월급쟁이 생활을 할 것인가 아니면 개업을 할 것인가의 선택의 문제 때문이었다. 개업을 하기 전까지는 기존 법무법인에 입사하기 위하여 6-7군데를 직접 방문하여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제출할 정도로 열심히 뛰어 다녔다. 그러나 현실은 생각한 것 이상으로 가혹하였다. 지방대 출신이고 연수원 성적이 하위권이고 나이도 많은 편이라 나를 원하는 법무법인은 그리 많지 않았다. 아직까지 사회의 과목마다 튜토리얼 운영…토론 · 질문 병행 영국과 뉴질랜드는 학부에 로스쿨을 두고 있다.4년제이며, 졸업하면 법학사(LLB) 학위가 수여된다.오클랜드 로스쿨의 경우 1학년은 해마다 그 정원이 다르지만 700명이 넘는다.하지만 로스쿨 2학년에 올라가는 학생수는 300명이 채 안되기 때문에 학생들에게는 2학년 진입이 큰 과제이다.2학년이 돼야 비로소 진정 로스쿨을 다닌다는 기분이 드는 것도 과언이 아니다.학생들은 법학 이외의 다른 전공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2학년에 초대되지 않는 학생들은 자신이 선택한 다른 학위를 이수하게 되는 것이다.1학년때는 우리로 따지자면 법학개론에 로펌의 가치평가 기준 최근에 보고된 영국의 Clementi 보고서(지난회 칼럼 참조)의 파장이 날로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영국과 영미권계의 로펌 시장에서는 로펌 상장과 외부투자에 대한 대책 마련으로 분주한 모습이라고 한다. 로펌들로서는 원론적인 질문 두 가지에 봉착하고 있다. 그 첫번째는 과연 외부투자가 로펌의 운명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이고, 또하나는 자신들의 로펌이 과연 얼마만큼의 가치를 갖고 있는냐는 것이다. 모든 로펌이 이러한 질문에 답해야 할 필요성은 없지만, 외부투자를 원하는 로펌이라면 이를 피해갈 수는 없을 것이다.두 질문은 물론 상호 "다양한 경험, 학위 가진 법률가 양성이 목적" 2008년부터 도입될 예정인 로스쿨에 관한 법률안의 입법 절차가 국회에서 진행중인 가운데 뉴질랜드의 오클랜드 로스쿨에 재학중인 조경예씨가 유학기를 보내와 소개합니다. 내년초 오클랜드대 3학년 진입을 앞두고 겨울방학을 이용, 국내의 한 로펌에서 인턴십을 밟고 있는 조씨는 유학기에 이어 뉴질랜드 법조계와 법학교육제도에 대한 글도 기고할 예정입니다.-편집자 리걸타임즈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먼저 제 소개를 하겠습니다. 저는 이화여대에서 법학과 영문학을 공부한 후 동 대학원에서 수학을 하던 중 뉴질랜드에 와서 지금은 오클랜드 로스쿨 2학년 변호사란 무엇인가 변호사란 무엇인가 몇 달 전 미국에 출장을 갔다 온 후배 변호사가 대뜸 나에게 이렇게 물었다."회장님,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변호사가 어떤 변호사인지 아십니까?", "글쎄"라고 답하는 나에게 그는 "40대에 은퇴한 변호사입니다"라고 정답을 말해 주었다. 재미있는 유머였다.그런데 또 하나의 자그마한 사건이 겹치자 위 유머는 나에게 '변호사란 무엇인가'라는 의문을 갖게 만들었다. 변호사 직업의 정체성에 혼란이 생긴 것이다.50대에 접어드는 나이 탓이 크다. 사춘기 소녀처럼 최근에 들어 부쩍 아무것도 아닌 일에 온갖 과대망상의 해석을 덧붙이 이전이전이전5152535455다음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