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손배] "학원 통학차량에서 내리며 차문에 옷 끼어 7세 어린이 사망…학원 책임 100%" 일곱살 난 어린이가 학원 통학차량에서 내리다가 차문에 옷이 낀 상태로 출발한 통학차량에 치어 숨진 경우 차량 운전자에게 전적인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재판부는 또 나이가 어릴수록 일실수입이 적다며, 피해 어린이의 위자료를 어른보다 더 많이 인정해 주목된다. 숨진 어린이에겐 7500만원, 부모에겐 각 1500만원씩 모두 1억원의 위자료가 인정됐다.서울고법 민사 3부(재판장 원유석 부장판사)는 7월 2일 차문에 옷이 끼는 바람에 학원 통학차량에 치어 숨진 신 모(사고당시 만 7세)양의 부모가 이 차량이 보험을 든 보험사를 상대로 [가사] '폭언, 폭행, 일방적 경제권 행사' 남편에 농약 먹인 아내 이혼소송 승소 경제권을 틀어쥐고 30년의 혼인기간 내내 폭언과 모욕을 일삼은 남편과 홧김에 남편에게 농약을 먹인 아내 중 누가 혼인 파탄의 책임이 더 클까?서울고법 가사 2부(재판장 조경란 부장판사)는 7월 20일 술을 마시고 귀가해 욕을 하고, 손으로 밀쳐 아내를 소파에 넘어뜨린 남편에게 홧김에 살충제를 먹인 A씨가 남편 B씨를 상대로 낸 이혼 등 청구소송의 항소심(2009르2637)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1심을 뒤집고, "두 사람은 이혼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 두 사람의 책임이 반반이라고 보고, 아내의 이혼청구를 받아들인 것이다. [손배] "수영장에서 입수하다가 다른 사람과 충돌…수영장 30%, 본인 70% 책임" 수영장에서 입수할 때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 반대 방향에서 수영하던 다른 사람과 충돌해 다른 사람이 다친 경우 책임은 어떻게 될까.수원지법 민사 1부(재판장 김성수 부장판사)는 7월 14일 수영장이 보험을 든 보험사가 충돌사고를 일으킨 나 모(61 · 여)씨를 상대로 낸 구상금청구소송의 항소심(2010나2012)에서 나씨에게 70%, 수영장 측에 30%의 책임을 인정했다.나씨는 2007년 9월 1일 오전 8시30분경 수원시 권선동에 있는 노인복지회관 내 수영장에서 입수시 전방을 잘 살펴 타인과 충돌하지 않도록 해야 할 주의의무가 있음 [형사] 원조교제 중학생과 지속적 성관계…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여중생과 속칭 원조교제의 방식으로 수차례 성관계를 맺어 온 28세 직장 남성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또 80시간의 사회봉사명령이 내려졌다.대구지법 임기환 판사는 7월 27일 성매수 혐의로 기소된 회사원 윤 모(28)씨에게 이같은 형을 선고하고, "피해 여성이 불과 만 13세에 불과한 중학생이었던 점, 단순한 1회성 만남이 아닌 지속적인 관계였던 점 등을 고려하여 벌금형이 아닌 징역형을 선고하나, 피고인이 초범이고 반성하는 점 등을 참작하여 사회봉사를 조건으로 형의 집행을 유예했다"고 설명했다. (2010고단2 [공정] BMW 딜러 7개사 가격담합 패소 [공정] BMW 딜러 7개사 가격담합 패소 BMW 자동차의 국내 판매업체(딜러)들이 차종별 가격할인 한도를 설정하고, 판매조건 등을 공동으로 정해 판매에 나섰다가 공정거래위원회가 시정명령과 함께 142억여원의 과징금을 부과하자 이에 불복해 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서울고법 행정 7부(재판장 고영한 부장판사)는 7월 22일 코오롱글로텍(주) 등 BMW의 국내 딜러 7개사가 "시정명령과 142억여원의 과징금 납부명령을 취소하라"며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소송(2009누9873)에서 원고들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코오롱글로텍 등 7개사는 2004년 들어 가격경쟁의 심화로 수 [헌법] "자녀도 중혼 취소소송 낼 수 있어" 자녀는 부모의 중혼(重婚) 취소를 청구할 수 없도록 하고 있는 민법 818조가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는 7월 29일 서울가정법원이 A씨가 낸 신청을 받아들여 제청한 민법 818조에 대한 위헌법률 심판사건(2009헌가8)에서 재판관 9명 중 7명의 찬성으로 이같이 결정, "2011년 12월 31일까지 해당 조항을 고치지 않으면, 이 법률조항은 효력을 상실한다"고 밝혔다. A의 아버지는 1933년 북한에서 A의 어머니 B와 혼인, A가 태어났으나, 이후 1959년 한국에서 B가 사망하지 않 [헌법] "'무죄확정후 1년내 형사보상청구해야' 조항 헌법불합치" 구속되거나 징역형을 살다가 상급심이나 재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은 경우 무죄가 확정된 때로부터 1년 이내에만 국가에 형사보상 청구를 할 수 있도록 규정한 형사보상법 7조는 헌법에 합치하지 아니한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는 7월 29일 김 모씨의 형사보상청구소송과 관련, 서울고법이 직권으로 제청한 형사보상법 7조의 위헌법률 심판사건(2008헌가4)에서 재판관 9명 중 4명 위헌, 4명 헌법불합치, 1명 합헌의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했다.헌재는 이 법률조항은 2011년 12월 31일까지 개정하지 아니하면 2012 [형사] "강제추행 피해자 불안 · 편두통으로 2주 치료…강제추행치상죄 해당" 강제추행을 당한 피해자가 불안감, 편두통 등으로 2주간의 치료를 받는 등 정신과적 상해를 입었다면 강제추행치상죄로 처벌된다는 판결이 나왔다.청주지법 형사 12부(재판장 김진현 부장판사)는 7월 16일 여성들을 수차례 강제추행하고 이들 가운데 한 명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강제추행치상 등)로 기소된 김 모씨에게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 및 사회봉사 240시간, 성폭력치료 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 (2010고합85)김씨는 지난 4월 19일 낮 12시경 청주시에 있는 한 빌라 주차장에서 그 곳을 지나가던 [손배] "리콜에 응해 무상수리하고 계속 운행했으면, 손배청구 불가" 일본 도요타 차량의 대량 리콜사태와 관련, 국내의 한 도요타 승용차 구입자가 도요타 자동차를 수입해 판매하는 한국도요타를 상대로 위자료 등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 리콜이란 차량결함에 따른 무상수리를 말한다.서울중앙지법 곽부규 판사는 7월 22일 도요타가 만든 캠리를 구입해 타고 있는 허 모씨가 "속아서 자동차를 구매했고, 리콜문제가 발생하여 심리적 불안 등 피해를 입고 있다"며, 한국도요타자동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2010가소5038349)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허씨는 "미국에서 생산되는 캠리모델과 [헌법] '무면허 의료행위 처벌' 합헌 [헌법] '무면허 의료행위 처벌' 합헌 의사나 한의사가 아닌 자의 침, 뜸 시술 등 무면허 의료행위를 금지하고 처벌하는 의료법과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관련 조항은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그러나 재판관 9명 중 다수인 5명이 위헌의견을 내고, 합헌의견을 낸 김희혹 재판관도 보완대체의학의 연구 검증 및 양성화에 노력해야 한다는 보충의견을 제시해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는 7월 29일 의료인이 아니면서 100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침, 뜸 시술 등 무면허 의료행위를 하였다는 이유로 기소된 김 모씨가 의료법 [손배] "동반자가 친 세컨 샷에 맞아 왼쪽 눈 실명…동반자, 캐디, 골프장 70% 연대책임" 페어웨이에서 세컨 샷으로 친 공이 앞에 있던 동반자의 왼쪽 눈에 맞아 동반자가 다친 경우 공을 친 사람과 골프장, 캐디가 연대하여 70%의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대구고법 민사 3부(재판장 김기정 부장판사)는 7월 7일 골프 공에 맞아 왼쪽 눈의 시력을 잃은 윤 모(52 · 여)씨가 공을 친 안 모(55 · 여)씨와 캐디, 골프장 측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의 항소심(2010나706)에서 "피고들은 각자 원고에게 5599만여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윤씨와 안씨는 2008년 8월 18일 오후 지인 2명과 함께 [손배]"공익법무관, 군법무관 보수차별 정당" A(37) 변호사 등 공익법무관 출신 법조인 15명이 "복무기간 군법무관에 비해 보수 차별을 받았다"며 국가를 상대로 1인당 1000만원씩 배상하라는 소송을 냈다가 패소했다. 부산지법 동부지원 민사 1부(재판장 김한성 부장판사)는 7월 22일 A 변호사 등이 낸 손해배상청구소송(2008가합3632)에서 원고들의 청구를 기각했다.사법연수원을 수료한 A씨는 2002년 4월부터 3년간, 나머지 14명은 2004년 4월부터 3년간 각각 공익법무관으로 임용되어 각급 검찰청 및 대한법률구조공단에서 복무했으나, 복무기간 군법무관에게 지급된 [형사] "일본 포르노 볼 수 있도록 모텔에 위성수신기 설치…잠금장치 했어도 유죄" 모텔에 위성수신기를 설치, 투숙객들이 일본 포르노 위성방송을 보게 한 경우 비록 TV에 잠금장치를 마련, 원하는 투숙객만 스스로 잠금을 해제하고 포르노물을 보게 헸더라도 풍속법 위반이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2부(주심 양승태 대법관)는 7월 15일 모텔에 위성수신기를 설치해주고 일본 위성방송사의 음란물을 방영하게 한 혐의(풍속영업규제법 위반)로 기소된 위성송수신기 설치업체 대표 이 모(62)씨와 회사에 대한 상고심(2008도11679)에서 이씨 등의 상고를 기각했다. 이에 따라 이씨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의 형이, [가사]"7년간 섹스리스…귀책사유 따져 봐야" A씨(38) 부부는 1999년 5월 결혼했으나, 몇차례 성관계를 가지려다가 실패한 이후 7년 이상 성관계를 갖지 못하고, 장기간에 걸친 성관계 부존재 등의 사유로 불화를 겪다가 2007년 1월부터 별거하고 있다.2007년 2월 A씨가 부모에게 그동안 성관계를 갖지 못하였다고 알린 이후 A씨의 부인 B씨(36)는 시댁 식구들로부터도 외면당하였으며, A씨는 2007년 8월 부인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냈다. A씨는 2009년 11월 비뇨기과 전문의로부터 약간의 혈류저하가 있으며, '상세불명의 경미한 성기능장애' 진단을 받은 사실이 있다 [행정] "가혹행위 일삼는 헌병대대장에게 부하들이 '잘 부탁한다' 취지로 회식비 계산…직무 관련성 있어" 부하들에게 폭언과 가혹행위를 일삼는 군 간부에게 부하들이 잘 부탁한다는 취지로 2차 회식비 등을 대신 계산했다면, 직무 관련성이 인정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1부(주심 이홍훈 대법관)는 7월 8일 공군부대 헌병대 대대장으로 근무하던 김 모(44)씨가 해임처분이 잘못됐다며 공군참모총장을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10두3909)에서 이같이 판시, "이와 달리 판단한 원심을 수긍할 수 없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그러나 "징계과정에서 김씨에게 혐의사실을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등 방어권을 보장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해임처분 [행정] "수용자에 담배 든 서류봉투 전달한 변호사에 과태료 2000만원 정당" 구치소에 수용중인 수용자에게 담배가 들어있는 서류봉투를 전달한 변호사에 대한 과태료 2000만원의 징계처분이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고법 행정 8부(재판장 심상철 부장판사)는 7월 2일 박 모 변호사가 "담배를 고의로 전달한 것도 아닌데 징계가 과중하다"며, 법무부 변호사징계위원회를 상대로 낸 징계처분 취소청구소송의 항소심(2009누25295)에서 박 변호사의 항소를 기각했다.박 변호사는 2006년 12월 서울구치소에서 수용자를 접견하던 중 교도관의 사전 검사를 받지 않고, 수용자의 아내로부터 건네받은 담배가 든 서류봉투를 [형사] "성인나이트클럽 남자 무용수가 가짜 성기 노출…음란행위 아니야" 28세 이상의 성인 남녀가 출입하는 나이트클럽에서 남자 무용수가 손님들에게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공연을 하고, 가짜 성기를 20초 정도 보여주었더라도 형법상 처벌대상인 음란행위로 볼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대구지법 형사 2부(재판장 이윤직 부장판사)는 성인나이트클럽에서 가짜 성기를 노출한 채 공연한 혐의(풍속영업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무용수 윤 모(36)씨와 영업부장 김 모(38)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의 항소를 기각, 1심과 마찬가지로 무죄를 선고했다.윤씨는 2009년 2월 18일 오전 1시14분경 대구 수성구에 [행정] "즉석 제조 팥빙수 빙과류 아니야"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즉석으로 만들어 파는 팥빙수는 빙과류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결이 나왔다. 따라서 팥빙수에서 빙과류의 허용 세균수를 초과하는 세균이 검출되더라도 식품위생법 위반의 책임을 물어 과태료를 부과할 수 없다는 취지이다. 인천지법 행정 1부(재판장 백형원 부장판사)는 7월 8일 인천에서 L마트점을 운영하는 김 모(45)씨가 "팥빙수에서 세균이 검출되었다는 이유로 과징금을 부과한 것은 잘못"이라며, 인천 연수구청장을 상대로 낸 소송(2009구합3198)에서 "원고에 대한 1230만원의 과징금부과처분을 취소한다"고 판결 [형사] "맥주 2잔 마셨다는데 호흡측정 결과 0.134%, 혈액채취는 0.571%…음주운전 무죄" 음주단속에 걸려 호흡측정기로 측정한 결과 혈중 알콜농도가 0.134%로 나왔다. 운전자가 요구해 혈액검사에 의해 측정한 결과는 혈중칼콜농도가 0.571%였다. 운전자는 맥주 2잔을 마셨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운전자를 음주운전 혐의로 처벌할 수 있을까.서울서부지법 형사 1부(재판장 이인규 부장판사)는 7월 8일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노 모(26 · 택배업)씨에 대한 항소심(2009노1543)에서 유죄를 선고한 1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여러 사정에 비춰 혈액채취나 호흡측정에 의한 음주측정 결과를 모두 믿을 수 없다고 보 [형사] "공과금 밀려 단전조치 후 상가 운영위 직원이 전구 빼갔어도 절도 아니야" 상가운영위원회의 단전조치 결의에 따라 상가 관리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이 수개월간 공과금과 상인 자치조직의 운영비를 내지 않은 상점에 들어가 전구 8개를 빼어 갔더라도 절도죄나 업무방해죄가 되지 않는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형사 5부(재판장 김정호 부장판사)는 최 모씨가 운영하는 점포에 몰래 들어가 전구 8개를 훔친 혐의(절도)로 기소된 회사원 김 모씨에 대한 항소심(2010노200)에서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과 똑같이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전구 8개를 가져간 것은 최씨의 공과금 및 운영비 납부 이전이전이전421422423424425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