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집중점검] 판례로 본 학교폭력 인정 · 불인정 사례 [집중점검] 판례로 본 학교폭력 인정 · 불인정 사례 학교폭력이 사건 수의 증가와 함께 지속적인 사회적 이슈로 제기되고 있다. 학교폭력 사건이 발생하면 조사를 거쳐 학교폭력대책심의원회에서 가해학생에 대한 조치결정을 내리고, 가해학생이 이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내면 결국 법원에서 결론이 나게 된다.전수민 변호사, 변호사연수회서 강의고등학교 교사 출신으로 학교폭력 사건을 많이 다루는 법무법인 현재의 전수민 변호사가 1월 5일 아난티 앳 부산 코브에서 열린 제88회 변호사연수회에서 '사례와 판례를 통해 알아보는 학교폭력 및 교육활동 침해'를 주제로 변호사들 상대 강의를 진행했다 [학폭] "더 맞았어도 먼저 때린 중학생에 서면사과 처분 적법" [학폭] "더 맞았어도 먼저 때린 중학생에 서면사과 처분 적법" 서울의 한 중학교 1학년에 재학중이던 A는 2021년 6월 2일 점심시간에 같은 반 급우인 B가 교실에서 자신의 책상을 어지럽히고 발을 올려놓고 앉아 있는 것을 보고 기분이 나빠져 B의 머리를 때리며 욕을 했다. 이에 화가 난 B는 A의 오른쪽 눈을 때리고 목을 조르며 사물함 쪽으로 데려가 A의 오른쪽 머리를 때렸다. B는 또 쓰러진 A에게 다가가 머리를 발로 찼다.이에 서울 서부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가 A에 대해 서면사과 조치를, B에게 피해학생(A)에 대한 서면사과, 피해학생과 신고 · 고발학생에 대한 접촉, 협박과 보 [민사] "고교 졸업했어도 재학 중 정학 2일 징계무효소 가능" [민사] "고교 졸업했어도 재학 중 정학 2일 징계무효소 가능" A군은 YBMJIS가 운영하는 한국국제학교 제주캠퍼스 고등학교에 12학년으로 재학 중이던 2020년 9월 8일 정학 2일의 징계를 받자 징계가 무효임을 확인하라며 YBMJIS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코로나19로 이 고등학교가 2020년 2월부터 8월 17일까지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함에 따라 위 기간 동안 서울 종로구에 있는 집에 머물고 있었던 A군은, 8월 15일 어머니와 함께 택시를 타고 집에서 1㎞ 가량 거리인 종로구 소재 인도음식점에서 점심 식사를 한 후 다시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당시 위 식당으로부터 300m 가량 [행정] "전체 지능지수 70 미달 불구 언어 · 추론 양호 이유 지적장애인 등록 거부 위법" [행정] "전체 지능지수 70 미달 불구 언어 · 추론 양호 이유 지적장애인 등록 거부 위법" 전체 지능지수가 70에 미달하는데도 언어이해와 지각추론 등 일부 분야의 지수가 전체 지능지수에 비해 양호하다는 등의 이유로 지적장애인 등록을 거부한 것은 위법하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임성민 판사는 8월 17일 A씨가 "장애정도 미해당 결정 처분을 취소하라"며 서울 영등포구청장을 상대로 낸 소송(2021구단5669)에서 이같이 판시, "처분을 취소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A씨는 2020년 7월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영등포구청에 장애인등록(지적장애)을 신청했으나, 영등포구청이 국민연금공단의 장애정도 심사를 거쳐 '진단 [학폭] "여학생에 유사 성행위 한 中3에 졸업 두 달 앞둔 전학처분 적법" [학폭] "여학생에 유사 성행위 한 中3에 졸업 두 달 앞둔 전학처분 적법" 2021년 8월 19일 오후 2시 50분쯤 전남 순천에 있는 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던 A군은 자신의 방에서 같은 학교 3학년 여학생인 B양과 함께 공부를 하기 위해 시간을 보내던 중 B양에게 어깨안마를 해주면서 B양의 거부의사에도 불구하고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하고, 유사 성행위를 했다가 2021년 11월 전남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으로부터 '피해학생에 대한 서면사과', '피해학생 등에 대한 접촉, 협박과 보복행위 금지', '특별교육이수 또는 심리치료', '전학' 등의 조치를 받 [행정] "휴대폰 메시지로 통보한 중학생에 대한 학폭 징계 무효" [행정] "휴대폰 메시지로 통보한 중학생에 대한 학폭 징계 무효" 휴대폰 메시지로 통보한 학교폭력 징계 처분은 무효라는 판결이 나왔다.인천에 있는 중학교에 재학 중인 A양은 같은 반 학생들 6명과 함께 학교폭력 사건에 연루되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의 의결에 따라 2020년 1월 학교장으로부터 다른 학생 6명과 함께 '가해자와 피해자를 특정하지는 않은' 피해학생에 대한 서면사과 처분을 받았다. 당시 A양은 학생부장으로부터 이 처분내용을 찍은 이미지와 함께 '이번 학폭과 관련된 학생(7명)들의 조치는 모두 동일하게 1호 서면사과 조치결과가 나왔음을 알려드립니다'는 휴대폰 [행정] "법률혼 사실상 해소 상태였으면 사실혼 부인에 유족연금 지급해야" [행정] "법률혼 사실상 해소 상태였으면 사실혼 부인에 유족연금 지급해야" 부인이 있는 공무원이 다른 여자와 자녀 둘을 낳고 사실혼 관계를 유지해 오다가 이 공무원이 퇴직 후 부인이 사망하자 혼인신고를 했다. 법원은 사실혼 부인에게 유족연금을 받을 권리를 인정했다.1986년 6월 지방농림기사(계장)를 끝으로 퇴직하여 그때부터 퇴직연금을 받은 A씨는, 2006년 2월 부인인 B씨가 사망하자 한 달 후 사실혼 관계에 있던 C(여)씨와 혼인신고를 하고, 2020년 4월 사망했다. 그러나 공무원연금공단이 C에게 'C가 A의 공무원 재직 당시 혼인관계에 있었다고 인정되지 않아 유족에 해당하지 않는다' [형사] "친구 뺨 때리고 음주운전했어도 양심적 병역거부 무죄" [형사] "친구 뺨 때리고 음주운전했어도 양심적 병역거부 무죄"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병역을 거부했던 여호와의 증인 신도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1심 재판부는 친구의 뺨을 때리고 음주운전을 한 전력을 근거로 확고한 종교적 신념을 가지고 양심에 따라 병역을 거부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으나, 항소심 재판부는 어릴 때부터 종교 · 봉사에 참여한 점 등을 들어 신념이 진실하다고 인정했다.현역 입영대상자인 여호와의 증인 신도 A씨는 2016년 11월 9일 '2016년 12월 12일자로 논산시에 있는 육군훈련소로 입영하라'는 광주 · [형사] "가짜 봉사활동확인서 학교에 제출해 봉사상 수상…업무방해 유죄" [형사] "가짜 봉사활동확인서 학교에 제출해 봉사상 수상…업무방해 유죄" 가짜 봉사활동확인서를 고등학교에 제출해 봉사상을 받았다면 업무방해죄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민 모씨는 H병원의 관리이사를 통하여 이 모씨의 자녀가 2009년 3월부터 2010년 1월까지 총 84시간의 봉사활동을 한 것처럼 허위로 기재된 봉사활동확인서를 발급받아 이씨에게 주었고, 이씨는 이를 자녀의 담임교사를 통하여 자녀가 다니는 고등학교에 제출함으로써 자녀가 2010년 1월 26일 학교장 명의의 봉사상을 수상하도록 한 혐의(업무방해)로 기소됐다.1심 재판부는 민씨와 이씨에게 업무방해 유죄를 인정했으나, 항소심 재판부는 " [형사] "침례 안 받은 여호와의 증인 '양심적 병역거부' 무죄 판결 잘못" [형사] "침례 안 받은 여호와의 증인 '양심적 병역거부' 무죄 판결 잘못" 여호와의 증인에 정식으로 입문하는 의식인 침례를 받지 않은 채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입영을 거부한 남성에게 대법원이 유죄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대법원은 특히 판결에서 병역법 88조 1항의 '정당한 사유'에 해당하는, 진정한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에 대한 구체적인 판단기준을 밝혀 주목된다. 대법원은 먼저 "구체적인 병역법위반 사건에서 피고인이 양심적 병역거부를 주장할 경우, 그 양심이 과연 깊고 확고하며 진실한 것인지를 가려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인간의 내면에 있는 양심을 직접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는 없으므로 [형사] '양심적 병역거부' 여호와의 신도 무죄 확정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입영을 거부한 여호와의 증인 신도에게 무죄가 확정됐다.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2018년 11월 제시한 '진정한 양심적 병역거부' 기준에 따라 무죄가 확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대법원 제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은 2월 13일 현역입영 통지를 받고도 정해진 입영을 거부한 혐의(병역법 위반)로 기소된 여호와의 증인 신도 박 모씨에 대한 상고심(2019도9651)에서 검사의 상고를 기각,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이날 다수의 양심적 병역거부 사건에 대하여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 [가사] 가족관계등록부상 생년월일 네살 앞당겨 정정 허용 법원이 가족관계등록부상 생년월일을 네살 앞당기는 것을 인정해 주었다. 종전 기재대로라면 3세에 초등학교에 입학한 것이 되어 사실과 맞지 않는다고 보았기 때문이다.부산가법 가사2부(재판장 구남수 부장판사)는 4월 2일 A(52)씨가 가족관계등록부상의 생년월일을 고쳐달라며 낸 신청 사건의 항고심(2018브3)에서 A씨의 신청을 기각한 1심 결정을 취소하고, "A씨의 가족관계등록부 중 출생연월일 '1969년 2월 10일'을 '1965년 5월 24일'로 정정하라"고 결정했다. 재판부는 "신청인은 1972. 3. [헌법] "검정고시 출신에 수시지원 제한 위헌" 검정고시 출신에 대해 수시모집 지원을 제한하면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헌재 전원재판부는 12월 28일 2016년도 2회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합격하여 고교 졸업학력을 취득한 한 모씨 등 7명이 2017학년도 수시모집 지원을 제한한 서울교육대 등 11개 교대 총장을 상대로 낸 헌법소원 사건(2016헌마649)에서 "교육을 받을 권리를 침해한다"며 위헌 결정했다.2016년 5월 공표된 서울교육대 등 11개 교대의 '2017학년도 수시모집 신입생 모집요강'에 따르면,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등 박상옥 대법관 고교시절 꿈은 '법관' "우리 사회에서 대법관의 직책이 가지는 의미와 중요성이 얼마나 큰지, 그리고 국민이 대법관에게 기대하는 책임과 사명이 얼마나 막중한지 가슴 깊이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박상옥 대법관이 5월 8일 오후 서초동 대법원 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6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신영철 대법관이 퇴임한 지 약 80일 만으로, 박 대법관은 야당이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수사'의 축소 · 은폐 의혹을 제기하며 임명동의안 표결에 불참, 여당과 무소속 의원만 참석한 가운데 국회인준을 받았다.사법시험에 합격해 검사로 법조 생활을 시작한 박 대법 '친자식이다' '아니다' 유전자 감식 기술 발달…친생다툼 쏟아진다 '친자식이다' '아니다' 유전자 감식 기술 발달…친생다툼 쏟아진다 "원고는 피고의 친생자임을 인지한다."서울가정법원은 지난 9월25일 34세의 한 여성이 자신의 아버지라고 주장하는 피고를 상대로 낸 인지청구소송(2008드단94915)에서 원고의 청구를 받아들여 이같은 승소판결을 내렸다.원고의 생모와 피고가 서로 만나 사귀는 과정에서 원고를 출산하게 된 점, 피고가 원고가 자신의 친생자가 아니라고 다투지 아니할 뿐 아니라 여러 차례에 걸쳐 유전자 검사에 응하지 않고 있는 사정 등을 종합하면, 원고가 피고의 친생자임이 명백하다는 게 재판부의 판단이유다.현직 장관 인지소송 패소피고가 항소해 항소심이 어머니가 손가락 자른 '성폭행 사건' 무죄 의붓딸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중인 남편이 보석으로 풀려난다는 소식에 피해자의 친모인 피고인의 부인이 항의의 표시로 검지 손가락 일부를 잘라 혈서와 함께 재판부에 보낸 것으로 유명한 사건에서 법원이 피고인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서울고법 형사 4부(이호원 부장판사)는 9월 10일 7년간 의붓딸을 상습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7년이 선고된 노모(50 · 컨설팅사 대표)씨에 대해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2004노418)재판부는 "피해자가 최초로 성폭행을 당했다는 1995년 5월 피해자는 만6세 1월의 1