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IT] "컴퓨터 프로그램 베이스 라이브러리 무단 복제했어도 고의 없으면 저작권법 위반 무죄" [IT] "컴퓨터 프로그램 베이스 라이브러리 무단 복제했어도 고의 없으면 저작권법 위반 무죄" 컴퓨터 프로그램의 베이스 라이브러리(소스 프로그램)를 무단 복제해 사용했어도 저작권을 침해한다는 사실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면 저작권법 위반으로 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8월 23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코오롱베니트 부장 이 모씨, 코오롱베니트와 개발용역 계약을 체결한 컴퓨터 프로그래머 김 모씨에 대한 상고심(2024도3533)에서 검사의 상고를 기각, 피고인들에게 저작권 침해에 대한 고의가 없다며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양벌규정에 따라 함께 기소된 코오롱베니트도 무 [행정] 민원인에 불친절하다고 소방관에 경고처분하며 의견제출 기회 안 줬으면 위법 [행정] 민원인에 불친절하다고 소방관에 경고처분하며 의견제출 기회 안 줬으면 위법 불친절한 민원 응대를 이유로 소방공무원에게 경고처분을 하면서 사전통지나 의견제출의 기회를 주지 않았다면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판결이 나왔다.인천지법 행정1-2부(재판장 김원목 부장판사)는 8월 22일 소방공무원 A씨가 인천시장을 상대로 낸 경고처분 취소소송(2024구합51121)에서 이같이 판시, "경고처분을 취소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 A씨는 2023년 8월 '매사 친절하고 신속 정확하게 업무를 처리해야 함에도 개인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불친절한 민원 응대로 불필요한 민원을 야기했다'는 이유로 경고 [헌법] "내 우산인줄 알고 20만원 상당 장우산 가져갔다는데 절도 기소유예…취소하라" [헌법] "내 우산인줄 알고 20만원 상당 장우산 가져갔다는데 절도 기소유예…취소하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식당의 우산꽂이에서 자신의 우산과 비슷한 시가 20만원 상당의 검정색 장우산 1개를 절취한 혐으로 기소유예처분을 받은 A(당시 62세)씨가 헌법소원을 통해 기소유예 취소 결정을 받았다. 기소유예란 혐의가 인정되지만 검사가 여러 정황을 고려해 피의자를 기소하지 않는 처분을 말하며, 검사의 기소유예처분도 공권력 행사여서 헌법소원의 대상이 된다.A씨는 "피해자의 우산을 자신의 우산이라고 착오하여 가져간 것이어 절도의 고의가 없었음에도 검사가 절도의 고의가 인정됨을 전제로 한 기소유예처분을 함으로써 행복추구권 등을 침해 [헌법] "회원제 골프장 입장때 12,000원 개별소비세 부과 합헌" [헌법] "회원제 골프장 입장때 12,000원 개별소비세 부과 합헌" 회원제 골프장 입장행위에 대해 1명 1회 입장에 1만 2천원의 개별소비세를 부과하는 개별소비세법 1조 3항 4호에 대해 8월 29일 헌법재판소의 합헌결정이 내려졌다. 재판관 6대 3의 의견이다. 경기 가평군에서 회원제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는 A사는 2018년 4월 남양주세무서에 2018년 1분기 골프장 입장행위에 관한 개별소비세와 그에 대한 부가세인 교육세, 농어촌특별세를 합쳐 약 9,300만원을 납부한 후 개별소비세 등의 근거법률이 위헌이라고 주장하며, 납부한 위 개별소비세, 교육세, 농어촌특별세 전액을 감액해 달라는 내용의 경정 [임대차] "컴퓨터용품점에서 아이스크림 판매점으로 업종 변경…계약전력증설공사에 임대인 동의해야" [임대차] "컴퓨터용품점에서 아이스크림 판매점으로 업종 변경…계약전력증설공사에 임대인 동의해야" A는 2020년 12월 경기도 의정부시에 있는 B 소유 상가건물의 점포를 빌려 컴퓨터용품점을 운영하다가 업종을 변경해 2022년 8월경부터 점포에 아이스크림용 냉장고 등의 가전제품을 구비하여 아이스크림 판매점을 운영했다. 임대차계약은 당초 보증금 2천만원, 월 차임 80만원, 임대차기간 2020. 12. 25.부터 2021. 12. 24.까지의 내용이었으나, 묵시적 갱신이 되어 임대차기간이 2021. 12. 25.부터 2022. 12. 24.까지로 연장되었다. A는 이 점포에 적용되는 계약전력인 5kW로는 아이스크림 냉장고 등의 가 [헌법] '2031년 이후 온실가스 감축목표 미설정' 헌법불합치 결정 [헌법] '2031년 이후 온실가스 감축목표 미설정' 헌법불합치 결정 2031년 이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아예 설정하지 않은 탄소중립기본법 8조 1항은 헌법에 합치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체에서 나온 국가의 온실가스 감축목표 미설정이 잘못이라는 첫 법적 판단이다.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는 8월 29일 청소년 환경단체 회원 등이 낸 4건의 헌법소원 사건(2020헌마389 등)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탄소중립기본법 8조 1항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했다. 다만, 위 법률조항은 2026. 2. 28.을 시한으로 개정될 때까지 계속 적용하기로 했다.기후위기 대응을 [로펌 iN] 화우, 13년간 원양어선 선원 급여 빼돌린 가해자에 철퇴 [로펌 iN] 화우, 13년간 원양어선 선원 급여 빼돌린 가해자에 철퇴 법무법인 화우(대표변호사 이명수)와 화우공익재단(이사장 이인복)이 십 수년간 노래방 업주에게 월급과 정산금을 빼앗긴 원양어선 선원을 대리해 가해자에게 징역형을 선고한 원심이 정당하다는 대법원 판결을 이끌어냈다고 8월 26일 밝혔다.대법원 제3부는 7월 25일 특경법 위반(횡령) 혐의로 기소된 노래방 업주 A(여)씨의 상고를 기각, A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로써 지적장애 3급 선원인 B씨의 사라진 20년에 대한 억울함을 풀게 되었다.사건의 시작은 200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부산의 노래방 업주 A씨는 피의자 인권보호에 방점, '포토라인 판결' 유명 피의자 인권보호에 방점, '포토라인 판결' 유명 이숙연 대법관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과중한 업무로 인하여 또는 직무수행 중 사망한 근로자, 경찰, 공무원에 대하여 1심과 달리 업무상재해로 인한 사망 또는 순직을 인정하여 망자의 명예를 회복하고 유족의 급여수급권을 인정한 판결을 소개했다. 또 실버타운 관리업체에서 낮 근무와 유사한 강도로 야간 당직근무를 하던 근로자의 연장근로수당을 확대하여 인정하고 긴급조치 위반으로 체포되어 재판받은 원고들의 국가배상청구권을 인정하면서 긴급조치 자체의 위헌 · 무효를 선언한 판결이 이 대법관이 일선 법원 판사로 재직할 때 선고한 대표적인 판결들로 [Focus] '첫 이공계 출신 대법관' 이숙연 대법관 [Focus] '첫 이공계 출신 대법관' 이숙연 대법관 "사법부의 역할은 거대한 함선의 평형수와도 같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사회라는 큰 배가 어느 한 쪽으로 기울어지거나 좌초되지 않고 사회통합을 유지하며 역사의 물결을 헤치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저는 대법관으로서 헌법과 법률을 준수하면서도 다양한 가치관과 시대의 변화를 포용하며 균형을 잡는 평형수로서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대법관 취임사 중에서)여성 대법관인 이숙연 대법관은 대학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한 최초의 이공계 출신 대법관이기도 하다. 이 대법관은 국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최근 정보화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우리 [Focus]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좋아하는 박영재 대법관 [Focus]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좋아하는 박영재 대법관 "저는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라는 노래를 좋아합니다. 그 가사처럼 저는 모든 사람은 한 사람, 한 사람이 다 소중하고 귀하기 때문에 누구나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 중에서)박영재 대법관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어려운 사람을 돕고 싶다는 생각으로 판사가 되었다"고 했다. 대법관 취임사에서도 "대법원 사건을 마주할 때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 그 목소리를 열린 마음으로 이해하고 공감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진정한 통합과 발전을 이루어 나가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다짐했다. "우리 헌 [에디터노트] 한국 회사들이 세계 시장에서 성공하는 이유 [에디터노트] 한국 회사들이 세계 시장에서 성공하는 이유 # 국제중재와 소송만 수행하며 세계 최정상의 로펌 중 한 곳으로 성공한 퀸 엠마누엘의 존 퀸 회장 인터뷰는 링크드인(LinkedIn)이 숨은 효자라고 할 수 있다. 기자와 '1촌 관계'인 런던에 있는 PR 에이전시의 매니저가 퀸 회장이 7월에 한경협 강연 등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며 인터뷰 의향을 묻는 메시지를 보내왔고, 기자는 긍정적인 회신을 보내는 한편 퀸 엠마누엘 홍콩사무소에 곧바로 연락해 한국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출국하는 날 오후 퀸 회장을 만나 잡지 7쪽 분량의 특집기사를 뽑아낼 수 있었다.세계 최고의 소송변 [Focus] 좌우명 '중용' 노경필 대법관의 사법관 [Focus] 좌우명 '중용' 노경필 대법관의 사법관 "표현의 자유 등 개인의 권리와 공동체 가치가 끊임없이 충돌하는 영역에서는 대립하는 양 끝단을 잘 이해하고 양 끝단의 무게를 공정하게 측정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특정한 이념이나 진영논리 등에 따라 이루어지는, 공정한 재판을 저해하는 모든 부당한 공격에 대해서는 당당히 맞섬으로써 사법의 독립과 중립을 지키는 데 헌신하겠습니다." (대법관 취임사 중에서)"법이 입법자보다 현명할 수 있어"노경필 대법관이 8월 2일 취임, 6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노 대법관은 취임사에서 "대법원이 담당하는 상고심은 법률심으로서, 사실심이 55회 법률문화상에 김대휘 변호사 선정 55회 법률문화상에 김대휘 변호사 선정 제55회 한국법률문화상 수상자로 법원장 출신의 변호사인 김대휘 세종대 법학과 석좌교수가 선정되어 8월 26일 오전 10시 서울 을지로의 롯데호텔서울에서 개최되는 '제32회 법의 지배를 위한 변호사대회 겸 제89회 변호사연수회'에서 시상식이 열린다. 서울대 법대에서 법철학을 연구해 법학박사 학위를 받은 김 교수는 '법철학과 법이론 입문'이라는 저서를 통해 법철학과 법이론의 문제 해결에 다양한 이론과 시각이 있음을 제시했다.이번 32회 변호사대회의 주제는 '급속한 사회변화에 따른 변호사의 역량과 발전 [형사] 스카이72 골프장 수도 · 전기 끊은 인천공항공사 전 사장, 업무방해 무죄 [형사] 스카이72 골프장 수도 · 전기 끊은 인천공항공사 전 사장, 업무방해 무죄 인천지법 성인혜 판사는 8월 14일 부지 반환소송 중이던 스카이72 골프장에 2021년 4월 수도와 전기 공급을 끊었다가 골프장 운영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김경욱 전 인천공항공사 사장 등 전현직 임직원 3명에 대해 "피고인들의 단수 · 단전 조치는 정당행위에 해당한다"고 판시,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2023고단565). 법무법인 세종이 피고인들을 변호했다.김 전 사장 등은 골프장 운영 실시협약 기간이 2020년 12월에 끝났는데도 스카이72(주)가 골프장 부지를 무단으로 점유한다며 단수와 단전 조치를 했다. 성 판사는 "피해 '석세션 플랜' 가동에 고참 변호사들 탈광장 이어져 '석세션 플랜' 가동에 고참 변호사들 탈광장 이어져 법무법인 광장이 올들어 60세 파트너 정년을 맞은 시니어 변호사들의 정년 후 근무에 대한 이른바 '석세션 플랜'(Succession Plan)을 본격 가동한 이후 주요 업무분야에서 활약하던 고참 변호사들의 탈퇴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광장을 나와 로펌을 옮기는 변호사 중엔 아직 정년에 이르지 않은 변호사도 여러 명 포함되어 있어 중견 변호사들의 탈(脫)광장 움직임이 주목된다. 광장을 떠난 중견 변호사들이 가장 많이 향한 곳은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회사형 로펌' 법무법인 YK다. 증권 · [행정] "사전통지 없이 건물 앞 거주자우선주차구획 삭선 위법" [행정] "사전통지 없이 건물 앞 거주자우선주차구획 삭선 위법" 도시관리공단이 서울 강남구에 있는 건물 앞에 거주자우선주차구획을 배정받아 사용하고 있던 이 건물의 지분 소유자에게 사전통지와 의견제출절차없이 거주자우선주차구획을 삭선하기로 결정한 것은 절차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삭선결정이 행정처분이라고 본 것이다.강남구에 있는 건물의 9분의 2 지분권자인 A씨는 2019년 9월부터 2023년 9월까지 4년간 이 건물 앞에 위치한 거주자우선주차구획을 배정받아 사용하고 있었으나, 이 주차구획 맞은편에 2021년 11월경 설치된 유료주차장인 B주차장 측에서 강남구 도시관리공단에 거주자 [행정] '서울교대 재학 시절 성희롱' 초등교사에 징계시효 10년 적용 위법 [행정] '서울교대 재학 시절 성희롱' 초등교사에 징계시효 10년 적용 위법 국가인권위원회법 2조 3호 (라)목은 '평등권 침해의 차별행위'의 하나로 '성희롱 행위'를 들고 있고, 구 교육공무원법 52조 4호는 "교육공무원에 대한 징계사유가 국가인권위원회법 2조 3호 라목에 따른 성희롱 행위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징계사유가 발생한 날부터 10년 이내에 징계의결을 요구할 수 있다"고 징계시효를 특별히 장기로 규정하고 있다.이와 관련, 서울교육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은 공공기관 종사자로 볼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교대 재학 시절 성희롱 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구 교육공무원 '제2회 개인정보보호 모의재판 경연' 열려 '제2회 개인정보보호 모의재판 경연' 열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가 8월 13일 '제2회 개인정보보호 모의재판 경연대회'를 개최, 대학(원) 부문에선 '재판오분전'팀(숭실대)이, 법학전문대학원 부문에선 '코퍼스'팀(서울대 법전원)이 각각 대상을 받았다.고려대 모의법정에서 진행된 이번 개인정보보호 모의재판 경연대회는 「인공지능(AI)의 학습데이터 수집 과정부터 인공지능 모델 개발 및 서비스 제공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보주체의 권리 침해」라는 가상적 상황을 주제로 개최되었다. 총 37개 대학(원), 법전원에서 모 [TMT] 개정 정보통신망법의 주요 내용 [TMT] 개정 정보통신망법의 주요 내용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하 "정보통신망법")이 올 1월 23일, 2월 13일 두 차례에 걸쳐 개정되어 개정 내용 중 일부는 7월 24일 시행되었고, 나머지는 8월 14일 시행 예정이다. (1)불법스팸 대응 제도 개선, (2)ISMS 간편인증 제도 도입, (3)본인확인기관의 연계정보(이하 "CI")에 대한 안전성 확보 조치 의무화, (4)침해사고 발생 시 조치명령 및 이행점검 제도 도입 등이 골자다. 이와 관련, 법무법인 태평양이 정리한 개정 정보통신망법의 주요 내용을 요약해 소개한다.1. 2024. 1 [의료] "코로나 백신 긴급사용승인, 일반 국민은 취소소송 불가" [의료] "코로나 백신 긴급사용승인, 일반 국민은 취소소송 불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승인에 대해 일반 국민들이 취소소송을 냈으나 각하됐다. 서울행정법원 제12부(재판장 강재원 부장판사)는 7월 11일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이거나, 1차 또는 2차 접종자인 일반 국민 85명이 "A제약회사와 B제약회사의 코로나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을 취소하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상대로 낸 소송(2023구합59445)에서 "원고들에게 긴급사용승인과 관련한 일반적 · 추상적 이익을 넘어 법률상 보호되는 직접적 · 구체적 이익이 있다고 볼 수 없어 그 원고적격을 인정할 수 없다"며 원고들 12345678910다음다음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