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상속]"날인없는 유언장 자필증서 유언 무효" 유언자의 날인없는 유언장이 자필증서에 의한 유언으로서 효력이 있는지를 놓고 고 김운초씨의 유족들과 연세대가 벌인 상속분쟁이 연세대의 패소로 확정됐다.123억원에 이르는 유산 분쟁이다.대법원 제2부(주심 박일환 대법관)는 9월8일 123억원의 유산을 연세대에 기부한다는 취지의 유언을 남긴 고 김운초씨의 동생과 조카 등 유족들이 우리은행을 상대로 내고, 연세대가 독립당사자로 참가한 예금반환 등 청구소송 상고심(2006다25103, 2006다25110)에서 연세대측의 상고를 기각, 원고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 [손배] 교도관 성추행끝에 자살한 女수용자 가족 국가 상대 승소 [손배] 교도관 성추행끝에 자살한 女수용자 가족 국가 상대 승소 교도관의 성추행으로 스트레스에 시달린 끝에 자살한 여자 수용자의 남편과 2명의 자녀, 부모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내 승소했다.법원은 그러나 자살을 선택한 당사자의 잘못을 20% 인정, 국가의 책임을 80%로 제한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19부(재판장 이원일 부장판사)는 9월5일 사기죄로 복역중 교도관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해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자살한 A씨(여 · 사망 당시 34세)의 남편과 자녀, 부모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2006가합17763)에서 "국가는 피고들에게 1억69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손배] "언론사 기사 그대로 게재했더라도 포털사이트 오보 등 책임 못 면해" 포털사이트가 언론사가 작성한 기사를 받아 그대로 게재했더라도 오보 등으로 인한 책임을 면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이는 기사 내지 정보의 전송 체계상 포털사이트측에서 내용을 수정하거나 편집할 여지가 없더라도, 오보 등에 따른 책임을 면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 판결이어 주목된다.서울남부지법 김승곤 판사는 9월8일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이 오보로 명예가 훼손됐으니 손해를 배상하라며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운영하는 엔에이치엔(주)과 기사를 제공한 (주)시비에스아이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2005가단18300)에서 "피고들은 연대 [손배] "미니컵 젤리 먹다 질식사한 6세 어린이 가족에 국가, 수입업자 배상하라" 외국산 미니컵 젤리를 먹다가 기도가 막혀 숨진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의 부모와 언니에게 식품안전검사를 제대로 하지 않은 국가와 수입업자가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41부(재판장 한명수 부장판사)는 지난 8월17일 A사가 수입 유통시킨 미니컵 젤리를 먹다가 기도가 막혀 숨진 박모 양(사망 당시 6세)의 부모와 언니가 국가와 A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2005가합32369)에서 "피고들은 각자 원고들에게 1억49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초등학교 1학년에 재학중이던 박양은 2004년 [형사] "자진출석 참고인 긴급체포는 불법" [형사] "자진출석 참고인 긴급체포는 불법" 변호사 사무실 사무장이 참고인 조사를 받는 줄 알고 검찰청에 자진출석했으나 검사가 피의자로 조사하려고 하자 이를 거부하며 귀가를 요구했다.이에 검사가 긴급체포하려고 했으나, 연락을 받고 달려온 자신의 상사인 변호사가 검사를 몸으로 밀치며 이를 제지한 경우 공무집행방해죄가 성립할까.대법원은 이 경우의 긴급체포는 적법한 공무집행이라고 할 수 없어 공무집행방해죄가 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또 몸으로 밀쳐 검사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에 대해서도 불법체포에서 벗어나기 위한 정당방위라고 판결했다.이번 판결은 피의자의 자발적인 의사에 의해 이루어 [형사] 보험금 타내려고 아내와 세아들 살해한 30대男 사형 확정 보험금을 타내려고 아내와 세 아들을 살해한 30대 남자에게 대법원에서 사형이 확정됐다.대법원 제2부(주심 박시환 대법관)는 8일 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돼 고법에서 사형이 선고되자 양형 부당 등의 이유를 들어 상고한 장모(36)씨에 대한 상고심(2006도3220)에서 장씨의 상고를 기각, 사형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지난 3월 30대 연쇄살인범에게 사형이 선고된 이후, 올들어 두번째 사형 확정 판결이다.이로써 사형을 선고받고 집행이 대기중인 기결수는 63명으로 늘었으나, 법무부는 1997년 12월30일 이후 사형 집행을 하지 않 [행정] "최종 음주후 90분 지나야 위드마크 역추산 가능" 음주단속에 걸려 호흡식 음주측정기로 측정하자 혈중알코올 농도가 0.056%로 나왔다.운전자가 이의를 제기해 15분후 혈액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는 혈중알코올 농도 0.049%였다.이 경우 경찰이 적발 당시부터 채혈시까지 15분 동안 운전자의 혈중알코올 농도가 계속 감소했을 것으로 보아, 위드마크 공식에 따라 적발 당시의 혈중알코올 농도를 0.051%로 역추산하고, 제재에 나선 경우 경찰의 조치는 과연 타당할까.부산지법 이영욱 판사는 8월30일 경찰이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혈중알코올 농도를 0.051%로 추산하고, 두차례의 음주운전으 [산재] "회사가 숙소로 임차한 여관서 잠자다가 추락사…산재" 근로자가 회사가 임차해 숙소로 제공한 여관에서 잠을 자다가 떨어져 숨진 경우 업무상 재해라는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제5부(재판장 김의환 부장판사)는 8월8일 회사가 제공한 여관 2층방에서 잠을 자다가 창문으로 떨어져 숨진 일용근로자 A씨의 부인 정모씨가 산재로 인정하지 않은 것은 잘못이라며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급여등부지급처분 취소청구소송(2005구합34701)에서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처분을 취소한다"고 원고승소 판결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사업주가 근로자에게 시설물을 제공하는 경우라면, 비록 이를 임차해 [민사] "고령 이유 閑職 발령 무효 아니야" 정년을 앞둔 고령의 직원들을 한직(閑職)으로 배치해 일선업무를 맡기지 않는 시중은행들의 이른바 '후선배치' 관행이 정당하다는 고법 판결이 나왔다.서울고법은 특히 후선배치가 잘못이라는 1심 판결을 뒤엎고 이같이 판결, 대법원의 최종 판단이 주목된다.시중은행들에선 정년예정자들에 대한 후선배치가 인력구조 개선의 수단으로, '역직위'이란 명칭 등으로 흔히 시행되고 있다.서울고법 민사15부(재판장 김병운 부장판사)는 8월18일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한직인 교수직으로 전보조치한 것은 무효이니 삭감된 급여를 지급하라"며, 이모씨 등 [손배] "4살 어린이 쇼핑몰 에스컬레이터 옆으로 떨어져 사망…동반한 어머니 잘못 80%" 만4살의 어린이가 어머니와 함께 쇼핑몰을 찾았다가 6층에서 에스컬레이터옆 공간으로 떨어져 숨진 경우 동반한 어머니 잘못이 80%, 쇼핑몰측은 20%의 책임만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서부지법 이인규 판사는 8월25일 서울 용산에 있는 현대아이파크쇼핑몰에 어머니와 함께 쇼핑하러 갔다가 에스컬레이터와 6층 복도 사이의 공간으로 떨어져 숨진 이모군의 부모가 쇼핑몰측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2005가단56103)에서 이같이 판시, "쇼핑몰측은 원고들에게 모두 36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이 판사는 판결문에서 [노동] "사용자의 일방적인 권고사직 지시 따른 사직서 제출 무효" 권고사직의 형태로 퇴직했더라도 사용자의 일방적인 지시에 의해 퇴직의 의사 없이 근로자가 사직서를 제출한 경우 이는 실질상 해고여서 해고에 정당한 사유가 없으면 무효라는 판결이 나왔다.부산지법 민사6부(재판장 이승호 부장판사)는 8월18일 회사의 요구로 퇴직했다가 5개월만에 복직된 전 H사 직원 박모씨가 그동안 못받은 임금을 달라며 H사를 상대로 낸 임금청구소송(2005가합23585)에서 "박씨에 대한 해고는 무효"라며, "해고기간중의 임금 915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권고사직의 형식에 [행정] 론스타 外銀 인수 승인 무효소 각하 외환은행 우리사주 조합원 등이 2003년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에 대한 금융감독위원회의 승인이 무효라며 소송을 냈으나, 법원에서 각하됐다.법원이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에 대한 금감위 승인의 적법 여부를 가리기에 앞서 소(訴)의 이익이 없다며 본안 판단에 들어가지 않고 원고 패소 판결한 것이다.서울행정법원 제12부(재판장 정종관 부장판사)는 8월31일 투기자본감시센터 장화식씨와 외환은행 우리사주 조합원 등 약 5000명이 론스타의 외은 지분 51% 취득에 대한 금감위의 승인이 무효라며 금감위를 상대로 낸 주식취득승인처분 무효확인소송( [민사] 채무초과 상태라도 재산분할 가능" [민사] 채무초과 상태라도 재산분할 가능" 채무초과의 상태에 있다거나 또는 재산분할로 인해 무자력 상태가 되더라도 부부간 재산분할이 가능하다는 판결이 나왔다.법원은 또 재산분할로 일반채권자에 대한 공동담보를 감소시키는 결과가 되더라도 혼인기간과 배우자의 재산형성에 기여한 정도 등을 따져 상당한 범위내의 재산분할로 인정될 경우 사해행위 취소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상당한 범위를 초과한 과대한 재산분할이어 사해행위 취소의 대상이 되는 데 대한 입증책임은 채권자에게 있으며, 이 경우 취소의 범위는 상당한 부분을 초과하는 부분에 한정된다.대구지법 백정현 판사는 8월23일 [손배] 고3 여학생 빰때린 남자 고교 교사에 "630여만원 손해배상하라" 고등학교 3학년 여학생의 뺨을 때린 남자 고교 교사에게 학생과 학부모에게 모두 630여만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왔다.법원은 또 체벌 사실을 인터넷에 띄우겠다고 협박한 학부모에게는 해당 교사에게 위자료 2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서울서부지법 유재현 판사는 8월22일 교사로부터 뺨을 맞은 고교 3년생인 A양과 A양의 부모가 고교 교사 B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2005가단30903, 2005가단39306)에서 "B교사는 원고들에게 63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승소판결했다.유 판사는 또 B교사가 체벌 사 [행정] "순수 민영주택 분양가 제한은 잘못" 공공택지 안에서 감정가격 이하로 택지를 공급받은 것이 아니라 민간자본으로 사인 간의 거래를 통해 구입한 택지 위에 주택을 신축 · 분양,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는 순수 민영주택에 대해서는 행정청이 공익상 필요를 이유로 분양가를 제한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법원은 또 입주자모집공고안 승인제도를 분양가 통제의 수단으로 이용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대전지법 행정부(재판장 신귀섭 부장판사)는 8월23일 충남 천안에 297세대의 아파트 분양을 추진중인 (주)드리미가 "순수 민영주택에 분양가를 제한하는 것은 잘못"이라며, 천 [보험] "유서 등에 의해 자살 단정할 수 없으면 보험금 줘야" 유서 등에 의해 자살했다고 명백히 단정할 수 없는 경우에는 우연한 외래의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보아 보험금을 줘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이는 보험금 지급 면책사유인 자살에 대한 보험회사의 증명 정도를 명확히 한 판결이어 주목된다. 법원은 유서 등 객관적인 물증의 존재나 일반인의 상식에서 자살이 아닐 가능성에 대한 합리적인 의심이 들지 않을 만큼 명백한 주위 정황사실을 증명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대구지법 민사3부(재판장 정용달 부장판사)는 8월25일 숨진 A의 남편과 2명의 자녀가 A의 사망으로 인한 보험금 4000만원을 달라며 보 [산재] "10년 이상 벤젠에 노출돼 백혈병 발병 사망…산재" 의약품을 연구 · 개발하면서 10년 이상 상당한 양의 벤젠을 사용한 적이 있는 한 민간회사 연구원이 백혈병으로 숨진데 대해 법원이 업무상 재해라는 판결을 내렸다.이는 벤젠 노출로 인한 백혈병 발병에 대한 산재 인정 범위를 넓힌 판결이어 주목된다.서울고법 특별8부(재판장 최은수 부장판사)는 8월18일 연구원인 남편이 의약품 연구 · 개발과정에서 10년 이상 벤젠과 톨루엔 등 발암물질에 노출돼 백혈병이 발병, 악화되는 바람에 숨졌음에도 산재로 인정하지 않는 것은 잘못이라며 부인인 진모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보상 및 장의비 부 [손배] "지하철 승강장서 술취한 장애인 전동차에 부딪혀 사망…지하철 공사 책임 없어" 안전펜스나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지 않은 지하철 승강장에서 전동차를 기다리던 술취한 장애인이 안전선을 넘어 선로쪽으로 걸어가다가 진입하는 전동차에 부딪혀 사망했더라도 지하철 운영공사측엔 책임이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부산지법 민사6부(재판장 이승호 부장판사)는 지난 8월11일 숨진 장애인 김모씨의 부모가 승강장 관리주체로서 여러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아 사고가 났으니 1억8천여만원의 손해를 배상하라며 부산교통공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2006가합3625)에서 원고들의 청구를 기각했다.선천성 뇌성마비로 인하여 양쪽 다리를 절고 왼쪽 [행정] "혈중알콜농도 0.039% 음주운전한 경찰관에 감봉 1월은 너무 가혹 " 혈중알콜농도 0.039% 상태에서 운전하다가 단속에 적발돼 감봉 1월의 징계를 받은 경찰관이 소송을 내 이겼다.경찰의 단속기준인 0.05% 미만의 상태에서 음주운전한 이유로 징계하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는 게 법원의 판결 이유다.인천지법 행정1부는 지난 8월17일 경찰관 문모씨가 감봉 1월이 잘못됐다며 인천지방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감봉처분 취소청구소송(2006구합1504)에서 "감봉처분이 잘못됐으니 취소한다"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경찰공무원인 문씨는 수차례의 '경찰관 음주운전 근절 재강조 지시' 공문을 통한 음주운전금지 지시와 [형사] 이정일 의원 상고기각 …의원직 상실 2004년 4월15일에 실시된 17대 총선을 앞두고 상대 후보 진영에 침입해 대화를 청취, 녹음하도록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민주당 이정일 의원(전남 해남, 진도군)이 대법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자격정지 2년의 확정 판결을 받았다.이로써 이 의원은 대법원 선고와 함께 의원직을 상실했다.대법원 제1부(주심 전수안 대법관)는 8월24일 이 의원 등에 대한 통신비밀법위반 및 주거침입 사건 상고심(2006도3070)에서 이 의원 등의 상고를 모두 기각, 유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비록 전체의 모의과정이 이전이전이전4714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