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형사] "경쟁사로 옮기기 전 회사 영업비밀 개인 이메일로 전송 보관…업무상 배임" 경쟁사로 옮기기 전 근무하던 회사의 영업비밀을 개인 이메일로 전송해 빼냈다면 회사에 현실적인 손해를 끼치지 않았더라도 업무상 배임죄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7월 28일 LG화학에서 금호석유화학으로 이직하기 전 LG화학의 신제품개발계획 등 영업비밀이 담긴 파일을 자신의 개인 이메일로 전송해 외장 하드에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김 모(42)씨에 대한 상고심(2010도9652)에서 김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먼저 서울변호사회 선거가 남긴 과제와 교훈 "유권자 는 만큼 선거방식 바꿔야" 서울변호사회 선거가 남긴 과제와 교훈 "유권자 는 만큼 선거방식 바꿔야" 얼마 전 치러진 서울지방변호사회의 차기 회장 및 변협 회장 후보를 뽑는 선거는 역대 어느 선거보다도 경쟁이 치열했다는 후문이다. 서울변호사회장 선거의 경우 역대 최다인 7명의 후보가 출마해 혼전을 거듭했으며, 신영무, 하창우 두 명의 후보가 건곤일척의 승부를 펼친 변협 회장 후보 선거에선 상대 후보에 대한 공개질의와 의혹에 대한 해명 요구가 이어지는 등 선거 막판까지 팽팽한 기싸움이 계속됐다.경쟁이 치열했던 만큼 선거가 남긴 과제, 교훈도 적지 않다.첫째 서울변호사회장 선거에서 제기된 대표성 논란이다. 개표결과 회장에 당선된 오욱환 [형사] "하반신 알몸 촬영 저지하거나 피하지 않았다면 촬영 및 배포 무죄" 하반신 알몸을 휴대폰으로 찍는 것을 저지하거나 피하지 않았다면, 이를 다른 사람에게 전송했더라도 죄가 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촬영과 배포행위 모두 무죄라는 것이다.대법원 제1부(주심 이인복 대법관)는 10월 28일 내연녀의 하반신 알몸을 휴대폰으로 찍어 다른 사람에게 전송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윤 모(44 · 건축디자인사 대표)씨에 대한 상고심(2010도6688)에서 검사의 상고를 기각, 휴대폰 촬영 및 배포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하고,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카메라 [민사] "'MY GIRL' 등 스타벅스 매장에서 못 틀어" [민사] "'MY GIRL' 등 스타벅스 매장에서 못 틀어" 전 세계에 체인점을 갖고 있는 커피전문점 스타벅스가 매장에서 저작자의 허락을 받지 않고 스타벅스 본사가 제공하는 방식으로 배경음악을 틀어주는 것은 저작권법 위반이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민사 5부(재판장 황한식 부장판사)는 9월 9일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MY GIRL' 등 6개 곡을 배경음악으로 틀어서는 안된다며, 스타벅스의 한국 지사인 스타벅스커피코리아를 상대로 침해금지를 청구한 소송의 항소심(2009나53224)에서 "'MY GIRL'과 'BRING IT ON HOME TO ME' 2곡을 피고의 매장, 영업장 "스폰서 검사 의혹 관련 의견, 제보 받아요" 일명 '스폰서 검사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민경식 특별검사팀이 8월 6일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공식 카페를 열었다. 수사진행 사항을 네티즌들에게 직접 알리는 한편 수사에 도움이 될 만한 제보를 받겠다는 취지다.다음(cafe.daum.net/sponsorspecialpro)과 네이버(cafe.naver.com/sponsorspecialpro)에 각각 개설된 카페엔 '참여란'과 '특별검사에게 보내는 한마디' 등의 코너가 마련돼 특검 수사와 관련된 의견 등을 직접 올릴 수 있다. 특검팀에선 "스폰서 검사 관련 문의나 의견은 [형사] '재판 출석 때문에' 네차례 예비군 훈련 불참 변호사 벌금 200만원 확정 재판 출석을 이유로 네차례에 걸쳐 예비군 훈련에 불참한 변호사에게 200만원의 벌금형이 확정됐다.대법원 제1부(주심 김능환 대법관)는 7월 8일 향토예비군설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 변호사(36)에 대한 상고심(2008도7712)에서 A 변호사의 상고를 기각하고,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변호사인 A씨는 2005년 11월 서울 서초구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팩스로 전송된 예비군훈련 소집통지서를 직원으로부터 전달받고도 훈련에 불참한 것을 비롯해 2006년 3월까지 모두 네차례에 걸쳐 예비군훈련 소집통지서를 전달받았 [형사] "컴퓨터작업 통해 고교 졸업증명서 파일 위조…무죄" 중졸인 피고인이 컴퓨터작업을 통해 고교 졸업증명서 파일을 위조했더라도 문서위조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판결이 나왔다.부산지법 형사1부(재판장 윤장원 부장판사)는 5월7일 돈을 주고 고교 졸업증명서 파일의 위조를 부탁, 위조된 고교 졸업장을 이메일로 전송받은 혐의(사문서위조)로 기소된 배 모(33 · 여) 씨에 대한 항소심(2010노4270)에서 검사의 항소를 기각, 1심과 마찬가지로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졸업증명서 파일은 컴퓨터 작업을 통하여 만들어낸 컴퓨터프로그램파일로서 그 자체로 시각적 방법에 의해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아 [손배] "이미지검색 및 링크 통해 무단게재 사진 제공했어도 저작권 침해 아니야" 인터넷 포털사이트가 이미지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회원들이 블로그나 카페 등에 올린(upload) 사진에 대해 엄지손가락 손톱 크기의 이른바 썸네일(thumbnail image) 이미지만 보여주고, 이 이미지를 누르면 원래의 이미지가 저장된 블로그 등에 연결(link)하는 방법으로 상세보기 이미지를 제공했더라도 저작권법 위반이 아니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은 또 포털사이트의 회원들이 블로그 등에 남의 사진을 무단게재한 데 대해서도 포털사이트 운영자로서는 저작권 침해 여부를 쉽게 알 수 없었다는 이유 등으로 회원들의 저작권 [형사] "남편 외도 의심해 남편 이메일 훔쳐보면 유죄" 남편의 외도를 의심한 아내가 남편의 이메일을 몰래 열어봤다. 죄가 될까, 안될까.서울동부지법 조성필 판사는 1월12일 남편의 이메일을 훔쳐본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A(42 · 여)씨에게 벌금 3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2009고단2886) 선고유예는 선고유예를 받은 날로부터 2년을 경과한 때 면소된 것으로 간주되지만, 유죄판결의 일종이다.남편의 외도를 의심한 A씨는 2006년 9월 남편의 이메일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몰래 알아낸 뒤, 이메일 사이트에 접속해 남편이 사귀는 여자인 B씨가 [손배] "과다한 휴대폰 무선인터넷 이용료, 요금제 설명 안했어도 통신사 책임없어" 요금제에 관한 설명을 제대로 듣지 못한 이동통신 가입자가 휴대폰 무선인터넷서비스를 무분별하게 사용해 과다한 요금이 나왔더라도, 이동통신사가 SMS 서비스를 통해 사용요금이 일정금액 이상 되면 자동으로 통지했다면 이통사에 배상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고법 민사 8부(재판장 최규홍 부장판사)는 10월9일 조 모(16)군 등 이동통신 가입자 5명이 "요금제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는 등 요금 고액화방지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데이터통화료 등의 손해를 입었다"며, (주)KT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의 항소심(2008나282 [손배] "고객정보 유출 LG텔레콤 278명에 5만원씩 배상하라" [손배] "고객정보 유출 LG텔레콤 278명에 5만원씩 배상하라" 주민등록번호 등 이동통신 가입자들의 개인정보를 유출시킨 LG텔레콤에게 피해자 1명당 5만원씩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왔다.이 판결은 특히 제3자가 실제로 가입자의 개인정보를 알았거나 도용되지 않았더라도 다른 사람들이 언제든지 열람할 수 있는 상태로 방치되었다면 누출된 것으로 보아 그 정신적 피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취지여서 주목된다. 피해자를 대리해 소송을 진행한 박진식 변호사는 "이 판결의 취지대로라면, 2008년 3월25일 이전에 LG텔레콤에 가입한 사람은 모두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약 700만명이 프랑스 헌법위, 불법 파일 다운로드 '3진 아웃제' 위헌결정 프랑스 헌법위, 불법 파일 다운로드 '3진 아웃제' 위헌결정 프랑스 의회는 지난 5월 인터넷저작권보호법개정안을 통과시켜 인터넷 상 불법다운로드를 하여 3회 이상 경고를 받은 인터넷 이용자에게 인터넷 접속을 최대 1년간 차단하는 소위 '3진 아웃제'를 도입하고자 하였으나, 프랑스 사회에서는 이 법안이 위헌이라는 논란이 계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결국 6월10일 프랑스 헌법위원회(Constitutional Council)는 이 법이 프랑스 헌법이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이유로 위헌결정을 내렸다. 특히 프랑스 헌법위원회는 온라인 공간에 자유롭게 접근하는 것은 인권에 관련된 문제로, [형사] "계좌명의인 서면동의 안받고 '빠른조회서비스'로 은행거래내역 조회 위법" 은행이 인터넷으로 제공하는 '빠른조회서비스'를 통해 타인의 계좌거래내역을 보기 위해서는 계좌 명의인의 서면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이는 대부업체 등에서 고객의 계좌번호와 비밀번호를 제공받아 계좌거래내역을 입수해 온 관행에 제동을 건 판결로, 금융실명법의 관련 조항을 엄격히 해석한 것이어 주목된다. 대법원 제2부(주심 양창수 대법관)는 6월25일 서면동의 없이 고객의 은행 거래내역을 조회한 혐의(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약칭 금융실명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대부업체 O사와 이 회사 본부장 박 모(3 두차례 저작권법 개정…무엇이 달라지나 두차례 저작권법 개정…무엇이 달라지나 두 건의 저작권법 개정에 주목하고자 한다. 판매용 음반을 사용한 공연에 대하여 실연자와 음반제작자의 보상청구권을 새로이 부여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는 저작권법 일부 개정 법률이 2009년 3월 25일자로 공포(법률 제9529호)되었다. 또 온라인상의 불법복제를 효과적으로 근절하기 위하여 온라인서비스제공자 및 불법 복제 · 전송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종전 저작권법에 대한 특별법으로 존재하던 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을 저작권법에 통합하는 내용의 저작권법 개정안이 2009년 4월 1일자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여 곧 공포될 예정이다. 컴 [형사] '미네르바' 박대성씨 무죄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 박대성(30)씨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풀려났다. 서울중앙지법 유영현 판사는 4월 20일 정부의 외환정책과 관련, 인터넷에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전기통신기본법 위반)로 구속기소된 박씨에게 "허위사실을 인식했다거나 공익을 해할 목적이 있었던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시, 무죄를 선고했다.(2009고단304) 재판부는 먼저 "박씨의 글과 달리 외환보유고 부족으로 외화예산 환전업무가 중단된 것이 아니고, 정부에서 금융기관 등에게 달러 매수를 금지하는 긴급공문을 전송한 적이 없는 사실이 인정된다"고 [형사] "검색순위 바뀌지 않았어도 유명 포털 검색서비스에 허위 클릭정보 보냈으면 유죄" 포털사이트에 등록된 광고업체 홈페이지의 링크를 클릭하지 아니한 채 클릭을 하였다는 허위의 클릭정보를 보내 검색순위 결정을 위한 통계에 반영시켰다면, 실제로는 검색순위의 변동을 초래하지 않았더라도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죄가 성립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1부(주심 이홍훈 대법관)는 4월 9일 자신이 대표로 있는 회사가 운영하는 사이트를 통해 네이버, 다음 등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에 허위의 클릭정보를 보낸 혐의로 기소된 이 모(37)씨에 대한 상고심(2008도11978)에서 이씨의 상고를 기각,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 [민사] "피해자 요청 없어도 명예훼손 댓글 방치하면, 포털 배상해야" [민사] "피해자 요청 없어도 명예훼손 댓글 방치하면, 포털 배상해야" 피해자의 삭제 요청이 없더라도 명예훼손이 명백한 댓글 등 인터넷 이용자의 게시물을 방치한 포털사이트는 이로 인한 손해배상책임을 져야 한다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 나왔다.이는 게시된 글 등에 대한 포털사이트의 주의의무를 인정한 판결이어 주목된다. 대법원은 또 이 판결에서 포털사이트가 언론사로부터 제공받아 뉴스 게시공간에 선별해 게재한 기사 중에 명예훼손적 내용이 포함돼 있다면, 언론사와 마찬가지로 손해배상책임을 진다고 판시, 포털의 뉴스 편집기능에 언론에 상응하는 주의의무와 책임이 있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대법원 전원합의부(주심 판결문 등 인터넷으로 주고받는다 판결문 등 인터넷으로 주고받는다 3월부터 판결문, 결정문, 명령문과 기일통지 소송절차의 통지 등 소송관련 서류를 소송대리인이 인터넷으로 받아보게 된다. 또 소송대리인도 답변서와 준비서면, 항소이유서 등을 인터넷을 통해 법원에 낼 수 있다.대법원은 소송문서 전자관리 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소송문서를 인터넷을 통해 주고받기로 하고, 3월부터 서울중앙지법의 민사사건과 특허법원의 특허사건에 대해 시범실시하기로 했다.5월부터는 서울과 수도권 법원을 대상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히며, 6월 전국 법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대법원은 기일과 소송절차종료의 통지 등 알림서비스는 인터넷 [형사] 'B양 비디오' 유포 전 음반제작자 실형 인기가수 B씨와의 성관계 장면을 몰래 카메라로 찍어 유포한 뒤 미국으로 도주했던 전 음반제작자 김모(46)씨에게 사건 8년여만에 실형이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서형주 판사는 2월 4일 명예훼손과 음란물건제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김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2008고단6177)김씨는 1998년 7월 오디션을 통해 알게 된 가수 지망생 B씨와 연인관계로 발전, 여러차례 성관계를 갖기도 했으나, B씨가 가수로 성공한 후 자신을 배신할 것을 우려한 나머지 같은 해 12월 B씨 몰래 캠코더를 이용해 B씨와의 성관계장면을 적나라하게 촬영, 법원 "'미네르바' 구속 적법"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허만 수석부장판사)는 15일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로 지목돼 구속된 박모(31) 씨에 대한 구속적부심청구를 기각했다. 박씨는 지난해 12월29일 인터넷 카페 다음의 아고라 경제토론방에 "정부가 7대 금융기관 및 수출입 관련 주요 기업에 달러 매수를 금지하는 긴급 공문을 전송했다"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전기통신기본법 위반) 등으로 구속됐다. 이에 대해 박찬종 변호사 등 공동 변호인단은 박씨가 구속된 뒤 기획재정부가박씨의 글이 게시되기 3일 전에 9개 금융 이전이전이전11121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