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금융] "신종 보이스피싱에 속아 연이어 OTP 입력…두번째 출금엔 은행 책임 없어" 신종 보이스피싱에 속은 고객이 연이어 일회용 비밀번호(OTP, One Time Password)를 입력했다가 2차례에 걸쳐 3000만원이 이체되는 손해를 입었다. 법원은 1차 출금액 2100만원에 대해서는 은행에 80%의 배상책임이 있다고 했으나, 2차 출금액 900만원에 대해서는 고객 측에 중대한 과실이 있다고 보아 은행의 배상책임을 면제했다. 1차 보이스피싱으로 금융사기로 충분히 의심해 볼만한 사정이 엿보이는데도 이를 간과하여 은행 측에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것이다. 법원은 또 고객의 컴퓨터에 침입, 공인인증서를 복제하고 팝업 [지재] "경쟁회사 채용정보 '무단 크롤링'해 게재하면 저작권 침해" 채용정보 웹사이트인 사람인이 경쟁사인 잡코리아가 제공하는 채용정보를 허락 없이 크롤링(crawling)해 자사 사이트에 게재했다가 4억 5000만원의 손해배상을 물게 됐다. 크롤링이란 크롤러라는 자동화된 방법으로 지정된 특정 웹사이트 또는 불특정 다수의 웹사이트를 방문하여 각종 정보를 기계적으로 복제한 후 별도의 서버에 저장하는 기술을 의미한다.서울고법 민사4부(재판장 배기열 부장판사)는 4월 6일 잡코리아 유한회사가 (주)사람인에이치알을 상대로 낸 소송의 항소심(2016나2019365)에서 "피고는 원고가 운영하는 잡코리아 웹사 게임 '위 · 변조'와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게임 '위 · 변조'와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리니지가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아이템 자동획득을 해주는 '패신'으로, 서든어택은 건너편에 있는 상대방 위치를 알려주는 '뱅월핵'으로 곤욕을 치른 데 이어, 최근에는 리그오브레전드가 상대방의 위치나 자동 플레이를 할 수 있는 '롤헬퍼'로 피해를 입는 등 게임업계가 불법 위 · 변조 프로그램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불법 위 · 변조된 게임프로그램의 제작 · 유포가 국내 게임산업의 동력을 막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데 공감하여, 이러한 불법 위 · 변조 게임프로그램에 대한 규제의 목소리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무죄 취지 [노동] "영업비밀 파일 USB에 저장했어도 누설 없었다면 해고 무효" 회사의 영업비밀이 포함된 자료 파일을 USB 메모리 등 외부저장장치에 다운로드했더라도 영업비밀을 외부에 누설하거나 이로 인해 회사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면 해고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취업규칙엔 비밀과 기밀을 누설하여 회사에 피해를 입힌 자를 징계할 수 있다고 정하고 있기 때문이다.서울중앙지법 민사41부(재판장 권혁중 부장판사)는 3월 16일 화장품 도소매업체인 (주)토니모리의 전 직원 A씨가 "해고는 무효"라며 회사를 상대로 낸 소송(2016가합538955)에서 "A씨에 대한 해고는 무효임을 확인하고, 토니모리는 20 [노동] "'개인정보 침해 우려' 회사 제공 업무용 앱 설치 거부 가능" KT 직원이 개인정보 침해를 우려해 회사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의 설치를 거부했다가 정직 1월의 징계처분과 전직명령을 받았다. 법원은 근로자는 업무수행 과정이나 방법 등과 관련된 자신의 개인정보자기결정권을 사용자가 존중해 줄것을 요구할 수 있다며 징계처분 등은 무효라고 판결했다.수원지법 성남지원 민사2부(재판장 김상호 부장판사)는 4월 4일 KT 직원 이 모(여)씨가 "정직 1월의 징계처분과 전직명령은 무효"라며 회사를 상대로 낸 소송(2015가합206504)에서 "징계처분과 전직명령은 무효임을 확인하고, KT는 정직으로 이씨가 [지재]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 무단 'embeded link'…저작권 침해 방조" 공중파 방송 프로그램을 이용자들이 무제한 재생해 볼 수 있는 임베디드 링크(embeded link)에 대해 1심은 저작권을 직접 침해하는 행위라고 보았으나, 항소심은 저작권 침해에 대한 방조행위에 해당한다고 판결했다. 그러나 배상액은 1심보다 방송사당 200만∼250만원씩 올렸다. 1심이 프로그램 1개당 1100원씩 배상액을 산정했으나, 항소심은 조회 1회당 1100원씩 산정했기 때문이다.서울고법 민사4부(재판장 배기열 부장판사)는 3월 30일 KBS와 MBC, SBS 등 방송 3사가 손해를 배상하라며 인터넷 사이트 운영자 박 모씨 [형사] "검찰청 파견 세무공무원이 수사첩보 찍어 동료에 전송…유죄" 검찰청에 파견 나와 근무하던 세무서 공무원이 소속 세무서 관련 수사첩보 서류 등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세무서 동료에게 카카오톡으로 보냈다가 공무상 비밀누설죄로 유죄판결을 받았다. 피고인은 비밀로서 보호할 가치가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의정부지법 정성민 판사는 3월 8일 세무서 공무원 A씨에게 이같은 혐의를 적용,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2016고단4908)의정부세무서에 근무하다가 2015년 1월 의정부지검에 파견 나와 그해 5월 말까지 검사실에서 수사업무를 보조하는 직무에 종사했던 A는 의정 온라인 맞춤형 광고 가이드라인 온라인 맞춤형 광고 가이드라인 지난 2017. 2. 7. 방송통신위원회는 온라인 행태정보 수집 및 맞춤형 광고에 대한 이용자 통제권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온라인 맞춤형 광고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이하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미 2010년에 유사한 주제의 가이드라인(안)이 발표된 적이 있으나 특별한 주목을 받지 못하였고, 이후 맞춤형 광고가 활성화되면서 온라인 사이트 방문 · 이용 이력 등이 이용자 모르게 수집되고 이를 활용한 맞춤형 광고가 사이트에 노출되는 것에 대한 불편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이용자의 개인정보 침해 우려를 최소화하고 [형사] 짝사랑하는 여인에 문자메시지 반복 전송…징역 6월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하던 대학생이 짝사랑하는 여자와 그 여자의 지인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반복적으로 보냈다가 징역 6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울산지법 이수열 판사는 최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통망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23)씨에게 징역 6월을 선고했다.(2016고단1314)대학생인 A씨는 2014. 1. 15.경 공익근무요원으로 발령받아 근무하던 중 같은 과에 근무하던 B(25 · 여)씨를 짝사랑하게 되었고, 결국 피해자에 대한 스토킹으로 2015. 12. 24. 울산지방법원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 2013 미디어 및 정보통신 리그테이블창조경제 핵심산업…법무 수요 적지 않아 2013 미디어 및 정보통신 리그테이블창조경제 핵심산업…법무 수요 적지 않아 광장, 김앤장, 태평양 등 대형 로펌들이 많은 사건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미디어 및 정보통신(TMT) 분야는 새 정부가 역점을 두어 추진하는 창조경제의 핵심산업에 해당되어 규제에 대한 개선작업 등 여러 법적 이슈가 예상되고 있다. 보조금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와 요금제도 개선, 방송분야의 구조조정과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추가적인 규제조치도 예상된다.1990년 이전부터 TMT 분야에 다양한 업무경험을 축적해 온 김앤장이 방송 · 통신 ∙ IT 산업과 개인정보보호 등 여러 사건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이 분야의 선도적이고 중요한 케이스 2013 지재 분야 리그테이블 광장, 김앤장, 율촌…다래, KCL 활약 2013 지재 분야 리그테이블 광장, 김앤장, 율촌…다래, KCL 활약 지식기반사회가 가속화되면서 특허, 상표 등 지식재산분야의 출원, 심판, 소송 건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특히 삼성 vs 애플의 특허분쟁에서 알 수 있듯이 한국 기업이 포함된 국제소송 증가가 최근 지재 분야의 커다란 이슈 중 하나. 또 인터넷이나 저작권, 디자인권 영역으로 분쟁 범위가 확대되며 관련 분쟁이 더욱 다양하게 일어나고 있다. 로펌의 IP 전문 변호사들에 따르면, 한국 기업이 포함된 국제소송은 한국의 가장 큰 수출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에서의 소송이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에는 일본, 독일 기업과도 소송이 많이 증가하고 있 [행정] "수감자 부인과 부적절 관계 교정공무원 강등 정당" 구치소 수감자의 부인과 부적절한 내연관계를 맺은 교정공무원에게 강등 처분을 내린 것은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제14부(재판장 홍진호 부장판사)는 1월 19일 교정공무원 A씨가 "강등 처분을 취소하라"며 서울지방교정청장을 상대로 낸 소송(2016구합60584)에서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1990년 교도시보로 임용된 후 2005년 교위로 승진하여 구치소 보안과에서 근무하던 A씨는 2014년 11월 구치소 수감자 B씨로부터 "부인이 내가 다른 여자와 부정행위를 했다고 오해하고 있다"며 부인의 오해를 풀어달라는 부탁 [형사] 등록 않고 자동차 도로운전 연수 운전교육…벌금 200만원 자동차운전학원 등록을 하지 않은 채 대가를 받고 도로에서 자동차 도로운전 연수 운전교육을 한 피고인에게 벌금 200만원이 선고됐다.서울북부지법 유재광 판사는 12월 22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2016고정2243)A는 2015년 5월 30일경 B씨가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해 모집한 수강생의 이름, 연락처, 금액, 지역 등을 B로부터 문자메시지로 전송받고,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이 수강생의 집 부근으로 찾아가 수강생의 차량을 이용하여 약 10시간정도 운전교육을 한 뒤, 수강료 명목으로 2 [조세] 허위 기부금 영수증 수백장 발급…사찰 주지 징역 3년 2년간 근로자들에게 수백장의 가짜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 수백명의 근로자가 연말정산과정에서 부당하게 세액을 공제받게 한 사찰 주지에게 징역 3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법원은 허위 기부금 영수증 발급행위는 조세포탈범행의 필수불가결한 요소라며 조세포탈범행의 공동정범으로 인정했다. 기부금 영수증 중 상당수는 대가를 받고 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대구지법 염경호 판사는 1월 20일 조세범 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대구에 있는 사찰 주지 A(61)씨에게 징역 3년과 벌금 1억 890만원을 선고했다.(2012고단5030)A씨는 신도 등 다수의 조정으로 주택임대차 분쟁 신속 해결 조정으로 주택임대차 분쟁 신속 해결 법원의 소송 또는 조정절차를 통하여 해결되던 주택임대차 관련 분쟁이 분쟁조정위 제도를 통해 적은 비용의 신속한 해결이 기대되고, 2017년 6월부터 과태료를 신용카드 ㆍ 직불카드 등으로도 납부할 수 있게 된다. 또 가정법원의 결정을 거쳐 조부모의 면접교섭권이 인정되고 만 19세 이상의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국민은 사전 지문 등록 절차 없이 자동출입국 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개선된다. 법무부가 안내하는 새해 달라지는 제도를 소개한다. ◇부동산실명법 과징금 납부기한 연장=부동산 실권리자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어 20 [형사] "교제 여성과 성관계 동영상 연적에 전송…촬영물 '반포' 무죄" 교제하던 여성과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 나체사진을 이 여성과 교제하던 또 다른 남성에게 전송했다. 성폭력처벌법상의 촬영물 '반포'에 해당할까. 대법원은 불특정 또는 다수인에게 교부하거나 전달할 의사로 촬영물을 전송했다고 보기는 어려우므로, 촬영물 '제공'에 해당할 수는 있어도 촬영물 '반포'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대법원 제1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2016년 12월 27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 등의 혐의로 기소된 J(45)씨에 대한 상고심(2016도16676)에서 J씨의 상고 [조세] 美 NTP, 국내 법인세 20억 환급소 승소 미국 특허관리 전문회사인 NTP인코퍼레이티드가 국세청을 상대로 소송을 내 20억여원의 법인세를 돌려받게 되었다. 국외에만 등록되어 있고 국내에는 등록되지 않은 미국 특허권으로 벌어들인 소득은 국내원천소득으로 볼 수 없어 과세할 수 없다는 게 판결 이유다.서울행정법원 제6부(재판장 김정숙 부장판사)는 12월 9일 NTP인코퍼레이티드가 "20억 9000여만원의 법인세를 돌려달라"며 영등포세무서장과 동수원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소송(2016구합57601)에서 "법인세 경정청구 거부처분을 취소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 미국에 등록 [손배] "신원, 주거지 파악하고 있는데도 영장 없이 긴급체포 위법" 경찰관이 필로폰 투약 피의자의 신원과 주거지 및 전화번호 등을 모두 파악하고 있었음에도 긴급체포했다면 위법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3부(주심 박병대 대법관)는 10월 13일 필로폰 투약 혐의로 기소된 한 모(50)씨에 대한 상고심(2016도5814)에서 검사의 상고를 기각, "한씨에 대한 긴급체포는 긴급체포의 요건을 갖추지 못한 위법한 체포이며, 한씨를 위법하게 체포한 상태에서 채뇨를 요구하여 제출 받은 소변에 대한 검사결과 등이 모두 위법수집 증거이므로 유죄 인정의 증거로 쓸 수 없다"는 이유로 한씨에게 무죄를 선 [손배] "동의 안 받고 콜센터 관제시스템에 접속해 택시기사 위치정보 수집…위자료 주라" 택시회사 간부가 콜택시 관제시스템을 통해 자기 회사 소속 기사들뿐만 아니라 다른 회사나 개인택시 기사들의 위치정보까지 무단으로 수집 · 열람했다가 거액의 위자료를 물게 될 처지에 놓였다.대법원 제1부(주심 김소영 대법관)는 10월 12일 이 모(55)씨 등 경기 광주시 개인택시조합원 166명이 "위치정보 무단으로 수집 · 열람으로 인하여 피해를 입었으니, 1인당 위자료 50만원씩을 지급하라"며 A택시회사 박 모(60) 전무와 B콜센터 구 모(46) 대표를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14다56652)에서 이씨 등의 청구를 모두 [지재] 음원 사용료 안 내고 커피숍에 음악 튼 업체에 벌금형 저작권료를 내지 않고 피자점, 커피숍 등에 음악을 제공한 업체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노서영 판사는 8월 11일 카페 등에서 음악을 틀면서 저작권료를 지급하지 않은 혐의(저작권법 위반)로 기소된 (주)원트리즈뮤직에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원트리뮤직을 공동 운영한 노 모(30)씨와 도 모(29)씨에게는 벌금 30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 선고유예는 선고유예를 받은 날로부터 2년을 경과한 때 면소된 것으로 간주되지만, 유죄판결의 일종이다.원트리즈뮤직은 2014년 4∼6월 미스터피자 · 커피빈 등 매장에 인기가요, 팝송 이전이전이전11121314다음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